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의 간판 신지애(25·미래에셋)가 2013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신지애는 17일 호주 캔버라 골프장(파73)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마지막 날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천재 소녀’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 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를 친 신지애는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청야니(합계 16언더파 276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신지애는 지난해 처음 LPGA 투어로 편입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상금 18만 달러를 받았다. 2010년 11월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그해 말 시력 교정에 이어 지난해에는 시즌 중 손바닥 수술을 받는 등 부상에 시달리며 2년 가까이 침묵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킹스밀챔피언십에서 1년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더니 그다음 주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시작을 우승으로 장식한 신지애는 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기록했다. 3라운드
산업재해 판정의 기준이 되는 업무상 질병에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직업성 암 14종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추가되는 등 산재 인정 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 업무상 질병의 원인으로 인정하는 유해요인에 최근 사고가 잇따른 불화수소(불산) 등 35종이 추가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산재보험법ㆍ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올해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입법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용부 한 관계자는 “산재 인정기준에 없는 질병에 걸리면 업무 연관성을 증명하기 어려워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산재 유발요인을 대폭 확대하고 법령에 명시함으로써 더 많은 근로자가 산재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성 암의 종류는 현행 간암, 폐암, 백혈병 등 9종에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12종이 추가된다. 암을 비롯해 호흡기, 신경정신, 피부, 간 등과 관련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 35종이 유해요인에 새로 포함된다. 이 중 직업성 암 유발물질은 기존 11종에서 카드뮴, 베릴륨, 포름알데히드 등 14종이 추가된다. 아스팔트와 파라핀 등 2종은 삭제돼 모두
새누리당은 14일 서울 합동참모본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애초 새누리당은 이날 지방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지난 12일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안보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급히 결정했다. 회의에는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심재철·정우택·유기준·이정현 최고위원, 진영 정책위의장, 이한구 원내대표, 서병수 사무총장, 유승민 국방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했다. 황 대표는 “(북한이) 핵확산이나 2차, 3차 추가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단호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말만 하다가 끝난다는 국민의 우려가 있으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군에 주문했다. 유승민 국방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곧 갖게 될지 걱정이 된다”며 “국가전략이 뭔가 전환 돼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을 대비하고 억지하는 방법 중 하나는 ‘킬 체인’을 구축, 식별, 탐지, 타격하는 것”이라며 “합참과 국방부에서 여기에 필요한 예산을 뽑고 있으니 국회에 곧 올리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유 위원장에게 당분
국방부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군사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적 지휘부의 창문까지 골라 때릴 정도의 정밀도를 갖춘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을 14일 공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의 비행 및 요격 장면을 공개하면서 “오늘 공개하는 순항미사일은 한반도 어느 곳에서도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공개한 50초짜리 동영상은 한국형 구축함(4천500t급)에서 함대지 미사일을 발사해 가상의 표적을 측면 타격하는 장면과 수중의 214급(1천800t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잠대지 미사일이 수면 위로 올라와 목표물을 향해 비행하다가 표적을 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최근 실전 배치된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은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는 1천㎞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유영조 전력정책관(육군 소장)은 “적은 비대칭 전력인 핵과 미사일을 꾸준히 개발해 왔으며 이는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우리 군도 이들 위협에 대비해 독자적으로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상함은 다량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 대니 웰벡에게 선제골을 내주고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회골로 1-1로 비겼다. ‘호날두 더비’라고도 불린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는 친정팀 팬 앞에서 골을 신고했지만 무승부에 그쳐 끝내 웃지는 못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6년간 맨유에서 뛰고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호날두가 옮긴 후 친정팀과 치른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골을 넣고서도 따로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 팬에 예의를 지켰다. 경기 초반 위협적인 슈팅으로 주도권을 쥔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웨인 루니가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대니 웰백이 머리로 방향만 틀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먼저 득점을 내주긴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리지 않고 동점을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골 기회를 엿보던 호날두는 전반 30분 왼쪽에서 앙헬 디 마리아가 띄워 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골을 터뜨
여자 실업축구(WK리그) 정규리그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즌 준비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장 대여 문제와 시즌 일정 확정, 스폰서 물색까지 여자축구연맹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다. 가장 심각한 것은 경기장 대여 문제다. 지난 시즌까지 충북 보은, 강원도 화천과 더불어 정규리그 경기가 치러졌던 고양시가 올 시즌에는 경기장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고양은 정규리그가 열리는 다른 도시에 비해 규모가 크고 수도권이라는 특성상 접근성이 좋아 관중 동원에 유리하다. 그러나 고양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면서 정규리그 관중 동원에 더욱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연맹은 아직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찾지 못했다. 고양이 경기장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고양시와 연맹의 말이 엇갈린다. 고양은 연맹에 지급할 지원금을 올리는 바람에 경기장 대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반면 연맹은 고양시가 운동장 규모와 지역 크기에 비해 관중 동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개막 일자를 포함해 시즌 일정도 아직 불투명하다. 여자축구연맹은 일단 개막일을 내달 18일로 정했지만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 이미 개막
2018년 하계유스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가 3개로 압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8년에 열릴 제3회 하계유스올림픽 유치 최종 후보 도시로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글래스고(스코틀랜드), 메데인(콜롬비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치를 희망한 5개 도시 중에서 과달라하라(멕시코)와 로테르담(네덜란드)은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IOC 집행위원들은 후보도시들이 제출한 유치 파일과 관련 서류들을 바탕으로 IOC워킹그룹이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하고 나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제 IOC 평가위원회는 세 도시의 대회 개최 능력을 꼼꼼하게 검토해 오는 6월 IOC 위원들에게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개최 도시는 7월 4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유스올림픽은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위원장이 제안해 창설된 지구촌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다. 2010년 8월 싱가포르에서 첫 하계 대회가 개최됐고, 지난해 1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첫 동계 대회가 열렸다. 제2회 하계 대회는 2014년 중국 난징, 동계 대회는 2016년 노르웨이 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가 ‘리틀 차붐’ 차두리(33)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뒤셀도르프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와의 계약이 2014년 6월까지 남아 있지만 상호 합의에 따라 파기하기로 했다”며 “구단과 차두리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 초반 개인 사정 때문에 결장하는 등 순탄치 않게 출발했다. 수비수에서 공격 자원으로 변신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 총 11경기(컵대회 1경기 포함)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정규리그에서 풀타임 출전은 한 번이고, 나머지 10번(컵 대회 1경기 포함)은 교체로 나섰다. 차두리가 뒤셀도르프와 결별한 결정적인 이유는 포지션 변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뒤셀도르프에서 수비수로 계속 뛰고 싶었지만 사령탑의 방침에 따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보직을 바꾸면서 순탄치 않게 시즌을 시작했다. 여기에 가정 문제로 팀의 허락을 구해 특별휴가를 얻는 등 경기 외적인 요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차두리는 구단과 계약할 때 2부리그로 강등되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다는 항목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뒤셀도르프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