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조소현(27·인천 현대제철)이 올해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김영권과 조소현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수상했던 손흥민(23·토트넘)과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은 올해에는 김영권과 조소현에 영광을 넘겼다. 김영권은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지키며 올해 대표팀 20경기 중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등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에서는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든든한 수비로 소속팀 우승에 공신이 됐다. 조소현은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한국 여자축구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었고, 동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했다. 리스펙트상에는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우즈베키스탄전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하고도 응대하지 않고 참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심상민(22·FC서울) 등에게 돌아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국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현재 우리나라 산업이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우리 산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72.4%가 한국의 산업은 ‘위기’(위기 43.7%+심각한 위기 28.7%)라고 답했다. 위기가 아니라고 응답한 기업은 0.3%에 불과했다. 국내 산업 위기의 이유로 36.9%는 ‘가격·품질·기술 경쟁력 약화’를 꼽았다. 업체 간 과당 경쟁(36.4%)과 ‘생산성 향상 둔화(34.1%), 성장동력 산업 미확보(31.8%) 등을 꼽은 기업도 적지 않았다. 위기라고 답한 기업의 43.8%는 2017년 하반기까지 이런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6.1%는 2016년 하반기, 11.5%는 2017년 상반기까지 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답해 내년 산업 전망도 밝지 않게 봤다. 이런 가운데 조사 대상 업체의 52.0%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크고 심각한 문제로 ‘소득 및 대·중소기업 간 불균형 심화’를 들었다. 청년실업 등 높은 실업률(32.7%)과 소비 여력 부족 등 내수침체(27
기획재정부가 올해 추진한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을 통해 2천5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4천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기재부는 2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5년 핵심개혁과제 성과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올해 정부 과제 24개 중 기재부가 주관한 것은 ▲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및 국고보조금 개혁 ▲ 공공기관 기능 조정 ▲ 관광·의료 등 서비스산업 확충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기재부는 2015년도 예산에서 서로 비슷하거나 기능이 중복되는 사업 370개를, 내년 예산에서는 319개 사업을 감축했다. 689개 사업을 감축해 절감한 예산은 총 2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정수급 문제가 끊이지 않는 국고보조금의 경우 사업 선정·집행·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보조사업 시행 3년 뒤에는 사업이 자동 폐지되도록 일몰제를 강화하고, 100억원 이상 신규사업은 적격성 심사를 받도록 했다. 부정수급자가 적발되면 받아간 금액의 최대 5배까지 부가금을 물리기로 했다. 보조금 관련 정보는 인터넷 ‘열린재정’ 시스템(www.openfiscaldata.go.k
최근 가계 및 기업 부채 문제의 위험성을 드러내는 분석 자료가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3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최근 가계 및 기업부채와 관련해 나온 진단들은 이미 정부가 알고 대비해 온 주제들”이라며 “정부 입장에서 깜짝 놀랄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가계 및 기업 부문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금융시스템의 잠재 위험이 커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21일 공동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서 가계가 가처분소득의 25%를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가계·기업 부채의 위험도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처장은 이와 관련, “어떤 부분에 위험이 있는지 진단을 정밀히 해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처방”이라며 “정부는 선제적이고 균형된 시각에서 연착륙 해법을 갖고 처방 실행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우선 가계부채와 관련, 부채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신용
정부가 경기 보강을 위해 내년 초부터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14차 재정관리점검회를 열어 내년 재정집행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소멸 등으로 내년 초에 재정 및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 1분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29.2%로 잡았다. 연초부터 재정을 투입하기 위해 설계, 발주, 계약, 공모 등 사전 집행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1월 초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1월 중 신속히 재정을 집행하도록 했다. 내년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된 예산 3조5천억원에 해당하는 사업은 이달 말까지 사전 절차를 빠르게 완료하기로 했다./연합뉴스
내년부터 정부와 공공기관 등은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구매수요를 1년에 두 번씩 공개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정보보호산업의 진흥법’이 23일부터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법은 정보보호 기업이 공공시장의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수요를 예측해 생산·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의 구매수요 정보를 연 2회(5월·12월) 공개하도록 했다. 이는 ‘제값 받기’ 관행을 정착해 정보보호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제도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정보보호에 대한 경쟁적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보안투자, 인력관리 체계 등 기업의 정보보호 준비노력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제도도 도입된다. 정보보호 투자가 우수한 기업이 시장에 잘 알려지도록 정보보호 투자 현황이나 인증 수준 등을 상장법인 공시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공시한 기업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수수료 30%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 법이 시행되면 2019년까지 정보보호 시장이 2배로 확대되고 신규고용이 약 2만명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뉴스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카드사용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8% 증가했다. 연구소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는 110포인트로 두 지수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소비심리 개선이 카드사용액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카드의 사용액 증가율(7.6%)보다 법인카드 사용액 증가율(19.1%)이 더 컸다. 전체 결제금액 중 체크카드의 비중은 20.7%로, 지난해 19.9%에서 0.8%포인트 늘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여행사·면세점 등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액이 지난해보다 21.1%나 증가했다. 보험업종 승인액 증가도 눈에 띄었다. 11월 보험업 카드승인금액은 1조4천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2%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