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디지털 성착취물 범죄는 사회적 살인이자 연쇄 인격 살인”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신종 범죄가 계속 나올 수 있는데 단순히 처벌만 하는 것으로는 곤란하다”며 “교육과 인식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는 우선 성착취물 삭제가 중요하다”며 “이미 실무적으로 피해자 지원센터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여러 기관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아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의 센터 방문은 최근 ‘제2의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다시 커지자 관계 기관과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장은 스토킹 끝에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1) 사건에 대해서는 “강력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별도 수사팀을 만들어 범행 동기와 태양(양상) 등을 상세히 수사해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안다”며 “검찰 송치 전부터 피해자 지원을 준비해왔고 빈틈없이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를 손상하지 않도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 차량들이 늘면서 아이들이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민 상태로 주행하는 차량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11일 흰색 SUV 선루프로 어린이 두 명이 몸을 반쯤 내놓고 주행 중인 사진이 게시됐다. 네티즌들은 “위험한 행동이다. 낙하물이나 다른 차량에서 튀어 오른 돌을 맞으면 즉사할 수도 있다”, “아동 학대 신고 부탁한다”, “아이들 부모가 저런 짓을 할 리가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사고 위험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 많은 네티즌들이 블랙박스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 국민신문고 앱 등을 통해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민 행동을 신고해 범칙금을 부과하게 한 인증 글을 게시했다. 달리는 차량에서 선루프 밖으로 머리나 상체를 내미는 행위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불법이다. 도로교통법 제39조 3항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타고 있는 사람이나 타고 내리는 사람이 떨어지지 않도록 문을 정확히 여닫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또 같은 법 제50조 1항에는 ‘자동차의 운전자는 모든 좌석의 동승자에게도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하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제39조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6만 원,
7일 오전 고양시청 앞. 창고업자 오모 씨가 1인 시위를 벌였다. 오 씨의 목에는 '불법공사로 인한 건물 전소', '붕괴위험 방치하는 고양시장 대책마련하라' 라고 적힌 팻말이 걸려있었다. 지난 7월 12일 오후 3시쯤, 고양시 문봉동에 있는 한 운반대(팔레트)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4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20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불은 창고 인근에서 골재 야적장 철재가설 공사를 벌이던 중 용접불꽃이 운반대 보관 창고 지붕에 떨어져 발생했다. 오 씨는 '인재'라고 주장했다. 공사를 발주한 골재파쇄업체가 고양시청에 신고한 내용과 다르게 공사를 진행해 화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오 씨는 신고 내용 대로라면 가설 철재는 부벽에서 일정한 거리가 떨어진 지면에 설치됐어야 하는데, 화재 당시 부벽 바로 위에 설치됐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은 고양시 일산동구청 건축과를 통해서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사 업체 관계자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화재와 관련해 해줄 말이 없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회피했다. 오 씨는 철재가설 공사 당시, 옹벽과 부벽에서도 균열과 누수가 생기는 등 안전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의 다양화로 거래가 늘면서 사기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추석과 같이 명절 전후로 용돈을 받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진 청소년들을 노리는 중고거래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테블릿PC나 무선이어폰 같은 전자제품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의 제품에서 사기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A군은 포털사이트 Q&A 게시판에 중고거래 사기 금액을 돌려받거나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묻는 질문을 올렸다. OO나라에 ‘~~~삽니다’는 글을 올렸더니 판매자가 나타났고, 택배비와 물건비를 입금했지만 물건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B군은 중고거래로 "15만 원을 사기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지, 민사소송을 해야 하는지, 미성년자라 부모님이 피해 사실을 알게될까 걱정”이라며 질문을 올렸다. 중고거래 시장의 확대로 청소년들이 거래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피해구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피해금액이 소액이라는 생각에 신고를 포기하거나, 신고절차나 방법 등을 몰라 고민만 하거나, 부모님이 사실을 알게 될까봐 신고를 망설이는 경우 등 피해신고 단계에서 망설이는 청소년들이 부지기수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 한 관계자는
n번방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 조주빈, 문형욱 등 주요 피의자는 법의 심판을 받았고, ‘성(性) 착취물’을 제작‧배포‧시청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사건 발생 3년이 지난 지금도 성 착취물은 여전히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신문은 4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이 유통되는 실태와 새로운 n번방을 막기 위한 대안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끝나지 않은 n번방 ② 청소년, 음란물의 덫에 걸리다 ③ ‘n번방’ 뺨치는 플랫폼, 악랄함을 가리는 ‘돈’ ④ IT 기술 진화에도 유통 차단은 역부족 <끝> 성(性) 착취물을 비롯한 불법촬영물, 이른바 디지털 성범죄 영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돼 피해가 확인된 뒤에야 심각성이 드러난다. 인터넷 상에 유포된 영상은 통제가 어렵다. 영상이 게시된 웹 사이트를 폐쇄하고, 영상을 삭제하더라도 또다시 복제돼 새로운 웹 사이트에 게시되어 다시 유포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경찰 등은 디지털 성범죄 영상 차단을 위해 다양한 제도, 기술적 방법을 마련해 시행 중이지만 이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나서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
n번방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 조주빈, 문형욱 등 주요 피의자는 법의 심판을 받았고, ‘성(性) 착취물’을 제작‧배포‧시청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사건 발생 3년이 지난 지금도 성 착취물은 여전히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신문은 4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이 유통되는 실태와 새로운 n번방을 막기 위한 대안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끝나지 않은 n번방 ② 청소년, 음란물의 덫에 걸리다 ③ ‘n번방’ 뺨치는 플랫폼, 악랄함을 가리는 ‘돈’ <계속>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음란물 개인 방송은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된 지 오래다. 음란물 개인방송은 과거 ‘성행위 녹화방송’에서 현재 ‘실시간 음란행위’로 연출 방식이 바뀌면서 개인방송 진행자들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골몰한다. 시청자 수가 곧 수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음란행위 수위를 높여 유료결제를 유도한다. 개인방송 진행자의 음란행위, 이른바 ‘BJ벗방’ 영상은 고스란히 음란물 유포 웹 사이트로 흘러들어가 불특정 다수에게 유통된다. 국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수십 곳인 것을 감안하면 매일 수백 개의 음란동영상
n번방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 조주빈, 문형욱 등 주요 피의자는 법의 심판을 받았고, ‘성(性) 착취물’을 제작‧배포‧시청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사건 발생 3년이 지난 지금도 성 착취물은 여전히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신문은 4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이 유통되는 실태와 새로운 n번방을 막기 위한 대안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끝나지 않은 n번방 ② 청소년, 음란물의 덫에 걸리다 <계속>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학부모의 고민글이 게시됐다. 청소년인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음란물을 시청한 이력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 학부모는 순진할 것으로 믿었던 자녀의 일탈에 배신감은 물론 청소년이 음란물을 시청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원망했다. 2020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 사이트를 통해 성인용 영상물을 이용한 청소년 중 43.5%가 성인 인증 단계에서 나이 확인을 거치지 않고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은 과도한 노출, 성(性)적인 컨텐츠 등은 만 18세 미만 이용자가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
n번방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 조주빈, 문형욱 등 주요 피의자는 법의 심판을 받았고, '성(性) 착취물'을 제작‧배포‧시청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사건 발생 3년이 지난 지금도 성 착취물은 여전히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신문은 4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이 유통되는 실태와 새로운 n번방을 막기 위한 대안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끝나지 않은 n번방 <계속> 지난 2019년 8월 발생한 'n번방' 사건. 미성년자 성(性) 착취물 등의 영상을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 올려 수만 명과 공유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다. 당시 국민들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n번방 사건 이후 음란동영상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은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n번방 사건과 비슷한 성 착취물 등 음란동영상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구글 등 검색사이트를 통한 간단한 검색만으로 음란동영상이 게시된 웹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신문이 최근 검색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시작한지 10여 분만에 음란동영상을 게시한 수십 개의 국내외 웹 사이트를 발견했다. 음란물을 다루는 사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국내 미술시장의 흥행을 이어갈 전시회가 열린다. 반바지에 슬리퍼를 오브제로 ‘예술은 축제’임을 표방한 아트페스타 서울 2022가 오는 23일부터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다. ‘예술은? 축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50여개 갤러리 2천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 현대추상미술 발전의 선구자 박서보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폭넓은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내 애호가에게도 널리 알려진 타케루 아마노, ‘매일 매일을 휴가처럼’이라는 주제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등 국내외 현대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한다. 아트 테크(Art-Tech) 플랫폼 아틱이 주관하는 라이브 커머스에는 아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사우스클럽 남태현과 유기묘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민규,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의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일상을 소재로 영감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김석중, 리케이 등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도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작품을 구매하는 애호가의 편의를 위해 작품 포장 배송서비스도 제공된
웹투어가 휴가철을 맞아 '대한민국 숙박대전 2022'를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8개 지역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쿠폰 적용이 가능한 8개 지역은 '강원도, 부산, 경상북도, 대구, 경기도, 인천, 대전, 세종' 지역으로 9일까지 7만 원 초과 결제 시 선착순 5만 원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발급이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중 최초 1인 1매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고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이어서 10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7만 원 초과 숙박 결제 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동일하게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쿠폰 소진 시 조기에 행사가 종료될 수도 있으며, 웹투어에서 뱃지가 붙어 있는 숙박 상품에 한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웹투어는 정부가 지원하는 숙박 할인쿠폰 이외에도 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해 쿠폰 포함 총 15만 원 상당의 혜택을 마련했다. 웹투어 관계자는 "이번 숙박대전이 휴가철에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숙박대전과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