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김용환<사진>전 수출입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내정자 신분을 얻게 되며, 다음 달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오는 직후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 전 행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연합뉴스
LPGA 파운더스컵 1위 쾌보 4R합계 21언더파 267타 기록 美 루이스와 17번홀 1타차 박빙 마지막 홀서 3타차 따돌려 정상 올 6개대회 한국계 선수가 독식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올해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LPGA 투어 6개 대회를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모두 휩쓸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 최나연(28·SK텔레콤)을 시작으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22·미래에셋), 호주여자오픈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혼다 타일
염증 주사 치료 4일만에 캐치볼 통증 재발에 정밀검진 하기로 매팅리 감독 “부상자 명단 검토” 내달 개막 당분간 등판 못할 수도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통증 재발로 정밀검진을 받는다. 자칫 재활이 길어질 수도 있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다저스 스프링캠프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와 만날 예정이다. MLB닷컴은 23일 “류현진이 왼 어깨에 코티손 주사(cortisone injection)를 맞은 후 4일 만에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처음엔 단순한 훈련 소식만 전해졌지만, 류현진이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뒤 상황이 급변했다. LA타임스와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캐치볼 후 어깨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을 LA로 보내 상담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날 30여 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을 한 류현진은 다음날(19일) 어깨 통증을 느꼈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 주사 치료 후 3일을 쉬고 4일째 공을 다시 잡기로 한 류현진은 예정대로 23일 캐치볼을 했다.
염기훈, 3경기서 3골 세례 정대세, 이타플레이 2도움 에두, 34살 노장투혼 3골째 이종민, 수비수가 2골 2도움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초반부터 30대에 접어든 ‘형님 선수’들의 발끝이 화려하게 춤을 추고 있다. 7일 개막한 K리그 클래식은 지난 주말 3라운드까지 누적관중 22만9천547명을 끌어모아 경기당 평균 1만2천753명의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수치는 전년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매 라운드마다 골잔치가 이어지면서 팬들을 경기장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라운드 6경기에서 12골이 터진 K리그 클래식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14골과 17골이 쏟아져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화끈한 골 잔치를 이끄는 주역들이 30대를 넘긴 고참급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백전노장’의 칭호에 근접하는 선수들이 시즌 초반의 어수선함을 노련함으로 극복하면서 초반 득점 러시의 선봉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3라운드를 마치고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선 선수는 32살의 골잡이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블루윙즈)이다. 염기훈은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첫 도전에 나선 신태용호에 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선수가 교체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독일 무대에서 뛰는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가 ‘중도하차’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류승우가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며 “류승우 대신 이한도(용인대)를 대체 선수로 발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0일 현지로 출국했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어 이번 대회는 ‘올림픽 1차 예선’의 무대다. 하지만 신태용호는 출발 직전부터 부상 때문에 ‘삐걱’ 소리를 냈다.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인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이 지난 18일 서울 이랜드FC와의 연습경기 도중 턱뼈가 부러지면서 홍정운(명지대)이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신태용호의 공격자원으로 독일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뛰는 류승우가 21일 팀 경기 도중 무릎
‘마라톤 유망주의 등용문’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28일 경주시내 마라톤 공인코스(42.195㎞)에서 열린다. 올해 3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남자 17개·여자 9개 등 26개 팀이 참가하고, 중등부 남자 20개·여자 13개 등 33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고등부는 마라톤 풀코스를 학교당 6명의 주자가 계주 형식으로 달리고, 10회째를 맞은 중등부는 15㎞를 4명의 선수가 구간별로 이어 달려 순위를 가린다. 남고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충남 단양고와 준우승팀 서울체고, 역대 최다(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서울 배문고, 통산 6차례 우승한 경북체고의 4파전이 예상된다. 여고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인천체고와 준우승팀 서울 오류고, 경북 김천한일여고 등이 강호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