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장 윈터미팅서 합의 내년부터 위반 구단 벌금 10억 중요한 경기 ‘포상’ 공공연한 비밀 연봉외 추가 지출에 선수단과 갈등 금지 약속 번번이 깨지자 강력 규정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이 내년 시즌부터 승리수당인 ‘메리트’를 없애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위반한 구단에는 10억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단 고위 관계자는 15일 “이번 윈터미팅에서 10개 구단 단장들이 내년 시즌부터 메리트를 없애는 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에는 내부에서 제보가 나와야 하는데, 내부 제보자가 과감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10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방안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KBO 윈터미팅’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는 위반 시 벌금 5억원을 매기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메리트는 프로야구 선수가 받는 승리수당이다. 연봉, 계약금, 개인 성적에 따라 받는 보너스와는 별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순위 싸움이 걸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승리한 경기 수에 따라 돈을 풀고 선수단이 각자의 방식으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내년 제3선발 투수 류현진(28)의 복귀를 장담하지 말고 새로운 선발투수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LA 타임스의 스티브 딜벡 기자는 14일(현지시간) ‘다저스, 2016년 류현진 복귀에 희망을 갖되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딜벡 기자는 “투수 로테이션 문제가 심각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류현진의 복귀가 절박하다”면서 “현 투수진으로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브렛 앤더슨만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입한 이와쿠마 히사시가 정상적으로 합류한다고 해도 선발 한 자리가 빈다”며 “내부에서 한 자리를 채울 이상적인 후보는 좌완 류현진이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014년까지 2년 동안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 이닝당 출루허용 1.20을 기록했다. 딜벡 기자는 류현진의 활약을 떠올리며 “완벽한 3선발의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해 5월 22일 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
미국프로농구(NBA) ‘꼴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다시 7연패에 빠지며 시즌 25패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15일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96으로 졌다. 지난 2일 LA 레이커스를 꺾고 개막 후 18연패의 긴 사슬을 끊은 필라델피아는 다시 7연패에 빠졌다. 시즌 1승25패로 승률도 전날 0.04에서 0.038로 더 떨어졌다. 반면 14승8패를 기록한 시카고는 3연승을 달리며 동부 컨퍼런스에서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까지 56-51로 앞서나가며 모처럼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슛난조와 잇단 턴오버로 12점밖에 넣지 못하는 사이 시카고의 거센 반격에 34점을 허용하면서 68-85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전의를 가다듬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시즌 25패째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2011~2012시즌 승률 0.106(7승59패)으로 부진했던 샬럿 밥캐츠(현 살럿 호네츠)의 불명예를 4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필라델피아는 1972~1973시즌
러기 하버드대 교수 책임아래 인권보호 방안 내년 3월 발표 2022년 개최국 카타르 문제 지적 공인구 등 스폰 기업도 대상 포함 2026년부터는 인권에 문제가 있는 국가는 월드컵을 개최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성명을 통해 “인권 존중은 FIFA와 축구의 핵심과제가 돼야 한다”며 인권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권 보호 대책 중에는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부터 개최 희망국가의 인권 문제를 자격 조건으로 검사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FIFA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존 러기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교수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러기 교수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고 싶은 국가는 인권 문제에 대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를 받지 않으려면 월드컵 개최를 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러기 교수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시절 기업인권 특별 대표로 임명돼 기업의 인권침해를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러기 교수는 최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서 경기장 건설 노동자들의 인권문제가 불거진데 대해 “만약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때 인권문제도 고려됐다면 심사과정이 전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콜링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러시아와 16강전에서 25-30으로 졌다. 2005년과 2007년, 2009년에 걸쳐 이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러시아를 만난 우리나라는 이은비(부산시설공단)가 혼자 7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5골 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을 13-16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초반 이은비의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노렸지만 후반 중반 이후 러시아에 연속 실점, 경기 한때 10골 차까지 끌려갔다. 24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1년과 2013년 대회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머물렀다. 임영철 한국 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것은 거의 다 소화했지만 상대 신체 조건이 워낙 좋아 힘에서 밀렸다”고 아쉬워하며 “러시아 오버스텝이 거의 지적되지 않은 반면 우리 쪽에는 공격자 반칙 휘슬이 번번이 불렸다”고 판정에 대한 부분도 지적했다. 임영철 감독은 “2분간 퇴장 역시 러시아는 두 차례에 불과했으나 우리는 7번이나 불리는 바람에 14분간 선수 한 명을 빼고 경기를 치러야 했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를 수사 중인 스위스 당국이 133개에 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심 계좌를 분석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우버 스위스 법무장관은 2018년과 2022년 러시아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된 133개의 의심스러운 계좌를 자금세탁방지 분석원으로부터 접수했다. 스위스 당국이 조사에 들어간 계좌 수는 FIFA에 대한 수사가 남미 등지로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다. 스위스 당국은 지난 5월에 이어 지난 3일에는 알프레도 아위트 북중미축구협회(CONCACAF) 회장 직무대행과 후안 앙헬 나푸트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전·현직 FIFA 고위 관계자들을 체포한 바 있다. 한편,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 전 주장인 데이비드 나키드(51)는 결국 내년 FIFA 회장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나키드는 애초 FIFA에 회장 후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5개국 이상의 축구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채우지 못해 탈락했다. 이에 나키드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FIFA의 결정에 불복하는 청원을 냈지만, 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내년 1월 17일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의 팬 투표를 15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여자농구 올스타전은 중부(춘천 우리은행·부천 KEB하나은행·구리 KDB생명)와 남부(용인 삼성생명·인천 신한은행·청주 KB스타즈) 선발의 대결로 열린다. 팬투표는 WKBL 홈페이지(www.wkbl.or.kr)와 포털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팬 투표(80%) 결과는 기자단 투표(20%)와 합산해 팀별로 국내 선수 6명을 선발하고 감독 추천 선수(1명)을 포함해 국내 선수 7명, 외국인 선수 6명의 총 13명으로 구성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