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파라과이 17세 이하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을 앞둔 대표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김승우(서울 보인고)와 유주안(수원 매탄고)의 연속 득점으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뒀다. 김승우가 후반 6분에 포문을 열었고 후반 16분과 45분에 유주안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유주안은 6일 열린 미국 17세 이하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모두 1-2로 졌다. FIFA 17세 이하 월드컵은 18일 칠레에서 개막하며 우리나라는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8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우리나라와 평가전을 치른 미국과 파라과이도 모두 이번 대회 본선 진출국이다. 미국은 A조, 파라과이는 F조에 들어 있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막내 서지연(22·한국체대)이 올 시즌 첫 대회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서지연은 11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2015~2016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여자부 월드컵 1차 대회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 베이징 그랑프리 8위가 서지연의 종전 FIE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예선과 64, 32, 16강을 무난하게 통과한 서지연은 8강에서 2014~2015시즌 FIE 세계 랭킹 1위 소피야 벨리카야(러시아)를 만났다. 지난해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격돌했을 때 서지연에게 6-15 완패를 안겼던 1인자 벨리카야였지만, 두 번째 맞대결은 달랐다. 서지연은 접전 끝에 벨리카야를 15-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 지난 시즌 5위 로셀라 그레고리오(이탈리아)마저 15-12로 격파한 서지연은 그러나 결승에서 지난 시즌 3위 매리얼 재거니스(미국)에게 8-15로 졌다. 정상 문턱에서 멈추기는 했으나 2014~2015시즌 58위에 불과했던 서지연의 놀라운 상승세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연합뉴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개혁이 성공하려면 금융권의 노사 관계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페루 리마를 찾은 최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개혁은 사실 기대에 많이 못 미친다”며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한 축을 이루는 노(勞) 측의 힘이 너무 강해 (개혁이) 역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어디 있냐”며 “다른 나라는 금융회사들이 워킹아워(근로자들이 일하는 시간)에 맞춰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하는 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노사간 합의에 따라 근무 형태를 바꾸면 된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조선, 철강, 석유화학, 건설 업종의 한계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부채 문제가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얼마 전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기재부 등 관계 부처 차관이 모여 한계기업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 30%대의 고금리 대출을 하는 대부업체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거부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금융연구원 이규복 연구위원이 내놓은 ‘서민금융 자금수요자의 특성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서민정책금융상품 신청자 77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16.4%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서민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하려고 상담신청을 한 사람들을 상대로 이뤄졌다.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 가운데 67%는 은행 같은 제도권 금융회사에 대출 신청을 했다가 거부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제도권에서 돈을 빌릴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 연구위원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한 중저소득 서민들이 대부업체를 이용하고서 높은 금리 탓에 빚을 미처 다 갚지 못한 경우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설문 대상자 가운데 37.6%는 정책금융상품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사금융을 포함한 다른 대출기관에 다시 찾
금융감독원이 ‘무조건’이나 ‘누구나’ 등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표현을 쓰는 금융사의 허위·과장 광고를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허위·과장 광고를 없애고자 불시 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일벌백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업권별 광고 특성을 감안해 ‘금융상품 광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제 소지가 큰 금융사나 금융상품을 불시에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위법이 있거나 법규 위반 광고를 반복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고 수준의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특정한 근거 없이 ‘최고’나 ‘최상’, ‘최저’라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보장’, ‘즉시’, ‘확정’ 등 표현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가장 유리한 가산금리가 누구나 적용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은행 광고나 ‘원인·과정 관계없이’ 등 표현을 쓰는 보험 광고, ‘무조건 대출’이나 ‘1분 대출’과 같은 문구를 담은 대부업체의 광고 등이 규제 대상이 된다. /연합뉴스
고려 정궁(正宮)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속하는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회가 오는 13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통일부는 2007년부터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한 개성 만월대의 출토 유물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남북이 공동으로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만월대 유물 남북 공동전시회는 남측 역사학자협의회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서울 전시는 다음달 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만월대 출토 유물 입체영상, 유적 사진자료, 광복 이전 발굴 만월대 유물 등이 선보인다. 개성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고려 성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 첫날인 15일에는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도 열린다. 개성 전시에선 만월대 출토 유물과 유적 사진자료, 북한 소재 유물, 남측 소재 유물의 입체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15일에는 학술회의 참가자 70여명이 방북하고, 이달 하순에는 6회에 걸쳐 관련 전문가 등이 방북해 개성 전시회와 만월대 발굴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전시회는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민족유산을 최초로 전시하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들은 거의 전원 선발로 내보낼 예정입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45) 감독이 9일 화성에서 열리는 호주와 평가전을 앞둔 계획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호주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내 선수들은 내일 경기가 아니더라도 많은 정보가 있지만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제 눈으로 그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봐야 할 것 같아서 내일 거의 스타팅으로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에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로는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박인혁(20·FSV프랑크푸르트), 지언학(21·알코르콘), 황희찬(19·FC리퍼링) 등 5명이 있다. 올해 2월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 하는 평가전”이라고 9일 호주전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 뒤 “최근 성인 대표팀이 잘하고 있어서 부담되기도 하지만 성인 대표팀 분위기에 맞춰 동생들도 국내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인 대표팀 코치를 겸하는 그는 “짧은 패스 위주로 선수들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