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장외 타격왕’ 이재원(26)이 마침내 개인 타이틀을 향한 경쟁에 정식으로 이름을 내밀었다. 이재원은 4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 0.463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히메네스(0.414)를 제치고 타격 선두에 올랐다. 이재원의 타격 선두 등극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포수 포지션이 포화 상태인 SK에서 대타 요원으로 나설 때가 많은 이재원은 규정 타석에 약간 모자라던 29일까지 타율 0.476을 기록한 ‘장외 타격왕’이었다. 30일 네 차례만 타석에 들어서면 규정 타석을 채울 수 있어 사실상 타격왕 등극을 예약해 둔 상태였다. 그리고 30일 규정 타석을 충족시켜 단숨에 수위타자를 향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재원이 현재에 이르기까지에는 깊은 사연이 녹아 있다. 이재원은 SK에서 오랫동안 자신이 원하던 바와 다른 길을 걸어야 했다. 탁월한 타격 능력을 겸비한 포수로 기대받으며 2006시즌 드래프트에서 SK에 1차 지명받은 이재원은 팀 내에 박경완, 정상호 등 좋은 포수가 많다 보니 전문 대타 요원으로 길러졌다. &l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출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첼시 레이디스가 축구협회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서 지소연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최소 조별리그 3경기에는 나설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며 “아직 소속팀과 문서로 오간 게 아닌 만큼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골잡이’ 박은선(서울시청)을 비롯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을 발탁하는 등 최강의 전력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번 여자 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의 허락 없이는 지소연을 차출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는 AFC를 통해 FIFA에 지소연의 소속팀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첼시 레이디스는 최근 축구협회와 지소연의 의사를 존중해 조별리그 예선 3경기에는 차출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아쉬
사단법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일부터 사흘간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총상금(5억원)의 5%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KLPGA와 선수분과위원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선수들의 성금 외에도 KLPGA 자체 성금을 더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금은 유족협의체 및 자선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KLPGA 구자용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전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희망을 기대해보지만 안타까운 소식뿐인 상황에서 KLPGA는 희생자 가족 분들이 더 힘을 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KLPGA는 지난달 27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에서도 대회장 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으며 출전 선수들은 원색 의상을 자제하고 대회 기간 내내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연합뉴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만으로 신용대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생활 밀착형 금융 관행’ 개선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은행 고객이 신용대출을 연장하려면 관련 서류 작성을 위해 영업점을 직접 가야 하지만, 앞으로는 갈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가계 신용대출 계약 시 ‘전화 안내를 통한 대출 연장’에 동의하고, 연장시기가 도래할 때 다시 한 번 이를 확인하면 전화를 통한 대출 연장 절차가 진행된다. 은행의 전화 안내 시에도 적용 대출금리 변동 안내 등 신용대출 관련 사항을 방문할 때와 똑같이 설명받을 수 있다. 대신 전화 대출 연장은 전 과정이 녹음된다.금융위는 올해 3분기까지 대출 약정서와 내규 개정 및 시행준비를 거쳐 4분기까지는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가계 신용대출에 한정해 시행하지만, 추이를 봐가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기타 대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이 신용공여 한도 규정으로 대출 한도가 임박한 고객에게 사전에 이를 안내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가격을 낮춘 보급형 초고해상도(UHD) TV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인치 제품을 지난달 28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40인치 제품의 출고가격은 189만원이다. UHD TV 가격이 100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50인치는 249만원, 55인치는 379만원이다. 기존에 출시된 프리미엄 UHD TV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은 55인치 제품으로 490만원이다. 삼성전자가 UHD TV 진용을 프리미엄 제품에서 보급형으로 대폭 확대한 것은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상용 유선 UHD 방송인 유맥스(UMAX)와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등으로 UHD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월 프라미엄 제품인 55·65인치 커브드(곡면) UHD TV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78·105인치 커브드 UHD TV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일부 장난감과 유아용품, 어린이용 장신구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나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과다 함유한 12개 제품에 대해 회수(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장난감 3개, 합성수지로 만든 유아용품 5개, 어린이용 장신구 4개이다. 이들 장난감의 플라스틱 부위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68 또는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최대 136배 초과 검출됐다. 이 가소제는 환경호르몬인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다량 노출되면 간이나 신장 등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금속은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유아용 변기의 엉덩이 접촉 부위에서는 이들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176배를 넘었다. 유아용 턱받이와 욕실화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최대 151배, 238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장신구인 머리핀, 유리반지, 금속반지에서도 유해물질이 과다 검출됐다. 귀고리에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524배를 넘게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우량 상장사 116개를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는 상장사가 작성한 공시를 거래소가 별도의 검토 없이 즉각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김용상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장은 “면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우량기업부 소속 상장사와 최근 3년 내 공시우수법인 등 일정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12개 코스닥 상장사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디브이에스코리아, 디지텍시스템스, 스포츠서울, 에버테크노, 에이제이에스, 엘컴텍, 오성엘에스티, 와이즈파워, 유니드코리아, 터보테크 등 관리종목 10개와 엘에너지, 큐브스 등 비관리종목 2개다. 또 거래소가 올해 코스닥 기업별 소속부를 변경한 결과 우량기업부 소속 기업 수는 237개(23.6%)에서 266개(26.5%)로 늘었고, 중견기업부도 427개(42.5%)에서 437개(43.5%)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벤처기업부는 282개(28.1%)에서 242개(24.1%)로 줄었다./연합뉴스
■ 탁구세계선수권대회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8강 직행 티켓은 따냈다. 남자 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마지막 5차전에서 북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1패를 기록해 대만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를 유지, 8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각조 1위 4개 팀이 8강전에 직행하고 각 조 2, 3위 팀끼리 맞대결을 해 승리한 4개 팀이 8강전에 합류한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룩셈부르크에 3-2로 역전승, 4승1패로 전승을 거둔 싱가포르에 이어 C조 2위를 확정했다.
전남 진도지역 어민이 1일 자율구조대를 꾸려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에 나섰다. 진도 서망항 낚싯배 선장과 어민 20여명은 이날 낚싯배 7척에 나눠타고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세월호 침몰 해상에서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이들은 잠수작업용 바지선과 해경 경비정, 군함 사이를 오가며 흡착포와 뜰채망 등을 이용, 기름을 걷어냈다. 또 수색 작업 주변 현장에서 혹시나 유실된 시신이나 유실물 등이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어민 하모(58)씨는 “수색작업에 방해가 될까 망설이다 뒤늦게 도움의 손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다”며 “아이들을 구조하고 청정 진도바다를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