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에 이화순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9일 임명됐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이화순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제2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8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전문가다. 화성시와 의왕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17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지난해 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맡는 직책마다 ‘경기도 최초 여성’ 기록을 써나간 이 원장은 조직 운영에 있어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인 만능 행정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를 살려 서비스 수혜자의 입장에서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조기에 기관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설립된 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5월부터 경기복지재단 내 시범사업단의 형태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운영 ▲민간시설 지원 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경기도 광역체납기동반’을 구성,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체납기동반은 도와 31개 시·군의 체납징수 담당자 76명(도 14명, 시군 62명)으로 구성됐다. 기동반은 상습체납자에 대한 거주지와 생활실태 파악 등 전수조사를 통해 징수가능 여부를 구분하고, 가택수색·분납유도·결손처분 등 맞춤형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리 대상 체납자는 도세 400만원 이상, 시세 1천만원 이상을 체납자한 1만913명으로 체납액은 4천435억 원이다. 상습 체납자의 경우 가택수색, 동산압류, 합동 동산공매 등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농협이나 새마을금고 등의 출자금, 의료인이 환자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건강보험 의료수가금, 각종 금융 재테크 자산도 추가로 압류 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방세징수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광역체납기동반을 통해 고액·상습 체납자 1만213명 가운데 4천308명에게서 1천14억원을 징수했다. 이 과정에서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와 자금난을 겪는 법인 체납자 2천464명에게는 분납을 통해 376억원을 징수했고, 일
경기도는 올해 전통시장 내 가맹점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12월 정부가 도입한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시스템이다. 연매출 8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서는 결제 수수료율 0%를 적용하고 있다. 도는 무분별한 가맹점 확대정책에서 탈피,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가맹점 가입을 집중 유도할 계획이다. 면적이 넓고 전통시장이 많이 분포한 경기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략이다. 우선 ‘경기지역화폐 우대가맹점 지원사업’의 선정 지원조건으로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여부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소상공인 보증지원 자금 손실보전’이나 ‘취약 소상공인 보증지원’ 등 도의 각종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 선정 시 제로페이 가맹점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전통시장 내 제로페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전국 28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인천지역은 경기도내 50곳, 인천 20곳 등 모두 70곳이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증상자의 의료기관 유입 방지를 위해 이날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와 질병관리본부(http://www.cdc.go.kr) 홈페이지를 통해 선별진료소 명단을 공개했다. 또 향후 의료기관 추가 설치 등 변동 사항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의료기관(선별진료소 포함) 방문 전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전국 의료기관에 호흡기 질환 등으로 내원한 환자의 중국 방문 정보를 정부 제공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라고 독려했다. /안경환기자 jing@
2020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 경기도가 올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72억원을 들여 산불 발생을 30% 이상 줄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산불 발생은 172건으로 전체의 26%에 달했다. 이는 전년 69건에 비해 2.5배 증가한 규모다. 원인별로는 소각 행위가 24%로 가장 높았고, 입산자 실화, 건축물 화재 등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건축물이나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림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주요 원인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산불진화헬기 20대, 산불진화인력 1천5명을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임차 80억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142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4곳 건립 16억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5억원 등 모두 27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산불방지 추진기반 구축, 산불 초동대처 강화, 산불진화 시설 및 장비 확충, 산불예방 홍보 및 대응 강화 등의 대책도 추진한다. 도는 우선 시·군과 협력해 봄(2월 1일∼5월 15일)과 가을(11월 1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지난해 1천419억원에 달하는 채무 조정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센터는 가계부채, 채무, 불법추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돕는 곳으로 현재 도내 12곳에서 운영중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지난해 9천612명에게 1만3천687건의 금융상담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채무 조정 실적은 개인파산 465건, 개인회생 66건, 신용회복 164건으로 모두 695건에 1천419억원 규모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2015년 6곳이 개설된 이후 2018년 말 12곳으로 늘어났다. 주요 역할은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컨설팅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및 채무자대리인 지원 등이다. 경기도 콜센터(120),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1899-6014)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g-counseling.gcgf.or.kr)에서 예약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의료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민간역학조사관을 임명하는 등 현장중심의 민·관 합동 종합대책을 28일 마련했다. 도는 우선 의심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유증상자의 무분별한 의료기관 유입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지정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수를 지속 추가해 나가기로 했다. 지정기준에는 응급의료기관급 이상 병원 및 공공의료기관, 격리 진료·검사 공간 확보, 폐렴 확인을 위한 이동식 X-ray 장비 설치 등이 포함됐다. 또 역학조사 교육을 수료한 민간역학조사관 5명을 도지사 권한으로 임명하는 등 민간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간병인, 의료인 등 의료기관 내외국인 종사자 가운데 중국을 방문했거나 중국 방문자와 접촉한 사례도 보건소를 통해 전수조사한다. 아울러 도내 모든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안내한 홍보물을 부착하고, 현수막과 포스터는 물론 각 시·군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G버스, 경기도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기로 했다. 다음달 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 기본소
경기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전국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권익위가 매년 진행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전국 2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의 각 기관별 성과보고서를 제출받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생태계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청렴경영 성과·확산 ▲부패방지제도 운영 등 5개 분야 22개 소지표를 기준으로 정량 및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권익위는 최종 지표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등 총 5개 등급을 기관별로 부여했다. 도는 이재명 지사의 반부패 정책의지에 따른 ‘공정’이라는 도정 핵심가치가 도정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반부패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도내 공공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도내 31개 시·군 하천 불법 건축물 일제정비 ▲전국최초 도내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시 공개모집 의무화 등을 반부패·청렴을 견인한 성과로 분석했다. 이외에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공
우한폐렴 비상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감염 대책과 관련, “민·관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고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민간 감염내과 의료진 등 감염병 전문가 등이 참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민관 합동 전문가 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과거 감염병 발생 시 초기대응에 문제로 많이 확산하고 피해가 컸던 게 현실”이라며 “전체적인 상황으로 보면 지금이 초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 뿐만 아니라 민간도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확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늑장 대응이나 소극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말이 유행인데 경기도 대응 방침 역시 마찬가지”라며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 지사는 “현재 상황관리를 적절히 하는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도 민&mid
경기도시공사는 청년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한 건설예정(건축허가 또는 사업승인 전)주택을 매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완성주택을 매입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입지여건, 설계기준, 주택품질 등을 갖춘 건설예정주택을 대상으로 준공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매매계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입대상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이나 광역버스 정류장 인근에 건설예정인 주택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매입한 주택은 청년창업인 등의 주거공간과 사업공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일체형 임대주택인 ‘청년창업지원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30~45㎡에 16~25가구 규모로 창업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야 한다. 매입가격은 2곳 이상의 감정평가기관 평가액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산정하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1개 감정평가기관은 매도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오는 3월 13일까지 방문접수로만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용인시, 수원시와 청년창업지원주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