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에 몸담은 외국인 임원이 100명을 넘어섰다. 올해 현재 100대 기업 전체 임원은 6천928명으로 이중 외국인 임원은 18개사에 101명이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원 비중은 1.5%다. 단일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단연 최다였다. 전체 숫자의 절반이 넘는 57명이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8일 ‘2015년 국내 100대 기업 내외국인 임원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계열사에는 최근 통합 출범한 삼성물산(13명), 삼성엔지니어링(6명), 삼성SDI(3명), 삼성전기(2명) 등 모두 81명의 외국인 임원이 포진했다. 100대 기업 외국인 임원 10명 중 8명은 ‘삼성맨’인 셈이다. 삼성에 이어 외국인 임원이 많은 기업은 한온시스템(구 한라비스테온공조) 4명, LG전자 3명, 현대자동차·대한항공·CJ제일제당 각 2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97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여성 임원은 4명뿐이었다. 4명 중 3명은 삼성전자에 재직 중이다. /연합뉴스
미국 금리 동결과 환율 상승 등 요인으로 10월 기업경기 전망치가 7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9일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1.2로 기준선 100을 소폭 상회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올해 BSI는 지난 3월 103.7로 정점을 찍은 뒤 4월부터 9월까지 기준선 100을 하회하다가 7개월만에 100선 위로 올라섰다. 전경련은 10월 전망치가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18일 기준 금리를 동결한데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중국 국경절(10월 1∼7일) 특수가 예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불안하고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등 부정적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103.7)와 채산성(102.0)은 긍정적으로, 투자(100.0)는 보합, 수출(97.3)과 자금사정(98.2), 재고(101.8), 고용(99.2)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투자로 회사에 100억원 대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이석채(70) 전 KT 회장에게 1심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는 24일 “배임의 고의를 갖고 있었거나 비자금을 불법영득 의사로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KT가 이 전 회장의 친척과 공동 설립한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 등 3개 벤처업체의 주식을 의도적으로 비싸게 사들이게 해 회사에 총 103억5천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09년 1월∼2013년 9월 회사 임원들의 현금성 수당인 ‘역할급’ 27억5천만원 중 일부를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았다. /연합뉴스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에 대한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 신청 시기가 단축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서가 있으면 임차권등기 세입자에 대한 특례보증 신청 시기를 현행 임차권등기명령 완료 후에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접수 후로 요건을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차권등기명령은 세입자가 이사갈 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호하는 제도다. 임대차 계약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 이사를 하더라도 우선변제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4개 중소하도급업체가 제때 받지 못한 대금 총 118억원이 지급되도록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추석을 앞두고 8월부터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40일간 운영했다. 이번에 지급이 이뤄지게 한 118억원은 지난해(61억원)의 약 2배에 이르는 실적이다. 또 공정위는 명절을 전후로 중소업체들이 자금난을 겪는 점을 들어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에하도급대금을 가능하면 조기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총 150개 원사업자가 1만4천230개 수급사업자에게 총 1조3천838억원을 조기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포수로 케이티 입단후 전업 올 1월부터 투수교육 4개월만에 5월 1군 데뷔 수준급 불펜 성장 시속 150㎞ 강속구 탈삼진 위력 23일현재 1승 2패 6홀드 성적 투구수 늘리고 변화구 장착 계획 이처럼 인상적인 포지션 전환 사례를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김재윤(25·케이티 위즈)은 신생 소속팀과 함께 날개를 활짝 펼쳤다. 김재윤은 23일까지 38경기에 출전해 40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6홀드에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은 60개를 솎아내 9이닝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무려 13.39개에 달한다. 시속 150㎞를 쉽사리 넘나드는 김재윤의 강속구는 그토록 위력적이었고, 산전수전 다 겪은 1군 타자들도 갓 투수 글러브를 낀 김재윤의 무력시위 앞에 고개를 숙이는 일이 많았다. 김재윤은 “정신없이 지나간 1년”이라며 “팀에 보탬이 되고자 제 공을 열심히 던지려고 했다”고 2015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5월 17일에 처음 1군에 올라와서 지금까지 남아 있고, 특히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며 첫 시즌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신인인 김재윤은 나이에 비해 굴곡 많은 삶을 지나왔다. 원래 포수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