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한 마을에서 열린 ‘대한항공 노사 한마음 연탄나누기 행사’에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진경준(49) 전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핵심 혐의인 ‘넥슨 공짜주식’은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돼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 전 검사장에게 징역4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제가 됐던 ‘넥슨 공짜주식’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진 전 검사장에 대해 징역 13년과 추징금 13억7천여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수한 이익과 그 직무 사이의 관련성 내지 대가성이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진경준이 이익을 수수한 시기 및 그 액수와 김정주와 넥슨에 현안이 발생한 시기 사이에도 어떠한 상관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검사는 소속 검찰청의 관할권과 자기 직위에 따라 직무권한이 생기는데 단지 검사라는 지위만으로 ‘받은 금품·이익’이 직무 관련성이 있다거나 대가성이 있다고 바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나 검찰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의 본질적 성격이나 그간 판례와 비교해볼 때 법원이 ‘검사의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을 약 두달 간 수사해온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매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45명을 적발해 17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임원 황모(48세)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2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11명은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했다. 검찰은 미공개 정보의 '2차 이상' 정보 수령자인 25명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적발된 이들은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업체와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호재성 정보'와 독일 제약업체와 계약한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악재성 정보'가 공시되기 전인 올해 9월 말에 이 정보를 미리 파악했다. 이후 이들은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사고팔아 총 3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한미약품 주식은 9월 29일 종가가 62만원이었지만, 30일 최고가 65만4천원을 기록한 뒤 30일 종가 기준 50만8천원으로 떨어졌다. 한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과 최순실(60·구속기소) 씨 국정 농단 의혹을 파헤칠 박영수 특별검사가 13일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 처음 출근해 본격 수사 채비에 나섰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9시께 선릉역 인근 D 빌딩 사무실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의 출근 소감 등을 묻는 말에 일체의 답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8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올라갔다. 이규철 특검보 등 특검보 4명과 윤석열 수사팀장을 포함한 파견 검사 등 수사팀 핵심 관계자들도 모두 특검 사무실로 나왔다. 특검은 이날 출근 직후 특검보, 윤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 검토 진행 상황, 수사팀 편성, 향후 수시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철 특검보는 현재는 진행 상황을 "충분히 기록을 검토해서 철저히 준비한 후 신속하게 수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우리 진단으로는 이번 주 중에는 기록 검토가 거의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수사 착수에 필요한 인선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보는 "파견 검사들도 내일까지 모두 입주해 기록검토 및 분석작업 할 예정"이라고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세대(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위한 통신망을 내년 9월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T는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2017년 9월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정선·강릉과 서울 일부 지역에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범 서비스 네트워크는 4∼5개월에 걸친 안정화 과정을 거쳐 평창올림픽 개막일인 2018년 2월 9일부터 5G 시범 서비스에 활용된다. KT는 5G 장비와 규격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 시험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시험용 네트워크를 이용해 KT는 이날 행사장에서 '평창 5G 규격' 장비로 2.3 Gbps(초당 기가비트)의 무선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5G 장비를 탑재한 '5G 버스'에서 끊김 현상을 최소화한 5G 서비스도 시연했다.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고층 빌딩이 밀집한 지역은 전파 방해가 많아 5G 속도를 구현하기 어렵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장관 직속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지원단’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추진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단은 통합적인 체계 속에서 문체부 내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홍보 등 사업과 올림픽·패럴림픽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단은 1단계로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홍보 4개 팀 15명 내외로 구성한다. 지원단장은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총괄하는 체육정책실장이 겸임한다. 지원단은 평창조직위원회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한다. 조직위는 개·폐회식, 성화 봉송 등 대회 공식 행사와 주요 문화행사, 스포츠 행사를 담당한다. 지원단은 문체부 업무 전반과 연계한 문화·콘텐츠·관광 지원과 범부처 협업·소통에 집중한다. 지원단은 대외적으로는 평창조직위와 강원도 등 유관 기관, 민간과 함께하는 사업을 총괄·협력하는 역할도 한다. 또 국회 차원에서 올림픽·패럴림픽을 지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황영철 의원)’, 정부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수송, 숙박, 안전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이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봅슬레이스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13일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등의 ‘러시아 국가 주도 도핑’ 항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한국 스켈레톤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최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포함해 2011년부터 5년간 국제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1천여 명의 도핑 검사 샘플이 국가 주도로 조작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라트비아와 미국, 영국 등은 이번 소치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2)은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2위로 마쳤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윤성빈의 강력한 라이벌은 세계랭킹 1위인 ‘절대 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다. 두쿠르스가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윤성빈이 금메달을 획득해봤자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연맹은 판단했다. 러시아의 도핑 파문 항의 대열에 합류하는 동시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합을 치르는 대신 평창 트랙에서 조금이라도 훈련을 더 하는 실리를 택했다. 그러나 봅슬레이팀은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남녀태권도 대표팀이 2016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 대표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사르하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의 활약으로 2승 1패를 거두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터키, 이란, 러시아와 한 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터키와 첫 경기에서 26-27, 1점 차로 패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란을 1라운드부터 압도하면서 26-13점으로 크게 이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인교돈은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안정감 있게 리드를 지켜 나갔다. 반드시 이겨야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러시아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3라운드 종반까지 18-19로 끌려가다 종료 22초를 남겨두고 ‘해결사’ 인교돈을 투입했다. 인교돈은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오른발 몸통 돌려차기로 동점을 만들더니, 곧 상대의 공격을 피해 왼발 앞발 내려차기까지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22-19로 역전 시켰다. 한국은 러시아를 꺾어 터키와 함께 2승 1패가 됐지만 점수 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B조 2위 벨기
역대 최다 수상 2위에 이름 올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13일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누르고 2016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 바스텐(이상 3회 수상)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가장 많이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는 메시(5회)다. 호날두는 2000년대 후반부터 매년 메시와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며 일찌감치 발롱도르 수상을 예약했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승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규리그가 끝낸 뒤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자국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이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었다. 그는 3골 3어시스트의 맹
우완 투수 이대은(27·전 지바롯데 마린스)이 3수 끝에 경찰야구단 입단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제349차 서울청 의무경찰 선발시험 중간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대은은 KIA 타이거즈 잠수함 투수 박준표와 함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최종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경찰야구단 입단을 확정한다. 경찰야구단에서 이대은의 기량을 이미 확인한 터라 실기시험 탈락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대은은 지바롯데에서 뛰던 9월 경찰야구단 입단 지원서를 냈으나, 신체검사에 불참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KBO는 ‘KBO리그 신인지명회의에 응하지 않고 국외 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경찰야구단, 상무에 입단해도 퓨처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는 규정이 있었다. 하지만 KBO가 10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 12,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KBO가 정한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우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KBO 퓨처스리그에서 출장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이대은은 경찰청에 다시 지원해 신체검사를 치렀으나 탈락 판정을 받았다. 왼쪽 귀 아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