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성공 30일 오후 4시 하늘로 날아오른 것은 단지 눈에 보이는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뿐이 아니다. 나로호와 함께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커졌을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기술도 한 단계 도약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나로호 계획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위성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거뒀다. 방송, 통신, 기상, 방위 등 연관된 부문의 성장과 함께 우리 항공우주산업의 내수·수출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은 나로호 발사 이틀 전인 28일 ‘우주클럽 가입과 경제적 효과’란 보고서에서 나로호 발사 성공 시 한국의 우주산업과 우주관련산업(위성·방위 등) 시장이 현재 2조1천679억원에서 2020년 약 5조4천68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세계 우주ㆍ우주 관련 산업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0.4%에서 0.6%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나로호 계획은 단순히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관련 산업의 기술수준을
올해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축소됐다. 최근 경기침체로 집값 상승폭이 줄어든데다 정부가 시세반영률(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인위적으로 높이지 않은 영향도 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의 표준 단독주택 18만9천947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31일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표준 단독주택은 전년대비 평균 2.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38%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이 아파트에 비해 비해 낮고 지역별 편차도 크다는 지적에 따라 전반적으로 시세반영률을 인상해 공시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실질 체감지수를 고려해 지역간 불균형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고 인위적인 인상은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였던 2009년에 1.98%가 하락한 뒤 2010년부터 4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단독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평균보다 낮은 2.32% 오른 반면 광역시(인천 제외)는 2.54%, 지방 시·군은 2.77% 상승하는 등 지방권의 상
한국 체육계의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 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제38대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0일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박용성(73) 현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며 박상하(68)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도 출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 대권’을 향한 행보는 이에리사 의원이 가장 빠르다. 16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체육회장 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중”이라고 밝혔던 이 의원은 30일 낮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97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해 ‘사라예보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 의원은 체육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체육인으로서) 도전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울 것”이라며 “돈도 조직도 없지만 떨어진다고 해도 창피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탁구 국가대표 감독, 용인대 교수, 태릉선수촌장, KOC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경력도 쌓았다. 박용성 현 체육회장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초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1982년 대한유도회 부회장으로 체
다음 달 6일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전지인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국내 및 일본 J리그 소속 선수 8명 등 선수단 본진은 30일 인천공항에서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재성, 최철순(이상 상주), 최재수(수원), 김신욱(울산),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장현수(FC도쿄)가 이날 출국했다. 대표팀은 3월 26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특히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자 새해 첫 경기를 유럽에서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전북)-박주영(셀타 비고)을 중심으로 한 공격조합을 찾는 등 남은 최종예선 경기를 위한 최적의 진용을 갖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크로아티아에서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가 총출동, 최강희호에 더없이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유럽 리그 소속 선수와 전지훈련 중인 국내 구단 선수들이 각기 다른 날짜에 합류하면서 대표팀이 경기 전 손발을 맞출 시간은 많지 않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의 경기장 건설공사 지연에 대해 또다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전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방문, 경기장 건설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발케 총장은 오는 6월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사용될 경기장이 예정대로 4월 중순까지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케 총장은 “4월 중순이 데드라인”이라면서 “완공 시기가 또다시 연기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는 6월 15~30일 벨로 오리존테, 브라질리아, 포르탈레자, 헤시피, 리우, 살바도르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6개 경기장 가운데 포르탈레자와 벨로 오리존테의 경기장만 공사가 끝난 상태다.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는 6개 대륙별 챔피언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국 대표팀이 맞붙어 최강자를 가리는 ‘미니 월드컵’이다. 브라질과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스페인, 우루과이, 타히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챔피언 등이 참가한다. 한편 브라질 언론은 전날 ‘2014년 월드컵 D-500일’을 맞아 예산은 늘었지만, 경기장 신축·보수과 도시 정비, 공항 확충 등에
초등학교 스포츠강사가 올해 6천여 명으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전국 각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배치하는 스포츠강사 인원을 올해 6천51명(특수학교 156명 포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배치 사업은 여성교원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의 학생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천852명(특수학교 97명 포함)이 체육 시간과 방과 후 체육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도했다. 스포츠강사 채용은 시·도별 각 지방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 해당 초등·특수학교별로 진행된다. 채용은 다음달 초 마감할 예정이며 지원하려는 사람은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에 대한 설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즉석 안건으로 상정한 사면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시 사면권을 남용하지 않을 것이고 재임 중 발생한 권력형 비리에 대한 사면은 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다”면서 “이번 사면도 그러한 원칙에 입각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투명하고 법과 원칙에 맞는 사면을 위해 처음으로 민간 위원이 다수 포함된 사면심사위원회를 통하는 등 진일보한 절차를 거쳤다”면서 “우리 정부에서 사면은 민생사면을 위주로 하고 정치사면은 당초 약속대로 절제해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적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면의 원칙으로 ▲대통령 친인척 배제 ▲임기 중 발생한 권력형 비리사건 제외 ▲중소·중견기업인으로서 경제기여도 및 사회봉사 정도 ▲사회갈등 해소 등을 들었다. 이번 사면에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가 29일 발사준비 연습을 모두 마치고 최종발사 카운트다운만을 기다리고 있다. 비·바람 등 기상의 돌발상황만 없다면 나로호는 예정대로 30일 오후 3시55분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솟아오를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10분쯤 나로호 최종 발사준비 리허설(예행연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리허설은 발사예정일 최종발사 준비상황과 똑같이 발사운용시스템을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한 작업이다. 다만 실제 연료주입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리허설은 ▲1단(하단) 발사준비 착수 ▲충돌회피분석(COLA·Collision Avoidance) 예비결과 보고 ▲상단(2단) 발사준비 착수 ▲1단·2단 발사준비 완료 및 결과 분석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추적시스템) 발사준비 ▲리허설 종료 후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 초기화작업 ▲발사 운용대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핵심인 1단 리허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쯤까지 약 6시간, 2단 리허설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10분쯤까지 약 3시간동안 이뤄졌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