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종아리 부상 이후 첫 재활경기에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6일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 검진 결과 근육 염증이 발견됐다. 다음날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줄곧 재활 훈련을 소화하다 이날 처음으로 트리플A 재활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 2루에서 오른손 투수 조던 라일스의 공을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팀에 3-0 리드를 안긴 3점 홈런이다. 5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7회말 대수비로 교체되며 복귀전을 마쳤다. /연합뉴스
70~80위까지 리우 본선 예상 세계랭킹 급하락 122위로 밀려나 출전 가능 180포인트 획득위해 각각 4강 코트·3회전行 도전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2주 연속 프랑스 대회에 출전해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정현은 1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12위로 밀려났다. 지난주 95위에서 17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부산오픈 챌린저 우승, 서울오픈 챌린저 준우승으로 벌어놓은 랭킹 포인트 158점을 올해 부산오픈 1회전 탈락, 서울오픈 불참으로 모두 잃으면서 순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정현은 15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니스오픈(총상금 46만3천520 유로)에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폴 앙리 마티외(67위·프랑스)다. 정현은 마티외와 지난해 한 차례 만나 1-2(1-6 6-3 3-6)로 졌다. 이 대회를 마친 뒤 정현은 23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 출전한다. 아직 대진은 확정되지 않았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6월 6일자 순위 기준으로 상위 56명이 나가게 된다. 다만 한 나라에서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자신의 국제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8월 리우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은 올림픽 대표팀 선발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리커브 5개 종목 중 여자 개인, 남녀 단체전, 혼성팀전 등 4개 종목을 석권하며 컴파운드 종목에 출전하지 않고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미선은 16일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끝난 2016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자신(중국)을 6-0으로 깔끔하게 이겼다. 최미선은 8강전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를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올라온 우자신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1위를 확정했다. 최미선과 기보배, 장혜진(LH)이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꺾고 우승, 한국의 올림픽 여자 단체전 8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미선은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이뤘다. 김우진과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결
‘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6일 “이상헌(울산현대고)과 김정민(금호고), 김민호(연세대)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고 골키퍼 이준(연세대)과 김정환(서울)은 각각 손가락과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4일 JS컵을 대비해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이들은 9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했으며, 16일 최종발표를 통해 20명의 출전 명단이 추려졌다. 2016 수원 JS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골키퍼 송범근(고려대), 문정인(울산현대고), 수비수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최익진(아주대), 이유현(단국대), 윤종규(신갈고), 우찬양(포항), 신찬우(연세대), 미드필더 박한빈(대구FC), 이승모(포항제철고), 김건웅(울산현대), 임민혁(서울), 한찬희(전남), 공격수 김무건(현대미포조선), 김시우(광주), 김진야(인천대건고), 이동준(숭실대), 조영욱(서울언남고), 원두재(한양대)등 20명이다. U-19 대표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프랑스, 22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세계 예선에서 ‘난적’ 네덜란드를 꺾고 본선행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여자 배구 대표팀에는 귀중한 승리였다. 세계 랭킹 9위인 한국 대표팀은 이탈리아(8위), 네덜란드(14위), 일본(5위), 카자흐스탄(26위), 페루(21위), 태국(13위), 도미니카공화국(7위) 등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최소 4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강팀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과의 첫 3경기에서 최소한 1승을 확보해야만 했다. 한국은 1승 사냥 최적의 상대로 첫 상대인 이탈리아를 꼽고, 이 경기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연고지인 인천지역의 중·고등학교 럭비팀을 초청해 일일 럭비 지도를 했다. 지난 13일 현대글로비스 홈구장인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천 연수중학교, 부평중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선수와 스태프 70여 명과 인천시 럭비협회 관계자 10여 명,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와 스태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박창민 코치가 팀 종합 훈련을 이끌고 오윤석 의무 트레이너가 선수 체력관리 방안과 부상 방지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은 각 포지션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직접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