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흥민(21·레버쿠젠),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박주호(26·마인츠05)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출격 준비를 마쳤다. 분데스리가는 10일 개막, 내년 5월10일까지 18개 팀이 총 34라운드의 대장정을 펼친다. 정규리그 시작을 앞두고 앞선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한국 선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10일 밤 10시30분부터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3위에 오른 명문 레버쿠젠으로 이적, 순조롭게 적응해왔다. 새 시즌에 돌입하기 전 친선경기 등에서 3경기 연속 득점 등 4경기에서 잇달아 공격포인트를 쌓아올린 그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도 골을 터뜨려 ‘성공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5위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는 득점한 적이 없다. 손흥민과 같은 시간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볼프스부르크에서 하노버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새 팀
한국 여자 사이클의 김수진(17·주례여고)과 장연희(17·서울체고)가 2013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및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수진과 장연희는 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에서 35초810를 기록, 한국 및 아시아 신기록 갈아치웠다. 이전 한국/아시아 신기록은 2008년 나아름과 김원경(이상 삼양사)이 세웠던 36초823이다. 예선을 3위로 통과한 김수진과 장연희는 준결승에서 36초153을 기록, 독일(36초311)을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와 러시아가 맞붙은 결승에서는 호주가 35초344를 기록해 러시아(35초656)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스프린트·경륜·500m독주, 남자 옴니엄·경륜·1㎞독주 등 6개 종목에 김수진, 장연희, 정재희(17·인천체고), 김황희(17·가평고) 등 4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오른손 투수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팔 꿈치를 다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왕 경쟁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밀러는 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팔꿈치를 다쳤다. 1회 다저스 선두 타자 칼 크로퍼드를 맞은 밀러는 볼 카운트 1볼에서 시속 150㎞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크로퍼드는 그대로 방망이를 휘둘렀고, 직선으로 뻗은 타구가 아직 투구 동작이 끝나지 않은 밀러의 오른 팔꿈치를 강타했다. 크로퍼드에게 2루를 내준 밀러는 한동안 마운드에 웅크리고 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팀 트레이너인 크리스 콘로이와 함께 마운드를 찾아 밀러를 데리고 내려왔다. 밀러는 엑스레이(X-ray)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팔꿈치 타박상을 진단받았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난적으로 꼽혀온 밀러가 주로 쓰는 오른팔을 다침으로써 당분간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진 만큼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이 조금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신인 가운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이틀 연속 안타를 치고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에 1득점을 올리고 볼넷으로 한 차례 더 출루했다.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내고 2득점한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으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인 마흔 살의 오른손 투수 바톨로 콜론에게 우전 안타를 때려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이어 토드 프레이저의 볼넷, 조이 보토의 우전 안타로 2,3루를 차례로 밟은 추신수는 1사 후 제이 브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선제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추신수의 76번째 득점이다. 신시내티는 선발 투수 호머 베일리가 2회초 2사 후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2-1로 다시 앞선 2회말 1사 3루의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신시내티가 브루스의 우월 2점 홈런 등으로 석 점
홍명보호(號)가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9월 10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펼친다. 지난 2월 런던에서 맞붙은 이후 7개월 만에 ‘리턴 매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 9월 10일에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며 “지난 2월 런던에서 크로아티아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장이 9월에 리턴 매치를 치르기로 합의를 했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벨기에(승점 19)에 이어 승점 16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한국은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와 만나 0-4로 대패했다. 이번 리턴매치는 당시 패배를 설욕할 좋은 기회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었던 한국은 당시 손흥민(레버쿠젠),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동국(전북) 등 정예멤버가 나섰지만 한 수 위 전력인 크로아티아에 무려 4골이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크로아티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마리오 만주키치와 스페인 프리메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는 추신수(31)가 ‘하트 앤드 허슬(Heart & Hustle)’ 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 상은 실력과 성품을 두루 갖춘 선수가 받는 상이다. 미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MLBPAA)는 7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에서 1명씩 하트 앤드 허슬 상 후보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후보로 선정됐다. 추신수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전에 후보 증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2005년부터 이 상을 시상한 MLBPAA는 “야구의 가치와 정신, 전통을 가장 잘 실천하는 선수가 이 상을 받는다”며 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팀의 리드오프로 맹활약하는 추신수는 2011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 재단 ‘추 파운데이션’을 세워 기금을 모으는 등 자선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에도 이 상의 후보로 선정된 적이 있다. 하트 앤드 허슬 상의 최종 수상자는 11월에 팬, 현역선수, 은퇴선수 등의 투표로 정해진다. 지난해에는 마이크 트라웃(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 상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는 ‘괴물’ 류현진(26)이 내셔널리그 투수 가운데 두번째로 좋은 체인지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 미국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메이저리그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다음으로 체인지업이 빼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마치 직구인 듯 보이지만 느리게 날아가는 체인지업은 류현진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던지는 그의 주 무기 중 하나다. 같은 설문 조사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는 내셔널리그에서 선구안이 좋은 선수 랭킹 3위에 자리했다. 추신수의 팀 동료 조이 보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르코 스쿠타로가 이 부문 1, 2위를 가져갔다. 한편 전문 베팅업체인 보바다는 류현진이 신인왕에 오를 확률이 5%라고 내다봤다.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최태원(53)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는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최 회장의 선고공판을 다음달 13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백 수십권에 이르는 기록을 검토하고 판결을 작성하기 위해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 회장 변호인의 변론재개 신청을 불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한 달 이상 미룬 점에 비춰 지난달 31일 대만에서 체포된 김원홍(52) 전 SK해운 고문의 국내 송환 여부에 따라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하고 김 전 고문을 증인으로 세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김 전 고문의 조기 송환을 위해 대만 당국과 협의 중이다. 재판부가 선고를 연기함에 따라 이달 중순 구속기간이 끝나는 김준홍(47) 전 베넥스 대표는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최 회장의 구속만기는 9월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