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재 캠프 스탠리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304통신대대가 이달 말까지 평택으로 이전한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26일 밝혔다. 이는 캠프 스탠리가 오는 2016년 한국 정부에 반환되기 때문에 이 기지에 주둔 중인 부대 이전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강 이북에 주둔한 주한미군의 대대급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대대장 마크 파커 중령은 “대대 병력 전원이 의정부에서 평택으로 동시에 이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고속도로 교통에 지장이 없도록 이전계획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304통신대대가 이전하면 내년 3월까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제23화학대대가 캠프 스탠리에 배치된다. 이를 두고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은 캠프 스탠리 이전계획이 변경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통신대대 행정관 존 샌더스 소령은 “통신대대는 기지 인근의 지역사회와 많은 교류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배치될 23화학대대가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도움받을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구매해 농민에게 공급하는 비료같은 농업용 기자재 등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전혀 없는 영세율을 적용하는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급주체에 따른 과세 적용의 불합리를 개선하고, 농민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지방자치단체가 공급하는 농자재 등에 대한 영세율 적용 확대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기획재정부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부 권고내용은 국가 및 지자체를 통해 농민이나 임업·축산업에 종사하는 자에게 공급하는 농업용·축산업용 또는 임업용 기자재에도 영세율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따른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등을 할 때는 국가·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농업용 기자재 공급시 당해 기관장의 납품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동안 지자체는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비료 등 농업용 기자재를 지원대상인 농민을 대신 구매해 제공해주는 주민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농민이 직접 사거나 농협을 통해 살 때와는 달리 부가가치세 포함 가격으로 농업용 기자재를 구매하면서 별도의 부담을 져왔다. 권익위는 “이번 개선안이 수용되면 동일한 예산으로 농민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효과가 생겨
외화 밀반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37)씨에게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 검은 정장을 입고 피고인석에 선 정연씨는 최후 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매우 죄송하다. 몹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동식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에서 “피고인이 정해진 외화 취급 기관을 거치지 않고 무신고 외환 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연씨는 2007년 9월 미국 영주권자 경연희(42)씨 소유의 미국 뉴저지 포트 임페리얼 아파트 435호를 매수하면서 계약금 40만달러를 보내고 2008년 말 중도금 지급 독촉을 받은 끝에 현금 13억원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최강을 가리는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4강에서 ‘사학의 명문’ 고려대와 연세대가 맞붙는다. 27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두 팀의 준결승 승자가 상무-상명대 경기에서 이긴 쪽과 28일 결승전을 치른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최근 경희대, 중앙대 등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 농구를 이끄는 인재를 다수 배출한 학교로 그 상징성이 남다르다. 현재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 가운데 두 학교 출신이 7명이나 된다. 특히 1980~90년대 국내 농구 인기가 최절정에 올랐을 때 실업 형님들에 맞서 대학 농구의 전성기를 주도한 학교가 바로 연세대와 고려대다. 두 학교가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98년 1월 당시 3전2선승제로 열린 준결승에서 서장훈, 김택훈, 조상현, 은희석 등이 주축을 이룬 연세대는 현주엽, 신기성, 이규섭, 전형수 등이 뛴 고려대를 2승1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04년 12월 단판 승부의 4강전에서 역시 연세대가 김태술, 전정규 등의 활약을 앞세워 김일두, 김지훈 등이 분전한 고려대를 89-81로 꺾고 결승 티켓을 차지했다. 8년 만에 다시 성사된 두 학교의 올해 농
내년 3월 열리는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최종 승선 선수가 이번 주중 확정된다. 대표 선수 선발 권한을 지닌 류중일(삼성)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우완 투수 김진우(29·KIA)와 외야수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의 대체 선수를 금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KBO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로 27일 그의 정밀검진 진단서를 받은 뒤 대체 선수를 확정할 참이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겨울 훈련 중인 추신수는 전화 통화로 출전 여부를 들을 계획이다. KIA의 한 관계자는 “김진우가 11월 초와 12월 3일 두 차례 병원에서 검진했다”며 “오른쪽 팔꿈치 인대 통증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김진우는 현재 공도 던지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27일 마지막 검진에서도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기 어려워 태극마크를 달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팀 무단 이탈, 음주·폭행 등 잦은 사고로 임의탈퇴로 묶였다가 지난해 4년 만에 1군 무대에 돌아온 김진우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10승5패, 평균자책점 2.90을 남기고 재기에 성공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24일 첫 인선을 놓고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초미의 관심이 쏠렸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정책통이자 재선인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수석대변인에 독설가로 평가받는 보수논객인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대변인단에 박선규·조윤선 전 대변인을 임명한 인사를 두고서다. 우선은 특유의 ‘박근혜 인사 스타일’이 고스란히 발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번 쓴 사람은 무한 신뢰한다’는 원칙이 그것이다. 대선기간 자신을 그림자처럼 수행했던 조 전 대변인과 캠프의 입 노릇을 했던 박 전 대변인 등의 기용에서 이런 원칙이 적용됐다는 평가다. ‘능력 있는 전문가’에 대한 박 당선인의 선호도 엿볼 수 있다. 17년간 정치부 기자를 거쳐 13년간 정치담당 논설위원을 지내는 등 30년간 언론인으로서 정치권을 취재해온 윤 대표의 발탁은 전문성을 높이 산 결과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친박(친박근혜)계도 아닌 한국조세연구원장 출신인 유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전격 기용한 것 역시 민생공약의 이행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조세와 재정 등에 대한 전문성을 보고 발탁했다는 것이다. 실제 유 실장은 인선 발표 직후 “당선인으로부터 ‘
일본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오늘 출범한다. 지난 16일 총선에서 압승해 집권한 자민당의 아베 총재는 25일 중 조각과 당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26일 특별국회에서 총리 지명절차를 거쳐 제96대 총리에 취임한다. 아베 총재는 새 내각의 핵심인 부총리 겸 재무·금융상에 후원자인 아소 다로(72) 전 총리, 관방장관에 심복인 스가 요시히데(64) 간사장 대행을 내정했다. 교과서 검정제도 개편 등 ‘교육개혁’을 주도할 문부과학상에 측근인 시모무라 하쿠분(58) 전 관방부장관, 경제산업상에 모테기 도시미쓰(57) 전 정조회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법무상에는 다니가키 사다카즈(67) 전 자민당 총재, 후생노동상에는 다무라 노리히사(48) 전 총무 부대신, 국토교통상에는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로(67) 전 대표, 경제재정·경제재생 담당상에는 아마리 아키라(63) 전 경제산업상,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에는 후루야 게이지(60) 중의원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당직은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 대비해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과 다카무라 마사히코 부총재를 유임토록 하는 한편, 국회대책위원장에 가모시타 이치로 간사장 대리를 내정했다. 아베 총재는 이날 조각과 당직
미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4대를 한국에 판매하겠다는 의향을 의회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4일(현지시각) 이런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DSCA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글로벌호크(RQ-4 블록 30형) 4대의 장비와 부품, 훈련, 군수지원 등을 포함한 판매가격을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로 제시했다. 적외선 전자·광학탐지 장치와 전천후 영상레이더(SAR), 지상목표물 탐지장치, 임무통제 장치, 통합신호정보 및 영상정보 시스템, 통신장비, 이동표적 추적장치 등이 탑재된다. 미 국방부는 의회에서 판매 승인이 나면 곧바로 LOA(구매수락서)를 한국의 방위사업청에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25일 “미 의회에서 승인되면 미측에서 우리에게 LOA를 보내고, 방사청은 LOA를 검토해 조건에 맞으면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책정한 예산(가격) 안의 범위에 들어오지 못하면 구매 협상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판매예정 국가와 협상에 대비해 의회에 최대치의 판매가격을 통보하는 것이 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