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전병두(32)가 올 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올라 순탄치 않았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전병두는 지난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상대 톱타자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윤희상에게 넘겼다. 비록 공 다섯 개만 던졌을 뿐이지만 전병두가 1군 경기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11년 10월 6일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 이후 무려 1천829일만이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전병두의 은퇴 무대였다. 2011년 11월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재활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전병두는 포기하지 않고 힘든 재활 과정을 견뎌내며 지난 여름에는 라이브 피칭과 3군 등판까지 했다. 그러나 1군 마운드에 돌아올 수 없었던 그는 결국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 평소 1군에서 한 번이라도 더 던져보는 것이 소원이라던 전병두는 구단 측의 배려로 올 시즌 최종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한 타자를 상대하게 됐다. 이날 전병두가 마운드에 오를 때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선발된 팬들이 전병두의 유니폼을 입고 도열해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세리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2년 만의 이란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팀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란과 한국은 A조에서 나란히 2승 1무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이 골득실(+3)에서 한국(+2)에 앞서 있다. 이번 4차전은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고비다. 승리하면 조 1위로 올라서면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패하면 조 3위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이란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47위의 한국보다 10계단이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9승 7무 12패로 뒤처져 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이란은 3경기에서 3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로 승점 7점을 따냈다. 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모두 0-1로 패했다. 특히,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에서 한국은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첫 맞대결을 벌여 0-2로 패한 이후 한국은 테헤란에서 역대 2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렛츠런파크)이 남자 유도대표팀 코치로 제2의 유도 인생을 시작한다. 대한유도회는 “전날 충남 서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남녀 대표팀의 지도자를 뽑았다”며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이 남자대표팀 코치로 선발됐다”고 9일 밝혔다. 김재범은 ‘한판승 사나이’ 이원희에 이어 한국 유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한 스타플레이어다. 김재범은 남자 81㎏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2008년·2009년·2011년·2012년 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2010년·2011년 우승) 정상에 오른 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뤘다. 김재범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 여파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데 실패했고, 지난 5월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이번에 지도자로 변신했다. 남자대표팀 감독에는 금호연 수원시청 감독이 선발됐고, 김영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대표팀 코치가 김재범 코치와 함께 금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시즌에도 마무리투수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8일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과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인터뷰를 토대로 내년 시즌 전망을 했다. MLB닷컴은 “올 시즌 도중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옮긴 오승환은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시즌을 시작을 것이다. 내년 돌아올 (원래 마무리투수였던) 트레버 로즌솔은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불펜투수에 대한 전망도 곁들였다. 왼손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와 잭 듀크는 “내년에도 경기 막판 투입할 왼손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세스 메네스에 대해서는 “불펜에 깊이를 더할 선수”라고 적었다. 구단 수뇌부는 오승환의 올해 공헌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모젤리악 단장은 최근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정말 대단한 투구를 했다. 처음 계약할 때는 중간계투로 기대했는데, 마무리 자리까지 맡았다. 오승환은 우리 팀을 구했다”고 극찬했다. 매서니 감독 역시 “오승환과 같은 능력을 지닌 투수를 본 적이 없다. 그에게 마무리를 맡긴 건 옳은 선택”이라고 거들었다. 올해 오승환은 메이
복싱 국가대표를 꿈꿨던 한 고등학생이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마친 뒤 뇌출혈로 쓰러져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 결국 숨을 거뒀다. 복싱인들은 한국 복싱이 극도의 침체기에 빠진 상황에서 상상하기도 싫은 비극까지 터지자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했다. 수원의 한 고교에 다니는 A(16) 군이 9일 오전 5시 57분쯤 생을 마감했다.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여만이다. A 군은 지난달 7일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 고등부 64㎏급 8강전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친 A 군은 관중석으로 향했고, 얼마 안 돼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의료진들이 A 군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는 동공이 풀려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A 군은 닥터 헬기를 타고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은 A 군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A 군은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 속에서 자신의 주먹 하나에 인생을 걸고 꿈을 키워오던 복싱 꿈나무였다. 부모의 반대에도 “기필코 국가대표가 돼서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리겠다”고 했던 의젓한 학생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병원비를
6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정평초등학교에서 열린 ‘추억의 1일 초등학교’행사에서 용인 성인문해학교에 다니는 어르신들이 도전 골든벨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안양 신성고 출신 김민휘(24)가 2016~20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민휘는 6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파이널스 최종전이 허리케인 ‘매슈’ 때문에 취소됨에 따라 일찌감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최종전인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회 주최 측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도 지난 9월 25일 끝난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까지 상금 랭킹으로 결정됐다. 김민휘는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 50명 중 랭킹 37위에 올랐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는 정규시즌 상금랭킹 상위 25명과 4개의 파이널스 대회 상금랭킹 상위 25명에게 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을 준다. 팀 윌킨슨(미국)은 상금 392달러(약 43만7천원) 차이로 롭 오펜하임(미국)을 따돌리고 50번째로 투어 카드를 받았다. /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가 고(故) 김갑제 화성시청 남자배구단 감독의 장례를 협회장으로 치렀다. 김갑제 감독은 4일 대한배구협회 이사회에 참석한 뒤 귀가하기 전 쓰러졌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김 감독은 6일 화성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배구인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발인식 이후 화성시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고 김갑제 감독은 1974년 화성 송산중학교에서 배구를 시작했고 인천 인하부고와 인하대, 한국종합화학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연합뉴스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을 이끌 김인식(69) 감독이 1차 예비 엔트리를 구성하며 마무리 오승환(34)의 이름을 뺐다. 김 감독은 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50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 명단을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 감독과 기술위원은 외야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프로야구 소속 선수 5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좌완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터라 처음부터 대표팀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던진 우완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도 뽑았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외파는 총 6명이다. 하지만 오승환은 끝내 예비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애초 김 감독은 오승환의 WBC 참가를 희망했으나, 부정적인 여론도 일었다. 사령탑과 기술위원회가 이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감독은 “전력만 생각하면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지만 예비 엔트리에는 넣을 수 없었다”며 “
한국, 호주, 멕시코, 터키, 인도네시아 등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MIKTA)’의 국회의장들은 6일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5개국 의회 수장들은 이날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시에서 열린 제2차 믹타 국회의장 회의 성명서에서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해 국제 사회에서의 의무를 충실히 지키도록 촉구한 믹타 외교 장관들의 지난달 22일 공동 성명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서 초안에는 북핵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정 의장 등 한국 대표단이 나머지 4개국을 설득해 북핵 관련 내용이 추가됐다고 호주의 한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은 또 “터키로부터 지난 7월15일 발생한 쿠데타 시도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터키 정권이 민주적으로 선출됐다는 점과 터키의 민주주의 시스템을 확고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