경기도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공구)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천196억원을 들여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청북읍 현곡리 6.27㎞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것이다. 완공 예정은 오는 2025년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시 주변지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곡지방산업단지, 오성산업단지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승공단과 고덕신도시 간 주행거리도 기존 24㎞에서 18㎞로 6㎞ 단축된다. 이와 함께 장거리 우회로 인한 통행 불편 해소와 물자수송비 절감, 지역개발 촉진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마스크 수요 증가와 관련, 도민 피해를 막고자 불량 마스크 제조·유통·판매를 집중 수사한다고 4일 밝혔다. 수사는 ▲저가 수입 마스크를 국내 인증(KF) 받은 보건용마스크로 둔갑 판매 ▲보건위생 위해요소 시설에서의 마스크 제조 ▲보건용 마스크의 무허가 제조(수입) ▲바이러스 차단효과가 없는 마스크를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도는 이를 위해 11개 수사센터에서 106명을 투입,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수입하는 도내 80개 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끝날 때까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불량 마스크를 제조·판매하는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효능·성능을 거짓·과장광고 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허가취소 및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위기관리 비상대책팀을 꾸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를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관광 민관공동 대책회의’를 4일 경기관광공사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에버랜드·한국민속촌·원마운트 등의 민간 관광업계, 리플레쉬·렛츠투어·중부관광 등 여행사, 노보텔엠버서더 수원·골든튤립에버 용인·주요 펜션 관계자 등 숙박시설, 아시아나 등 항공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도관광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킨텍스, 수원컨벤션센터, 파인즈미팅코리아, 한국도자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등도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에 따른 수요급감과 예약취소 급증 등으로 침체된 경기 관광산업의 타개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중국 당국이 지난달 27일부터 단체 해외관광을 중단시키고, 우리 정부 역시 이날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는 등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조치가 관광시장 침체로 직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업계에선 중국 관광객 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도 절반 이상이 감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과 함께 ‘신종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책본부는 곽규근 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5개팀, 3개 지역센터로 꾸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 접수와 상담, 각종 지원사업 연계 현황 등 일일 동향을 경기도와 정기·수시로 공유해 맞춤형 대응을 해 나가게 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매출, 방문객 급감에 따른 피해 예상 자영업 점포에 대한 예산 조기 집행 ▲손세정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 지원 및 예방수칙 및 메뉴얼 보급 ▲감염증 발병 등 피해지역 경영정상화를 위한 컨설턴트 배치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또 ▲피해지역을 포함한 전통시장·골목상권 2인 1조 현장 방문 및 업종별 상담 ▲예방수칙 안내홍보물 배포 및 온·오프 홍보 채널 확대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위한 다른 기관과의 연계방안 등에 논의가 진행됐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차원에서 긴급히 예산을 전용,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추가 확보 중”이라며 “경상원과 피해 사례 접수 등
경기도는 ‘가평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 공모사업’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 공모사업은 도의 ‘청정계곡 복원지역 활성화 종합지원대책’의 일환이다. 불법시설물을 철거한 곳에 공동화장실이나 특산품 판매장, 친환경주차장 등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편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공모 ‘우선 시범정비사업’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가평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가평천 일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옛 목동초교~항아리바위 일대에 생태관광 수변데크·경관쉼터·수변 꽃밭길 등의 친수공간을 만들고, 도대분교~용소폭포 일원에는 생태관광 교육장과 체험장을 조성하게 된다. 또 적목용소~무주채폭포 일대에는 산책로 및 쉼터를 만든다. 이 사업에는 5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부여된다. 이어 포천시의 ‘백운계곡 천혜의 명소 프로젝트’가 2위에, 양주시 ‘장흥 청정계곡 생활 SOC 사업’이 3위에 선정돼 각각 40억원, 30억원을 각각 받게 됐다. ‘신속정비사업’ 분야에는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남양주·광주
경기도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가동에 들어갔다. TF는 경제실장과 경제기획관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일자리 ▲소상공인 ▲기업지원 ▲수출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될 때까지 도내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 도내 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게 된다. 일자리 분과는 일자리경제정책과·경기연구원·일자리재단이 참여하며 대응책 총괄과 동향 파악, 일자리대책을 담당한다. 소상공인과와 시장상권진흥원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분과는 소상공인 피해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업지원 분과는 특화기업지원과·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주식회사가 참여해 중소기업 피해대응과 자금지원 등의 분야를 담당한다. 수출지원 분과는 도내 기업의 수출입 활동과 외국인투자기업들의 투자 활동을 지원을 목표로 외교통상과와 투자진흥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여한다. TF는 매주 정례회의를, 사안발생 시 수시회의를 여는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응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 중앙정부 및
경기도가 오는 28일까지 ‘2020년도 소공인 특화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산업의 근간이자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숙련기술 기반의 도내 우수 소공인을 발굴,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25개사를 선정해 ▲아이템 개발 ▲사업화 ▲지적재산권 ▲판로개척 등 4가지 사업 중 원하는 분야를 1개사 당 최대 1천2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대상은 IT전문기술, 3D프린팅 활용 창업, 전기·전자기기 프로그램 제작 등 도내 기술 및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 소공인이다. 신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mark3005@gmr.or.kr)로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이 소재, 부품, 장비산업 분야 국내 유망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제조시설용지에 대한 입주문턱을 낮췄다. 황해청은 3일 평택 포승(BIX)지구 내 화학 및 기계업종 전체 제조시설용지 중 25%에 해당하는 14개 필지 총 9만3천416㎡ 대지를 국내 소재, 부품, 장비 기술벤처기업에 우선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은 애초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할 목적으로 조성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으로 용지를 우선 공급하게 돼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에 대해서는 공고와 입찰 등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황해청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해 위축된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평택·용인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 LG전자,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화학 제조시설용지는 입주 의사가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자본금의 10% 이상 외국인투자를 받을 경우 지방세, 관세 등의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벤처기술기업은 황해청 투자유치과(031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3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2층 대강의실에서 초대 이화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경기도의회 의원, 도청 공무원, 경기복지재단 임직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서 “경기도민들이 돌봄으로 행복하고, 돌봄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의 입장에서 꼼꼼히 바라보고 차별화된 경기도의 사회서비스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보육부터 요양까지 전 생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공립사회복지시설 수탁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운영, 경기도 내 민간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수원시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3일 도청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조기 착수를 위한 공동 건의문 채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백혜련(수원을) 의원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수원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 등 상호 협력 및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이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게 된다. 건의문에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경기 서남부권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제고를 위해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착수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은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을 잇는 약 9.7㎞(정거장 4개)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 경부선과 연계된다. 지난 2006년 기본계획고시 후 사업성 등을 이유로 오랜 기간 지연돼 오다 지난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