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기존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을 5년간 동결해 이를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6회 경총포럼 인사말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의 출발점은 고용경직성을 완화하고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을 안정화하는 방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경영계는 연봉 6천만원 이상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을 향후 5년간 동결하고 그 재원으로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과 청년고용에 활용하는 방안 등이 특위에서 논의돼야 국민이 보기에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정위원회에서 3월말 합의를 목표로 진행되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 논의가 20%의 보호를 위해 80%의 진정한 약자, 특히 청년들의 일할 권리를 빼앗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노동시장의 장벽을 낮춰 청년, 여성 같은 취업취약계층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노동시장 질서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당장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는 2016년부터 5년간 대졸자는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IMF세대’보다 더 불행한 세대
사상 최다 기업들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슈퍼주총’이 27일 열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276개사, 코스닥시장 514개사, 코넥스시장 20개사 등 810개 12월 결산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12월 결산 법인은 전체의 45%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주총을 여는 곳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엔씨소프트,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두산, LS,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NICE홀딩스, STX, 동부제철, 한진칼 등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에는 주식발행한도인 수권자본을 2천만주에서 6천만주로 늘리는 정관일부 변경 안건이 상정돼 주목을 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17년 만에 추진하는 수권자본 확대에 대해 2대주주인 쉰들러 홀딩 아게(AG) 측이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결과는 미지수다. 엔씨소프트 주총도 주목을 받는다. 지난 1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꾼 1대 주주 넥슨이 이번 엔씨소프트 주총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경제개혁연대가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인 KB금융지주 주총도 결과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3∼5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5만6천611가구(조합물량 제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월별로는 4월 1만4천422가구, 5월 1만4천942가구, 6월 2만7천247가구 등이다. 1∼6월 누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2만3천102가구에서 올해는 11만7천311가구로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5∼6월엔 마곡 6천700여가구, 판교 1천700여가구 등 지구 아파트 입주가 몰려 있어 예년보다도 입주 물량이 많은 편이었다”면서 “2∼3년 전 착공한 단지들이 많아 올해도 입주물량이 작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9천737가구가 집들이를 하고 지방에서 3만6천874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9천194가구, 60∼85㎡가 3만2천322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91.0%를 차지했다. 85㎡ 초과는 5천95가구(9.0%)에 그쳤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100가구를, 공공이 1만6천511가구를 공급한다. 주요 입주 예정 물량을 보면 4월에 서울 내곡 585가구, 서울 성동 940가구,
내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를 가장 기다리는 고객은 현재 갤럭시S 시리즈를 가진 30대 서울 남성이라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9일간 갤럭시S6 예약 안내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전체 참여자 가운데 현재 갤럭시S·노트 시리즈 등 삼성전자 단말기 이용자 비율이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기종 선택 비율은 갤럭시S6가 39%, 갤럭시S6엣지는 61%로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이용자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여성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선택한 비율이 각각 49%와 51%로 비슷했으나 남성 이용자는 63%가 갤럭시S6엣지를, 37%가 갤럭시S6를 선택했다. 5만7천여명의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남성과 여성 비율은 약 8:2로, 이는 최신IT(정보기술) 기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얼리 어댑터는 남성들이 더 많은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의 연령대 비율은 30대, 20대, 40대 순으로 30대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40대 이용자도 전체 참여자 중 20%를 넘었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지역 고
신인 걸그룹 청순 콘셉트 등장 걸그룹의 콘셉트도 유행이 있다. 지난해 걸스데이, AOA 등 섹시미를 강조한 걸그룹이 대세를 이루더니 최근 신인 걸그룹들이 ‘소녀다움’을 강조한 청순미를 앞세워 대거 등장했다. 걸그룹의 몸매를 드러낸 노출 의상과 요염한 춤 동작이 선정적이라는 비난이 일자 기획사들이 과거 핑클 등이 차용한 ‘청순 콘셉트’로 눈을 돌린 것이다. 특히 섹시 걸그룹 전쟁 속에서도 꿋꿋이 청순미로 승부해 대세 그룹이 된 에이핑크가 원조 아이템에 대한 성공을 재확인시켜 주면서 이러한 팀들이 잇따랐다. 지난 20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한 레드벨벳, 러블리즈, 여자친구, 씨엘씨 등은 각기 긴 생머리, 교복 스타일의 의상, 깜찍한 춤 동작을 선보이며 무대에 올랐다. 방송사 대기실이 즐비한 복도에서 섞여 있으면 누가 어떤 그룹의 멤버인지 헷갈릴 정도. 게다가 보통 한 그룹 안에서도 멤버들의 이미지를 차별화했던 것과 달리 마치 쌍둥이처럼 의상과 머리 스타일을 통일한 팀이 다수다. 그중 러블리즈와 여자친구는 기존 걸그룹이 흔히 쓰던 ‘소녀돌’의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시간 30분가량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에 주력한 대표 선수들은 이날 공격 훈련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나란히 왼쪽 허벅지 근육에 피로감을 호소한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한 17명의 태극전사는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치렀다. 주전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녹색 조끼는 이정협(상주 상무), 남태희(레퀴야),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 김주영(상하이 둥야), 이재성(전북 현대)이 먼저 입었다. 미니게임 초반 선수들은 전진 패스와 전방 공격수의 침투로 상대 수비 라인을 뚫는 장면을 반복해서 만들었다. 중반 들어서는 양쪽 측면에 폴대 2개씩을 세워놓고 주전조가 그 사이로 공을 보내는 훈련이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의 측면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읽혔다.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몸놀림으로 서로 몸을 부딪쳤다. /연합뉴스
지난 2007년 4월부터 화성시 방문간호사로 일해온 A씨는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건강을 관리해주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A씨는 동료 간호사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 동료들과 자주 다투고 의견충돌을 빚다가 급기야 한 동료와는 고성으로 폭언을 주고받는 일까지 발생해 사유서를 쓰기도 했다. 그러자 간호사들을 관리하는 방문건강관리센터장은 지난 2012년 8월 모든 직원을 상대로 동료평가제를 도입해서 그해 12월에는 동료평가와 실적평가, 만족도 조사 등을 분석해 하위 10%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료평가제가 진행된 뒤 A씨는 하위 10%에 속하는 결과를 받았으며 이듬해 1월 재계약이 거부되자 부당해고라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직장에서 동료와 자주 다투고 갈등을 빚었다면 해고사유가 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판사 마용주)는 25일 A씨가 화성시의 방문건강관리사업 위탁업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동료들과 잦은 다툼을 벌여 갈등관계에 있었고 그로 인해 다수의 동료들이 A씨와 근무하기를 꺼리는 등 근무 분위기를 저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특히 동료 간호사 16
현재 공공아이핀 가입자는 오는 5월 1일을 기준으로 전원 본인인증을 거쳐 재발급을 받아야 하고, 재발급 후 매년 갱신해야 한다. 또 공공아이핀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웹사이트는 원칙적으로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이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발생한 공공아이핀 시스템 해킹 및 대량 부정발급 사고 이후 행자부가 구성한 민관합동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대책수립 태스크포스’에서 원인 검토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우선 현재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민간 아이핀의 해킹방지 기능을 적용하고 2차 패스워드 같은 추가 인증수단을 도입하기로 했다. 부정 발급을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IP는 접속 즉시 차단되도록 보안을 강화한다. 도입한 지 7년이 지난 노후장비는 교체하는 한편, 보안전문업체에 의뢰해 공공아이핀의 업무처리절차, 시스템 구조·성능, 관리·운영 등 시스템 전반의 문제점을 종합 검토한 후 시큐어코딩과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같은 보안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행자부는 또 기존에 발급된 공공아이핀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매서운 기세로 질주하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이 일찌감치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선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29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트트랙에서 2015~2016시즌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 선발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1차와 2차 레이스 스타트 기록을 통해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봅슬레이에서는 남자 파일럿 1명과 브레이크맨 6면, 여자 브레이크맨 2명을 대표로 뽑고 상비군으로 남녀 브레이크맨 2명씩을 선발한다. 스켈레톤에서는 남녀 국가대표 각각 2명, 남녀 상비군 각각 2명에게 태극마크를 준다. 지난 시즌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연맹)가 봅슬레이 2인승 세계랭킹 10위에 오르고 윤성빈(한국체대)이 스켈레톤 세계랭킹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은 세계 정상권을 넘보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다음 시즌에도 대표팀의 주축을 이뤄 평창올림픽을 향해 기량을 쌓을 예정이다. 이렇게 몇몇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저변은 넓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저변 확대를 추진하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올해도 타 종목에서 활약하다가 썰매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이나 일반인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