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교육 걱정없는 경기도를 위해 최고 수준의 중·고생 온라인 학습콘텐츠 ‘경기학당(가칭)’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 후보는 5일 “사교육은 금수저와 흙수저를 탄생시켜 편을 가르게 한다”며 “‘대한민국이 불공정하기 때문에 탈출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증가했다. 또 10명 중 7명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천 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만5천원(5.9%) 증가한 금액이고 학교급별로는 중학교(29만1천 원), 고등학교(28만4천 원), 초등학교(25만3천 원) 순이다. 남 후보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없이 다양한 과목에 대한 학습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경기학당(가칭)’은 도내 거주 중인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개
남북 접경지역인 인천지역에도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6·13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가 이같은 사실을 방증했다. 분단 고착화로 상징되는 박근혜 정부의 유정복 현 시장보다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두 배 가까이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전·현 정부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평가속에 도출된 결과라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남북 접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를 투표 당일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지지 강도가 유 후보(81.7%)와 비슷해 유 후보의 현역 프리미엄 영향력이 ‘통일과 평화’라는 미래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치와 교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명 중 8명 꼴인 78.6%다. 박 후보는 이번 여론 조사 결과, 54.7%의 지지도를 얻어 26.3%를 얻는 데 그친 유 후보보다 28.4%p 앞섰다. 이는 ‘분단’이라는 과거의 프레임보다 ‘통일’이라는 미래의 희망을 선호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문병호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6·13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를 2배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p, 응답률 3.3%) 결과, 박 후보는 54.7%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인 유 후보(26.3%)보다 28.4%p 앞섰다. 이어 김응호 정의당 후보가 4.6%,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가 4.0%의 지지를 얻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3.3%)거나 ‘잘 모름’(7.1%)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0.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가 남부권(연수·남동구)에서 57.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으며 중부권(중·동·남구)에서 46.9%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유 후보는 중부권에서 가장 높은 34.9%를, 서부도서권(서구, 강화&mid
경기신문·리얼미터 인천시교육감 여론조사 보수진영 단일화 실패에 따라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6·13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진보진영 후보인 도성훈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인 최순자·고승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p, 응답률 3.3%) 결과, 유권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는 도 후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 후보는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서 25.3%의 후보 적합도를 얻었다. 반면 최 후보는 17.9%, 고 후보는 16.8%의 후보 적합도를 얻는 데 그쳐 도 후보와 각각 7.4%p와 8.5%p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30.6%를 차지하고 있어 인천시장이나 지자체장 선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교육감 선거의 특성
경기도가 올해 하천분야 예산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 도민안전 확보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힘쓴다. 도는 4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및 도내 하천사업 현장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하천 정비사업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상반기 하천분야 예산 집행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예산의 60%인 427억 원 가량을 상반기 안에 신속 집행할 계획이며, 집행대상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황구지천, 묵현천 등 20개 사업이다. 도는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한 원활한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집행률이 우수한 현장에는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하천정비 사업의 경우 보상비 불만이나 지역민들의 추가 공사요구 등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으로 적기에 예산을 집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현장에서 발생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도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집행실적 점검과 독려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하천사업의 신속한 재정집행이 이뤄질 경우, 국토부와 협업을 통하여 홍수·침수 등 각종 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경기도는 4일 도내 276개 동네 서점 가운데 169개를 ‘지역서점’으로 인증했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중소규모 동네 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제도다. 지역서점으로 인증되면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참여할 때 가산점을 받고, ‘늘, 가까이 우리 동네서점’이라고 적힌 현판을 게시할 수 있다. 도는 책에 대한 무관심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서점과 출판사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네 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경기도 동네서점 상품권’을 발행했다. /양규원·최준석기자 ykw@
치매 종합지원체계 구축 약속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정부와 협력, 치매 종합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경기도는 민선6기 동안 ‘치매지원센터(이음센터)’를 통해 촘촘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민선 7기에서는 정부와 협력해 치매예방에서 조기발견·등록·치료·돌봄까지 공공의 영역에서 종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는 개인과 가족이 아닌 우리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남 후보는 특히 최근 고령화 추세보다 치매인구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점을 거론했다. 실제 최근 5년간 경기도내 노인인구는 지난 2011년 107만2천 명에서 2016년 133만2천 명으로 24.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도내 치매인구 역시 9만5천 명에서 12만9천 명으로 39.4% 증가했다. 치매로 인한 질병부담은 지난 2016년 기준 도에서만 연간 2천584억 원이었다. 남 후보는 우선 기존의 치매지원센터(이음센터)와 치매안심병원 기능을 통합한 ‘치매안심센터&r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지지를 호소하며 분주하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후보들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댓글조작’ 대책마련으로 부심했던 주말을 보냈다. 3일 각 당 경기도지사후보캠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후보자들은 주말 영상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전통시장과 광장, 거리 등에서 저마다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안성 서인사거리를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어 평택 통복시장에서 전통시장 및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오산과 화성의 대형마트와 광장을 차례로 방문한 후 수원역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광교산 자전거대여소 앞에서 등산객들과 만나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과천·안양·의왕·군포를 차례로 돌며 정책 협약식을 하고 공원과 시장, 번화가 등을 찾아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저녁에는 안양 범계역 일대를 찾아 청년층에게 표를 부탁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오전 광교산에 이어 수원 종합버스터미널과 화성 사강시장을 차례로 방문, 이름 알리기에 주력했다. 오후에는 오산 대형마트와 평택 서정리시장과 통복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
■ 경기관광공사 추천 6월 가볼만한 곳 6월은 레저를 즐기기 좋은 시기다. 숲을 찾아 걸어도 좋고 호수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도 좋다. 퇴근 후 집에서 가까운 실내 스포츠 시설을 찾아도 좋다. 땀을 흘리며 신나게 즐기다 보면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한결 상쾌해질 것이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6월 경기도내 가볼만한 곳을 알아본다. 호수 위 아름다운 비행 ‘의왕 스카이레일’ 아찔한 스피드·스릴 만끽… 왕송호수 풍광은 덤 의왕 스카이레일은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즐기는 짚와이어로 철도특구인 의왕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Sky-rail(하늘 철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비행의 출발은 왕송호수캠핑장 언덕의 높이 41m 타워에서 시작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서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왕송호수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다가 자신의 번호가 호출되면 바로 위층 탑승장으로 이동한다. 전문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안전장비를 작용하면 준비 끝. 심호흡을 하고 카운트를 기다리다 출발 신호와 함께 풍경 속으로 날아오른다. 빠른 스피드에 놀라기도 잠시, 발아래 펼쳐지는 멋진 풍광에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
“선거벽보에 발이 달렸나?”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를 알리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선거 벽보가 이상하다는 지적이 지난 주말 온라인에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특정후보 사진이 빠진 채 게시됐는가 하면 번호 순서가 뒤바뀐 채 버젓이 전시돼 유권자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 일부 유권자들은 “포스터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이쯤되면 괴담 수준 아니냐”며 비아냥 거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피해 후보 측 항의가 이어졌다. 2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관위가 부착한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 벽보 가운데 기호 2번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의 포스터 없이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포스터 2장이 나란히 붙어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1호선 쪽 경기도지사 포스터인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2번은 어디로 간 거냐”는 항의성(?) 글이 함께 적혔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해당 게시물 속 벽보가 부천역 3번 출구 쪽에 부착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정상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일 구리시에 걸린 한 선거 벽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