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웨스트햄 4-1로 완파 전·후반 위협적 슛 골키퍼 선방 프리메리이가 석현준 결승골 비토리아, 카사 피아 1-0 제압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3)이 선발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4-1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세 골 차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것은 9월 13일 선덜랜드와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카일 워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워커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은 손흥민은 다시 뒤로 슬쩍 워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워커는 이 공을 오른발로 차 넣어 4-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11월 5일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와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리그 첫 득점을 올렸고 이날은 리그 경기 첫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에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그는 전반 36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후
나란히 5승씩 따내 최다 승 고, 신인상 다음해 올해의 선수 소렌스탐 등 이어 4번째 쾌거 박,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김세영, 데뷔 첫해 3승 신인왕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3일 막을 내렸다.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크리스티 커(미국)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결과로 올해의 선수에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8)가 선정됐다. 또 상금왕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가 28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박인비는 평균 타수 1위(69.415타)에 오르며 두 선수의 ‘양강 체제’가 두드러진 한 해가 됐다. 올해 31개 대회 가운데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나란히 5승씩 따내며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들과 함께 ‘3강’으로 분류되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올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리디아 고의 활약은 올해도 눈부셨다. 지난해 최종전이었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CME 글로브 레이스 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와 함께 우승 상금 50만 달러까지 한꺼번에 150만 달러를 가져갔던 리디아 고는 2015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에 오르며 ‘2년차 징크스’
세계최강의 배드민턴 남자복식조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2015 홍콩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 22일 밤 홍콩 카오룽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를 2-1(21-7 18-21 21-1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섰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보에-모겐센 조와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을 따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달 프랑스 오픈 슈퍼시리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다가 이달 초 전주 마스터즈 그랑프리 골드에서 목 통증을 이유로 8강에서 기권하고, 지난주에는 중국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16강전 탈락해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다시 우승 행진을 시작했다. 전날 혼합복식 유연성-장예나(김천시청) 조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 조가 3위로 대회를 마감한 것을 포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수원 블루윙즈의 골키퍼 정성룡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3일 내년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강화에 나선 가와사키가 정성룡을 외국인 골키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위로 시즌을 마친 가와사키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62득점으로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48실점으로 상위권 팀 중 가장 많은 골을 허용했다. 가와사키는 올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자마 쥰스케 감독과 재계약한 뒤 내년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가자마 감독은 “수비형 미디필더 이하 수비진을 보강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정성룡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1경기에 출전해 22골(경기당 평균실점 1.05점)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 부회장 빈소 찾아 경총 임원진들도 합동 조문 대한상의 회장단 명복 빌어 그룹 회장들도 고인 기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3일 오후 재계 인사들의 본격적인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이인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오후 2시 20분께에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배 상임 부회장 등 경총 임원 10여명이 빈소를 찾았다. 박 회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통이 크셨던 분”이라며 “자잘한 걸로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오후 2시 40분께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이 조문했다. 박용만 회장은 조문 후 기자와 만나 “굵은 결정 많이 하셨고…금융실명제도 하셨는데 이런 게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본다”며 고인을 기렸다. 헌화를 마친 현정은 회장은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한동안 따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정석현 수
정부가 영세·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 이어 대형 가맹점도 카드사를 향해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 대기업 가맹점은 최근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했다. 대형가맹점의 이런 움직임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기도 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결정의 여파가 대형가맹점에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사례가 그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업체 관계자도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대형가맹점들도 비용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연스럽게 카드 수수료를 덜 부담하는 쪽으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형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1.96%다. 정부가 발표한 수수료 인하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은 0.8%, 2억원 이상~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1.3%로 낮아진다. 여기에 현재 2.2% 수준인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도 내년부터 1.9%로 조정될 전망이다.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이 가장 높아지는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형 가맹점 입장에서는 거래규모가 큰데도 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금년에는 많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추경 편성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경기회복의 불씨를 되살리는 등 악조건 하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국 경기둔화 등 악재를 겪은 점을 거론하면서 “수출만 제대로 받쳐줬더라면 3% 후반 성장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여건은 금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정책 아이디어 개발 등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부문 개혁 가운데 노동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활동 지원(청년수당) 사업’을 거듭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사회보장정책은 중앙·지방정부 간 협의와 조율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사전협의제를 강력 활용하길 바란다”며 “페널티를 부과해서라도 무분별한 무상복지사업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2일 “국방부, 현충원 관계자와 김현철 씨 등 김영삼 전 대통령 유족이 오늘 만나 서울현충원에 조성할 묘소 위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묘소는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묘소가 들어설 자리는 충혼당과 봉안식장이 있는 곳으로 봉안식장 바로 앞쪽이다. 국가원수를 지낸 사람의 묘소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64㎡(80평) 크기로 조성된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 예정지 한참 왼쪽편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의 묘소가, 위쪽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가 각각 조성돼 있다. 국방부와 현충원은 이날 오후부터 묘소 진입로 설치 등의 공사에 들어갔다. 묘소 주변에 대한 조경 작업을 마치려면 안장식 후에도 1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