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북한의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 조치를 수용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남북 간에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는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3월분 임금을 종전대로 월 최저임금 70.35달러에 기초해 산정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기업들이 북측 기관에 납부하는 사회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노임 총액에도 종전대로 가급금은 포함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임금과 사회보험료 모두 북한의 요구가 있기 전인 2월분 임금을 지급했을 때의 기준과 같게 산정하라는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런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행정적,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음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침을 따르지 않는 기업에 대해선 방북 승인을 내주지 않거나 금융 지원에 제한을 두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저임금 인상 상한선(5%) 폐지 등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을 일방적으로 개정하고,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고 사회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노임 총액에 가급금을 포함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경영 실패나 업황 악화로 대규모 적자를 낸 기업에서 고액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급 경영진이 119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재벌닷컴이 2014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긴 경영진 668명의 보수와 소속 기업의 경영실적을 비교조사한 결과, 최고경영자급 119명이 적자를 낸 회사에서 급여와 퇴직금 등의 고액 보수를 수령했다. 119명 가운데 10대그룹만 떼서 보면 ▲삼성그룹 8명 ▲현대차그룹 2명 ▲SK그룹 3명 ▲LG그룹 4명 ▲롯데그룹 5명 ▲포스코그룹 4명 ▲현대중공업그룹 4명 ▲GS그룹 5명 ▲한진그룹 3명 ▲한화그룹 4명 등 모두 42명에 이른다. 적자 계열사에서 보수를 받은 경영자 중에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와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사회의장) 등 재벌그룹 오너 가족이 대거 포함됐다. 김준기 회장은 동부메탈과 동부제철에서 각각 10억원 넘게 받았다. 김 회장은 작년 74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동부메탈에서 12억원의 보수를, 1조원 넘는 순손실을 기록한 동부제철에서도 보수 10억원과 퇴직금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공산품으로 관리되던 물티슈를 화장품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 7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물티슈는 화장품과 같은 안전기준을 적용받아 제조단계부터 사용 원료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부작용 보고도 의무화된다. 현재 유해화학물질 일부만 사용을 금지한 공산품과는 달리 화장품은 사용할 수 없는 성분 1천13종과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보존제,자외선차단성분, 색소 등 260종이 지정돼 있어 안전 관리가 더 엄격하다. 아울러 물티슈 제조·수입·판매업자는 6월 30일까지 화장품 제조업 또는 제조판매업 등록을 해야 하며 제조사는 3년마다 식약처의정기 감시를 받아야 한다. 단,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물티슈와 장례식장에서 시체를 닦는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공중위생용품으로 분류돼 화장품에서 제외된다. /연합뉴스
2006년부터 총 5차례 대결 남자팀 2010년까지 3차례 우승 여자는 김연경 뛴 2009년만 이겨 남녀 주포 시몬·후커 출전이 관건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안산 OK저축은행과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2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 프로배구 챔피언 간 대결에 나선다. OK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은 한국 프로배구 남녀부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한·일 V리그 톱매치’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배구 교류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6년 시작했다. 2008년과 2012년에는 올림픽 지역 예선 때문에 대회를 치르지 못했고, 2011년에는 일본을 강타한 도호쿠대지진 여파로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 2013년에 다섯 번째 대회를 치르고 나서 지난해에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또다시 대회를 열지 못했다가 올해 다시 개최된다. 처음에는 양국 남녀 리그 1·2위 팀이 참가했으나 2010년부터 두 나라 1위 팀만 초청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다섯 차례 대회에서 남자부는 삼성화재(2006·2010년)가 두 차례, 현대캐피탈(2007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서 골 잔치를 벌인 한국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며 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신 감독은 예선을 마치고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예선을 12골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브루나이에 5-0, 동티모르에 3-0, 인도네시아에 4-0으로 승리했다. 신 감독은 “워낙 무더워 기후에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선수들이 무난하게 잘 마무리해줬다”면서 “모든 경기를 압도적으로 잘 풀어나갔다. 어느 선수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어 “매우 공격에 치우친 경기를 했다. 유효슈팅 수에서 압도적이었으나 경기력에 비해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골을 더 많이 넣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2골을 기록한 김승준(울산 현대)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2골 1도움을 올린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역시 “약체를 상대로 골 감각을 많이 익혔어야 하는데 공격 포인트를 3개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