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본격적인 ‘평창 알리기’에 나섰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일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리우데자네이루 최고 명소인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있는 38m 높이의 예수상에서 SNS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 동물인 호랑이를 형상화한 마스코트로 평창 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수호’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이 결합한 이름이다. 조직위는 현지시각으로 6일 예정된 평창 홍보관 개관을 앞두고 수호랑을 통해 이날부터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평창 올림픽 홍보를 시작했다./연합뉴스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쳤다. 결단식에 참가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먼 이동 거리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보람찬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대회 개막까지 40일도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황교안 총리를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고 선수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은 1월 29일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우리나라는 리우패럴림픽에 11개 종목에 출전하는 139명(선수 8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은 23일 출국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8월 31일 리우에 입성한다.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분식회계와 경영 비리에 산업은행 수뇌부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일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서울 대치동 자택과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우조선과 사업 상의 연관 관계가 있는 지방 중소 건설사와 바이오 관련 업체 등 회사 2곳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 일지, 경영 관련 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강 전 행장은 2011∼2013년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내는 등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한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남상태 및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재임 당시 각종 경영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한 업체 2곳은 모두 강 전 행장과 관련을 맺는 회사들로, 대우조선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해당 업체에 부당한 이득을 제공하고 이중 일부가 강 전 행장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관측이 뒤따르고 있다. 산업은행은
2일 오후 에릭 패닝 미국 육군성 장관이 방문한 오산 주한 미 8군 예하 35방공포여단에 패트리엇(PAC-3)미사일이 배치돼 있다. 35방공포여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방어시스템을 운용하는 부대로, 경북 성주에 사드가 배치되면 이를 운용하는 임무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업계가 분주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관계자가 추석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 조항 합헌 결정 이후 4만4천원짜리 차와 와인 등 5만원 미만의 추석 선물상품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 /연합뉴스
한국이 제15회 아시아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한국 20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3~4위전에서 33-29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이번 대회 3위까지 주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1992년 이후 24년 만에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8-29로 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광순(경희대)이 혼자 12골을 넣었고 최범문(경희대)과 서현호(원광대)가 나란히 5골씩 보탰다. 결승에서는 카타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3-16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추가종목으로 제안한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 등 5개 경기, 18종목의 채택여부가 3일(현지시간·한국시간 4일 새벽) 결정된다. 표결은 전자투표로 이뤄지며 5개 종목을 일괄 표결한다. 일본이 제안한 5개 종목은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이다.올림픽 개최도시는 2004년 12월 IOC 총회를 통과한 ‘어젠다 2020’에 따라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할 수 있다. 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중인 다케다 쓰네카즈(竹田恒和) 일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최신식 기기를 이용해 전자표결이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결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합동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총회에 참석한 90명의 IOC위원 과반이 찬성하면 추가종목으로 채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