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독일과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손흥민·석현준이 골을 터뜨렸지만 세 골을 내주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42분 석현준의 득점으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 독일에 통한의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1승 1무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멕시코와 비겨도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어 5-1로 이긴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선다. 대표팀은 황희찬을 최전방에 세웠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손흥민을 문창진, 권창훈과 함께 공격 2선에 선발 배치했다. 경기 초반 독일의 공세에 밀린 한국은 전반 24분 리드를 잡았다. 독일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을 권창훈이 골문으로 올렸다. 공은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앞에 떨어졌고,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후 독일의 반격이 거셌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독일 세르쥬 나브리의 오른발 슈팅에
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김우진(왼쪽부터), 구본찬, 이승윤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레이스 첫 날 남자양궁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양궁 대표팀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양궁은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되갚으며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결승 1세트에서 6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미국이 27-28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세 발을 모두 10점에 맞췄지만, 한국 역시 10점 세 발로 응수하며 미국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1,2세트를 연달아 따낸 우리나라는 3세트에서 나온 미국 브래디 엘리슨의 8점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도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안산시청)은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의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8강의 분기점인 독일과의 2차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관련기사 15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피투아쑤 경기장에서 독일전에 앞선 마지막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대표팀은 높이를 앞세운 독일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수비 전술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팀 중 6~7명이 신장 185㎝를 훌쩍 넘는다는 사실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독일이 높이에서 우월하므로 특히 장신 수비수들이 대거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세트피스 상황을 대비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비교적 키가 큰 선수들이 공이 오는 길목에서 차단을 시도하고, 작고 민첩한 선수들이 세컨드 볼을 차지해 역습을 시도하는 협력수비에 대한 훈련이 반복적으로 실시됐다. 신 감독은 전날 팀 미팅을 통해 독일의 장단점을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손흥민도 이 자리에서 독일 대표 선수 개개인에 대한 장단점에 대한 정보를 후
기록적인 폭염에 바다와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증가하면서 물놀이용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물놀이 용품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수원·사진)은 ‘신태용의 황태자’라 불렸다. 그는 신태용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성인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도 올해 초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에서 결정적인 골을 많이 터뜨렸다. 신태용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의 최대 강점은 2선 공격”이라고 말할 만큼, 공격형 미드필더 권창훈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컸다. 그러나 권창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시련을 겪었다. 그는 5월 29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회복 속도는 느렸다. 그는 6월에 열린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초청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의 더딘 회복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그의 이름을 올림픽 최종 명단에 넣었다.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권창훈은 브라질 출국길에서 “통증이 약간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권창훈은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신태용호의 대량득점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5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상쾌하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대를 열었다. 한국은 지난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로 짜릿한 역전승했다. 역대 한일전 50승(86패)째이자, 올림픽 무대 한일전 세 번째 승리(7패)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5위 일본과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A조 6개 팀 중 4개 팀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이날 출발은 불안했다. 일본은 1세트를 시작하자마자 ‘일본 배구의 아이콘’ 기무라 사오리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나가오카 미유, 시마무라 하루요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한국 수비진이 흐트러졌다. 한국은 단 한 번도 리드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7-7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의 이동 공격과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한국이 9-7로 앞서갔다. 11-9에서는 한국 여자배구의 장점이 모두 나왔다.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의 퀵 오픈과 김연경의 후
한국선수단이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르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07개팀 중 52번째로 마라카낭에 들어섰다.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시작한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은 9시21분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쿡아일랜드의 뒤를 이어 입장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이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마르카낭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정몽규 선수단장과 50여 명의 선수들이 행진했다. 한국 선수단이 들어오자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반 총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환한 웃음으로 맞았다. 반 총장은 열렬히 박수를 치는가 하면 오른손을 들어 흔들며 선수단에 인사했다. 유순택 여사도 함께 선수단을 응원했다. 흰색 바지에 군청색 재킷의 단복을 입고 흰 모자를 쓴 선수단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휘날렸다. 몇몇 선수들은 셀카로 ‘인증샷’을 찍으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했다. 선수단은 경기장 정 중앙을 가로지른 뒤 그라운드 한 편에 자리 잡았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 순간만큼은 긴장을 풀었다. /연합뉴스
한국 최다 성(姓)인 ‘김 씨’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우올림픽 공식 정보망인 ‘인포 2016’은 6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전 세계 206개 나라의 1만500여 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성은 김 씨라고 밝혔다. 김 씨 성을 가진 선수는 모두 58명으로 한국 국적이 45명이고 북한이 13명이다. 가장 흔한 이름은 데이비드(David)로 54명이다. 대니얼(Daniel)과 로라(Laura)가 각각 50명과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이 가장 짧은 선수는 일본 여자 농구의 오(O) 아사코다. 출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종목은 승마, 가장 낮은 종목은 리듬 체조다. 가장 어린 출전자는 네팔 수영 선수인 가우리카 싱으로, 대회 개막일 기준으로 13세 253일이다. 최고령자는 승마에 출전하는 뉴질랜드의 줄리 브로엄으로 62세 77일이다. 개막일 기준 전체 출전 선수의 평균 연령은 26세 313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