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정책공약 발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통해 도정 역점방향으로 ‘트리플 악셀(Triple Axel)론’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트리플 악셀은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이 융합해서 고도의 시너지 효과를 촉진하는 발전전략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도내 주요권역별 특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전략, 일자리창출, 삶의 질, 경기 남북의 격차해소, 지역의 세계화(글로컬리제이션)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주민의 요구와 사회발전 방향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한다는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로 인해 남북경협의 환경이 획기적으로 호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북부권에 ‘남한의 북한공단’ 조성, 북측 노동력을 유치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 ‘DMZ 및 주변 접경지역의 생태환경과 관광의 융합’도 공약으로 밝혔다. 이외에도 ▲
남경필, 정책공약 3호 발표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선거캠프에서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면 경기북부는 한반도경제권의 중심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책 공약 3호 ‘한반도 경제권의 중심 경기도’를 발표했다. 남 예비후보는 우선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 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북한의 개방으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경기북부는 대북 경제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 없는 북한과 평화체제 구축을 전제로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한반도경제권의 초석을 놓고 남북의 공동번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일경제특구 및 초국경도시 조성 ▲평화테크노밸리 조성 ▲2030 파주엑스포 유치 및 공동개최 추진 등을 내세운 뒤 “문재인 정부의 신 경제지도 구상과 연계, 환서해경제협력벨트와 접경지역평화벨트 조성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시한번 문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환서해경제협력벨트 조성은 ▲서해권 산업·물류&mi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정책이냐 네거티브냐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양상이다. ‘미래 지향’과 ‘과거 회귀’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과거 흑색선전이 판치던 선거 분위기를 정책대결로 이끌려고 하는 움직임은 이 후보가 선점했다는 평이다. 이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 후보에게 정책 대결의 장으로 돌아올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가족사에 대해서는 자신도 할 말이 많지만 참고 있다는 경고성 멘트도 날렸다. 정책대결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자는 마지막 제안으로 풀이된다. 높은 인지도와 지지율이 주는 자신감으로 비쳐진다. 난기류를 돌파했던 특유의 뚝심은 이날 ‘남 후보의 채무 제로 세 가지 거짓말, 공직선거법 위반 경고’라는 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채무 제로 공언 사례’를 차례로 밝히면서 “경기도 결산서에 경기도의 지방채 채무는 2017년 말 2조9천910억 원이다. 2018년 말 채무는 2조6천442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남 후보는 지방채는 숨기고 (채무가 아닌) 미지급금과 (타인과의 거래가 아니어서 채무가 아닌) 기금 차입금을 채무라고 속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몸 값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후보에게 잇단 문제제기를 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16일 이 후보를 겨냥해 “패륜적인 쌍욕 파동도 가정사 문제로 덮고 가려는 음험한 술책은 가히 놀랍다”고 말했다. 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친형 부부에게 한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문제 삼은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가정사 문제’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자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이나 이혼한 경력이 있어도 도덕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됐고, 삼성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도 자식 문제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탄한 바가 있다”면서 “이 두 가지 문제는 가정사인데도 (민주당이)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의 이혼 경력과 아들의 마약 투약 처벌 등도 ‘가정사’이지만 상대 진영의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해 미리 언급한 것이다. 홍 대표는 “살다 보면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할
민주당 경기도당 필승전진대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2일 오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6·13지방선거 필승전진대회’를 열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 추미애 당 대표와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 문희상 상임고문, 김진표·원혜영·전해철·김민기 등 도내 국회의원, 염태영·백군기 등 31개 시장·군수 예비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결의를 다졌다. 추미애 대표는 “지방권력 교체로 촛불정신을 완수해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인구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에서 우리는 20년 동안 한 번도 민주당 출신 도지사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재명 후보가 있다”고 이 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와함께 이 후보에게 직접 선거 운동복을 입혀주며 힘을 실어주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도 출정사를 통해 ‘원팀’을 재차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0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가 지향해야하는 전략은 ‘트리플 악셀’”이라고 강조했다. ▶▶관련사진 4면 이는 경기도를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생태환경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를 위해 “신기술의 팬드럼 벨트(Pendulum belt)를 조성해 ‘트리플 악셀’의 심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도시농부 10만 명 육성 ▲문화예술교육의 체계적 실시 ▲마을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추가 설치 ▲대단위 북한 공단 설치 ▲원격화상교육 체제 마련 ▲미세먼지 감소 ▲의료관광과 의료산업의 메카 조성 등을 내세웠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남과 북을, 성장과 분배를, 전통과 첨단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진보와 보수를 넘나들며 ‘두눈박이 정치’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도정 운영 구상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예민한 시점인 점을 감안, 지금까지의 국정기조를 바꿔야한다”며 “적폐청산에서 미래를 위한 창조로, 과거에 대한 적의와 분노에서 내일을 위한 용서와 화해로 가야한다”고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선택한 다당제를 유지하고 지키는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지방행정 곳곳에 남아있는 부조리와 비리 등 온갖 적폐를 직접민주주의 확대로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보다 더 많은 도민이 지방자치의 주인으로 참여해 대의제의 장점은 살리고 한계는 직접민주주의로 해결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청산과 개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를위해 ▲도민청원제와 도민발안제 도입 ▲SNS 소통관 배치로 ‘디지털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공공 데이터’ 공개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협치 구현 ▲‘갈등조정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경기’는 깨어있는 도민의 집단지성이 이끌어 간다”며 “이제 이재명이 촛불과 약속한 직접민주주의를 경기도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최준석기자 ykw@
6·13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초 전망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 격전지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최근 조사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CBS가 의뢰해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진행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59.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 9일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26%에 그쳤다. 인천의 경우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 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는 43.3%로, 17.9%를 기록한 한국당 유정복 예비후보(현 인천시장)를 앞질렀다. 서울시의 경우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 현 시장인 민주당 박원순 예비후보가 59.5%의 지지율을 기록, 자유한국당 김문수 예비후보(14.9%), 바른미래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촛불혁명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1년, 이제 지방권력을 바꿀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이 밝히고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낸 지 이제 꼭 1년, 남북정상회담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촛불혁명의 종착지는 공정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지금도 역사의 흐름을 방해하고 시대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전제한 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방권력까지 넘겨주면 나라를 통째로 적에게 넘기는 것’이라고 큰 소리치는 이유는 아직도 국회에서 2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방권력의 절대 다수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의 진전을 시기하며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 분단에 기생하며 민주주의를 탄압해 온 세력을 그대로 놔두고서 나라다운 나라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권력을 바꿀 절호의 기회인 지방권력의 교체로 우리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이 경기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이 9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당대표와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도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31개 시장·군수 후보자와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전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남 예비후보는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에 도움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와도 힘을 합할 것”이라며 “잘한 것은 잘한다고 칭찬하겠지만 못하는 것은 가차없이 비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도 이 자리에서 민생을 매개로 수도권 민심을 공략했다. 홍 대표는 “이번 선거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가 경제 문제”라며 “문재인 정권 1년동안 내가 살기 힘들어졌고 희망이 없는 데 어떻게 민주당을 찍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남 예비후보에 대해서 “나하고 생각이 다른 점이 있고 대립할 때도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