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지난달 22일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후 탈영한 임모 병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팔에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 김모 중위가 수색팀의 오인 사격으로 부상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일 “당시 수색 작전에 투입됐던 소대장 김모 중위 등 수색팀을 대상으로 진술을 청취하고 현장 수색 결과 등을 통해 김 중위가 오인 사격으로 팔에 총을 맞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장에서 김 중위와 2명의 수색팀이 발사한 총탄의 탄피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김 중위가 오인 사격으로 부상한 만큼 당시 임 병장과 실제 교전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다른 소식통은 “당시 관통상을 입은 김 중위가 총소리를 듣고 사격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임 병장이 총을 쏘고 나서 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교전 여부는 앞으로 현장 검증에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병장은 총기난사 당시 수류탄 파편에 맞아 쓰러진 병사에게 확인 사살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확인 사살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향한 경쟁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싸움으로 좁아졌다.▶관련기사 19면 2일까지 열린 대회 16강전 결과 유럽에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4팀이 살아남았고, 남미 국가로는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8강에 진출했다. 북중미에서는 유일하게 코스타리카가 16강을 통과했다. 16강까지는 아프리카팀인 알제리와 나이지리아가 남아 있었으나 두 팀 모두 탈락하면서 유럽과 중남미 국가가 8강을 형성했다. 8강전 첫 날인 5일에는 같은 대륙 안의 라이벌끼리 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끈다. ‘아트 사커’ 프랑스와 ‘전차 군단’ 독일의 8강 첫 경기는 유럽 축구의 위상을 대표하는 나라의 격돌이다.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군에 포함된 두 팀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16강전에서는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스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후반 34분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하다가 폴 포그바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했던 알제리와 90분간 득점 없이 맞선 채 연장전까지 간 끝에 2-1로 진땀승을 거둬 이기고도 좋은 평가를 듣
반환점을 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왕 트로피 골든부트의 향배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2일 막을 내린 16강전까지 선수당 최대 4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득점왕 가능성이 엿보이는 출전자는 7명으로 압축됐다. 콜롬비아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4경기 309분 동안 5골, 2어시스트를 올려 이 부문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4경기 382분 동안 4골, 2어시스트를 기록,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4경기 363분 동안 4골, 1어시스트로 3위에 자리했다. 개최국 브라질이 자랑하는 대형 골잡이 네이마르도 4경기 369분 동안 4골(0어시스트)을 넣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 네덜란드의 윙어 아리언 로번,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는 3골씩을 넣었다. 현재 이들 스타는 모두 각국의 핵심 득점원인 까닭에 8강전, 4강전, 3~4위전, 결승전 등 남은 최대 3경기에서 생존을 위한 슈팅에 들어간다. 득점왕은 일단 부차적일 수밖에 없으나 8강전부터 경쟁은 뜨겁게 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와 브라질의 네이마르, 독일의 뮐러
대한축구협회가 3일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거취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협회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허정무 협회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협회 관계자는 “감독이 직접 의사를 밝히기 전에 협회가 나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집행부 회의를 열어 서둘러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현재 두 가지 안이 맞서는 형국이다. 선수선발 과정의 잡음, 전술적 실패의 책임을 무겁게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 여론에서는 득세하고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사실을 고려해 한 차례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2분 동안 세 골을 내주고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10명을 상대로 패배하는 등 내용도 좋지 않았다. 졸전의 원인으로는 홍 감독의 전술 실패가 표면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그에 못지않게 월드컵 준비 기간에 사령탑을 세 명씩이나 바꾼 협회 행정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도 많다. 협회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한류스타 이영애(43)가 서울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원을 쾌척했다. 이를 통해 아기가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이 지난달 30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대만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이에 대만에서는 ‘대장금’으로 유명한 이영애가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이영애의 소속사 리에스와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2월 말 서울에서 예정일보다 2개월 먼저 태어나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던 대만 여자아기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위해 약 10만 달러(약 1억100만 원)를 쾌척했다. 이 아기의 부모인 대만인 부부는 한류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 그러다가 임신 중이던 부인은 호텔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조산을 했다. 불과 1㎏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는 담도폐쇄증과 간질환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러 지난 4개월간 순천향대학병원과 서울대학병원에서 각각 한 차례씩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아기의 상태는 좋아졌지만 부모는 병원비를 치를 형편이 안돼 퇴원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런 사연은 한국에 거주하는 대만인 사이에서 퍼져 나갔고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준비되던 차였다. 아기 부모는 대만 외교부에 도움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마지막 발표에서 15위에 머물렀다. MLB 사무국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순위를 보면,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76만4천340표를 얻어 리그 전체 외야수 45명 중 열다섯 번째에 자리했다. 투표 초반에는 8위를 달리기도 했으나 6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추신수의 순위는 지난주 14위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추신수가 ‘별들의 무대’에 오를 가능성은 적어졌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는 박찬호(은퇴·2001년), 김병현(KIA·2002년) 둘뿐이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446만245표),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408만5천647표)이 외야 두 자리를 사실상 꿰찼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오클랜드)와 멜키 카브레라(토론토)가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1루수), 로빈손 카노(시애틀·2루수), 조시 도널드슨(오클랜드·3루수), 데릭 지터(뉴욕양키스·유격수), 넬손 크루스(볼티모어·지명 타자)는 각 부문 1위를 굳혔다. 선발 출전 선수를 직접 팬이 결정하는 올스타 팬 투표는 7월 3일 오후 11시59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깨물어 징계를 받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선수인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문 사실을 인정하면서 키엘리니에게 사과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내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키엘리니와 모든 축구팬에게 용서를 구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경기 중 균형을 잃고 몸을 가누기 어려워 상대 선수의 상체 위로 넘어졌다”면서 “당시 나는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맞아 볼에 작은 멍이 생겼고 치아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의 행동에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수아레스가 잘못을 인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키엘리니는 곧바로 댓글을 달아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키엘리니는 “나는 이미 모든 일을 잊었다”면서 “FIFA가 수아레스에게 내린 징계를 완화하기 바란다”고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티켓 확보에 다시 도전한다.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7야드)에서 열리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PGA 투어에서 브리티시오픈출전권이 걸린 3개 대회 중 두 번째 대회다. 지난주 열린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브리티시 오픈 티켓을 따내지 못한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과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존 허(24) 등 교포 선수들이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퀴큰 론스 내셔널과 마찬가지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성적이 좋은 4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다음 주 열리는 존디어 클래식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1장 만을 준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들은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티켓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올드화이트 TPC는 4년 전 ‘59타’가 작성된 코스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팀과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시즌 10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앞선 1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내셔널리그팀과 상대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4월 9∼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6월 3∼5일)와 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4월 30∼5월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6월 24∼26일)와 원정에서 인터리그 경기를 치렀지만 류현진은 등판 일정이 맞지 않아 아메리칸리그팀과 상대할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다섯 번 인터리그 경기에 나섰고, 환희와 좌절이 교차했다. 류현진은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9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입성 11경기 만에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빠른 완봉승이었다. 류현진은 7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째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세 번의
알제리축구협회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도중 상대국 골키퍼의 얼굴에 레이저 빔을 쏜 관중 때문에 벌금을 물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경기 도중 관중이 레이저 빔을 사용한 것 등으로 알제리축구협회에 5만 스위스프랑(약 5천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징계 사유에는 알제리 관중이 불꽃과 연기를 일으키는 폭죽 등을 경기장에서 터트린 행위도 포함됐다. FIFA는 “알제리 협회는 자국 관객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알제리는 지난달 26일 열린 러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프리킥에 이은 이슬람 슬리마니의 헤딩 동점골로 1-1로 비겨 3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당시 동점골 직전에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얼굴에 레이저 빔이 어른거리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을 불러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