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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음기법, 어렵지 않아요”

8일 금호아트홀
이대욱 피아노 리사이틀
빈악파·신빈악파 명곡 연주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이대욱(67·한양대 음악대학 교수)이 8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금호아트홀은 올해 서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빈악파와 신빈악파의 음악을 조명하는 ‘비에니즈 스쿨’(Viennese School)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빈악파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와 신빈악파의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이대욱은 빈악파와 신빈악파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들고 무대에 오른다.

쇤베르크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Op. 25’,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Op.1’, 베베른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Op. 27’ 등 신빈악파의 음악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론도 제1번,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8번 등 빈악파의 곡을 연주한다.

그는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 이 세 작곡가의 12음기법은 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기록된다”며 “어렵거나 난해할 것이라는 이유로 연주자와 청중에게 외면당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역사적·음악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이대욱은 오는 10월 23일에도 금호아트홀에서 쌍둥이 딸(첼리스트 안드레아, 클라리네티스트 알리시아)과 쇤베르크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인 ‘달에 홀린 피에로’를 비롯해 브람스의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a단조’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 3만~4만원.(문의: 02-6303-197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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