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6)이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기 위해 13일 미국으로 떠났다. 임창용은 컵스와 계약기간 ‘1+1’년에 최대 500만 달러(약 54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하고 계약서에 사인하고자 이날 비행기에 올랐다. 7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임창용은 지난달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결별한 뒤 한국에서 한 달간 재활 훈련을 치러왔다. 야쿠르트가 속한 일본 센트럴리그와 메이저리그를 포함해 총 6~7개 팀에서 러브콜을 받은 임창용은 마음속에 간직해 온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하게 미국행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컵스를 필두로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명문 구단이 대거 임창용 쟁탈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꿈이 현실로 이뤄져 무척 기쁘다”며 “계약이 성사되면 연말 컵스의 재활센터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에이전트인 박유현 씨는 “컵스가 임창용이 재활 중이던 9월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며 “돈보다도 재활과 관련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잘 설명해 컵스와 계약하기로 뜻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을 때 연봉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27·셀타 비고)이 ‘대어’ 레알 마드리드를 낚는 데 힘을 보탰다. 박주영은 13일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2분을 뛰었다. 셀타는 홈 이점을 살려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박주영은 이아고 아스파스, 마리오 베르메호와 공격진에서 삼각편대를 이뤘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조합에서 다른 두 공격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을 만했다. 특히 영리한 움직임과 득점 기회를 잡는 효과적인 위치 선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셀타의 공격력을 배가했다. 전반 11분 베르메호의 선제골을 터질 때 박주영이 이 같은 움직임이 빛을 발했다. 크론 델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오른쪽으로 쇄도한 베르메호가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이 과정에서 크로스를 피해 오프사이드 트랩에서 빠지면서 수비진의 판단력을 흐트려 선제골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다. 다만 골 결정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반에 얻은 결정적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해트트릭도 작성할 수도 있었다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또 2골을 폭발해 한해 최다골 기록을 늘렸다. 메시는 13일 스페인 코르도바의 누에보 아르칸헬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국왕컵 축구대회(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 1차전 코르도바(2부리그)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넣었다. 정규리그 5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한 그는 코파 델 레이에서도 그 행진을 이어가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이 골로 메시는 한해 최다 골 기록을 88골로 늘렸다. 메시는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어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세운 한해 최다 골 기록(85골)을 40년 만에 갈아치운 바 있다. 메시는 전반 11분 팀 동료 다비드 비야의 패스를 받아 골대를 향해 가볍게 차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에 그는 상대편 골대를 향해 순간적으로 쇄도해 알렉시스 산체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괴물 투수’ 류현진(25)을 품에 안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구단 홈페이지에서 류현진을 3선발로 예상해 눈길을 끈다. 다저스는 12일(현지시간) 갱신한 ‘뎁스 차트’에서 각 포지션의 주요 선수 명단을 정리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에 이어 채드 빌링슬리와 조시 베켓이 4, 5번에 자리 잡았고 크리스 카푸아노, 애런 허랭, 테드 릴리 등이 6~8번의 예비 선발 후보로 지목됐다. 이는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를 새삼 보여주는 증거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그레인키를 손에 넣고 에이스 커쇼와도 장기 계약을 추진하면서 다저스는 확실한 선발 ‘원투 펀치’를 확보했다. 이미 올 시즌에도 탄탄한 선발진용을 갖추고 있던 만큼 류현진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안정적인 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카푸아노(12승12패), 빌링슬리(10승9패), 허랭(10승10패), 베켓(7승14패), 릴리(5승1패) 등 경쟁자들보다 앞선 순위에 오른 것이다. 다저스는 앞서 류현진에게 3선발급에 해당하는
북한이 12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3단 로켓인 은하 3호를 전격 발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서해에 배치된 우리 세종대왕함이 9시51분20초에 첫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장거리 로켓은 9시52분께 1단 추진체가 분리된 뒤 53분께 백령도 상공을 통과했고 58분에는 오키나와 서쪽을 통과했다. 1단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해상, 2단 추진체는 필리핀 근해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1시23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케트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다”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로켓 발사를 발표한 것은 이날 오전 9시51분께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은하 3호’를 발사한지 1시간30분 만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전격 로켓 발사에 당혹스러운 반
북한의 12일 장거리 로켓 발사는 국제사회의 예상과 달리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북한은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0일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을 인정하고 발사기간을 기존 10∼22일에서 오는 29일로 1주일 연장한데다 11일에는 로켓을 발사대에서 분리한 뒤 인근 조립건물로 옮겨 해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달 23∼29일 로켓을 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고 기술적 결함이 심각할 경우 내년으로 발사가 다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북한이 로켓을 전격 발사한 것은 우선 기술적 결함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발사 성공 대대적 선전=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보도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케트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다”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로켓 발사 사실을 처음 밝혔다. 이어 “온 나라에 위대한 김정일 동지에 대한 그리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직후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NSC 회의 직후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와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과 위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간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강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유엔 안보리가 의장 성명을 통해 경고한 대로 북한은 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허비하는 막대한 재원을 절박한 민생문제 해결에 사용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내년 뱀띠해 활약상이 기대되는 뱀띠 최고경영자(CEO)로 LS그룹 구자열 회장과 삼성생명 박근희 부회장이 꼽혔다. 12일 기업분석 전문기관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천대 상장사의 뱀띠 CEO 현황을 조사한 결과 96명이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3년생이 71.9%(69명)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최근 LS그룹을 이끌게 된 구자열 회장이 돋보였다. 구자열 회장을 포함해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삼양 김윤 회장 등이 53년생 오너가 CEO에 해당됐다. 53년생 전문 경영인중에는 최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박근희 부회장이 주목을 받는다. 최연소 뱀띠 CEO는 77년생 다날 류긍선 대표이사로 확인됐다.
“한인 동포가 많은 이곳에서 오래 있고 싶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25)이 11일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에서 팬 미팅 행사를 열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다저스 유니폼 ‘다저블루’를 입힌 뒤 하루만에 한인 타운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활약 뿐 아니라 한인 팬을 많이 불러 모을 것이라는 다저스 구단의 기대가 읽혀지는 행보다. 한인 타운 중심가 라디오코리아 사옥 앞 광장에서 열린 팬 미팅에는 300여명의 다저스 팬이 몰려 새로운 에이스를 환영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한인 학생 풍물패 ‘한울림’이 신나는 농악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웠다.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 모자를 쓴 류현진은 인사말에서 “동포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래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또 박찬호의 최다승 기록을 언제쯤 깰 것이냐는 질문에 “10년 안에 깨겠다”고 장담했다. 간단한 질의응답을 마친 류현진은 팬들이 가져온 야구공이나 야구 배트, 노트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교감을 나눴다. 이날 팬 미팅은 한인 팬을 겨냥한 행사였지만 정작 모여든 팬 가운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