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초비상’ 국내 확진자 15명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에 이동형 X-ray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민간의료기관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선별진료소 지원도 강화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41곳, 민간의료기관 51곳 등 모두 92곳이 운영중이다. 도는 이들 보건소 가운데 수요조사를 거쳐 38곳에 신종 코로나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 지원을 위한 이동형 X-ray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 51곳은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 필요 물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성빈센트병원(수원), 동수원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한림대 성심병원(안양), 한양대 구리병원 등이다. 도는 또 도내 공공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중국 방문이력을 조사해 즉시 조치하는 등 감염병 우선관리계층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 도는 현재 종합병원 64곳과 요양병원 345곳 및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1만4천716곳, 재가서비스 수행
경기도가 올해 총 100억원 규모의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참가단체를 4월10일까지 모집한다.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은 민간단체가 광역 차원의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민·관 숙의과정을 통해 사업을 확정하고 예산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오던 방식에서 올해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영리민간단체, 위원회 등 도정에 관심이 높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전환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정책역량과 공익성을 갖춘 민간조직이 민·관 협치의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특히 제안 사업의 수준이 미흡하더라도 탈락되지 않고, 민과 관의 숙의과정을 거치는 조언을 제공해 공익을 추구하는 민간조직의 역량이 공공서비스 영역에 유입돼 실질적인 협치가 구현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2월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관심 있는 민간조직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제안된 사업은 도청 각 부서 의견을 조회하고 경기도민관협치위원회와 전문가, 제안단체 등의 합동 숙의과정을 거쳐 대상사업 1차 선정 ▲컨설팅 ▲사업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등 절차에 따라 최종 선정해 2021년도
다음달부터 도내 4곳의 권역별 대기성분측정소가 운영돼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감축 대책의 일환으로 3년여에 걸쳐 추진한 ‘권역별 미세먼지 대기성분측정소 설치’를 완료, 다음달부터 정상운영 한다고 30일 밝혔다. 측정소 가운데 남부(평택시 안중읍)와 북부(포천시 선단동)는 2018년 설치해 2019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부(김포시 월곶면)와 동부(이천시 창전동)는 지난해 하반기에 추가로 설치됐다. 이 곳에서는 미세먼지 영향 3대 요인인 국내 배출, 국외유입 영향, 기상 상황 등을 종합분석하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 샘플러, 중금속 자동측정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자동측정기 등 첨단 장비로 미세먼지, 중금속, 오존 전구물질 등 모두 100여개 성분을 분석한다.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저감 대책에 필요한 개선방안 자료를 생산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을 때 평택과 포천 대기성분측정소에서 대기성분을 측정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7개 시도와 배출원 공동조사, 고농도 원인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 7개 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 120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상담 전화가 쏟아지고 있어 통화 연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 콜센터(031-120)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원, 접촉자, 전파 등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유의사항들을 안내 받을 수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와 동일한 상담이 가능하니 도민 여러분은 좀 더 빠르게 연결되는 경기도 콜센터로 전화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중앙정부, 일선 시·군과 함께 여러분의 불안과 혼란을 신속히 해소하고, 감염증의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바른 대응을 하는 게 중요하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도는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지침을 신속히 제공하고자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120 경기도 콜센터 상담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120 경기도 콜센터
앞으로 경기도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등의 민생범죄를 저지르면 바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식품·환경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생범죄를 없애기 위해 위반업체를 대상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집중 단속에도 민생범죄가 계속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형사처벌과 별개로 시·군의 행정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동안 사업주가 관련 법령 위반으로 영업정지처분을 받더라도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어 징벌 효과가 반감, 단속과 행정처분이 되풀이되는 폐단이 있었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대표적 사례가 사례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대기·수질오염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고 오염된 공기와 폐수를 배출하는 행위다. 도는 민선 7기 들어 각종 민생범죄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단을 확대하고 집중 단속과 계도를 병행했으나 지난해 적발건수는 전년대비 오히려 100여건이 늘었다. 올 초 실시한 설 성수식품 부정불법 수사에서도 지난해보다 13곳이 많은 89곳이 적발됐다. 도는 이에 따라 영업정지 등을 과징금으로 대체하지 못하도록 시·군에 행정처분 강화를 요청하고, 식약처 등 중앙부처에 행정처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소방시설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의 유의 사항을 30일 안내했다. 개정된 주요사항을 보면 우선 소방시설 자체점검(종합정밀점검,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제출기간이 3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30일간 소방시설 불량 상태가 방치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소방시설관리업자 등 전문가가 점검하는 종합정밀점검 대상이 확대된다.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라면 연면적 상관없이 소방시설관리업자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종합정밀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개정 이전에는 연면적 5천㎡ 이하면 종합정밀점검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소방시설법 시행규칙 개정사항은 오는 8월 14일부터 시행된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관내 소방서에 안내하고, 관계인들에게 안내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홍보할 계획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부실점검이나 고장 소방시설을 방치하는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점검 미실시 등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개정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체점검을 실시해주길 관계자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수원시 등 29개 시·군에 각 1억원, 소방재난본부에 1억200만원 등 모두 30억2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와 평택시에 3억원씩 총 6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현재까지 투입된 재난관리기금은 모두 36억200만원이다. 시·군에 투입된 재난관리기금은 방역용품, 손세정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입과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경비로 사용된다. 소방재난본부에 지원된 기금은 증상환자 이송 등 119구급대 현장활동에 필요한 소독티슈, 비멸균장갑, 멸균시트, 마스크 등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시급성을 감안해 선제적 기금 지원으로 시·군별 필요 물품을 구입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시 긴급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늑장 대응이나 소극적 대응보다는 차라리 과잉 대응이 낫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라며 “증상자가 없는 시군에도 선제적으로 자연재난
㈔경기언론인클럽은 30일 사무처 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7대 이사장에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을 선임했다. 신 회장은 15·16대에 이어 경기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될 2년 임기의 제17대 이사장으로 재 선임됐다. 신 이사장은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한동건설㈜ 대표이사, 대한유도회 경기도지부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09-G지구 용인클럽회장, 재향경우회 서울시지부 자문위원, 법무부 갱생보호회 수원지구 보호위원협의회 이사, 국민대 동문회 부회장, 학교법인 덕영학원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선 또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을 감사에 선임했으며 2019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20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정회원을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오는 2월 19일 제1차 정기총회 때 의결키로 했다. 신 이사장은 “지난해 말 경기북부지역의 돼지 열병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덮치면서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경기언론인클럽 회원사들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번 어려움을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30일 도내 8개 바이오 기업과 ‘바이오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산업 분야 기술 확산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는 기업은 노톡스테라피, 다은메디칼, 알파바이오, 에스아이바이오, 온코빅스, 코팜, 티이엔, 퓨젠바이오 등이다. 이번 이전되는 기술은 경과원이 확보한 ▲뱀독 중화 기술 ▲피부질환 예방·치료물질 ▲오미자 복합추출물 지표물질 분석 기술 ▲율무미강 유래 피부미백 조성물 ▲녹차 유래 여드름 개선물질 ▲염증성 장질환 예방·치료물질 등 6가지다. 협약에 따라 이들 바이오기업은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기획·발굴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포럼·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기술·지식정보를 교류하며 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 이들 기업이 내는 기술료는 모두 9천590만원이며 경기도의 운영요령에 근거해 도에 3천476만원이 귀속된다. 앞서 도와 경과원은 바이오소재발굴시스템 구축 및 신소재 발굴과 바이오 기업 연구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고,
경기도시공사는 환경오염 예방과 생활 폐기물 감량을 위해 사옥 내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환경정책 동참 및 쾌적하고 깨끗한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개인 쓰레기통 없애고 각 부서별 공용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공사는 2018년부터 개인별 머그컵 사용 및 친환경 빗물 제거기 설치 등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정리되고 깨끗한 사무실 환경이 성과있는 근무 분위기를 좌우한다”며 “자원 재활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천의지가 확산되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