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에 미흡한 감은 있지만 12위 달성은 의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참가였습니다.” 대한민국 패럴림픽 국가대표의 장춘배 선수단장은 대회 폐막일인 9일(현지시간) 런던 패럴림픽 한국 팀의 성적에 대해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금메달은 아니지만 육상의 전민재(35)가 유럽 선수들보다 작은 체격의 열세를 딛고 은메달을 2개나 따낸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장 단장은 대회 이틀째인 8월 31일 지적장애인 수영 선수 이인국이 탈락했던 당시에 대해 “경기 운영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초 종목인 수영에서 금메달 2개가 나온 것은 성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1개, 종합 13위라는 목표를 절반만 달성했다. 금메달은 목표에서 2개가 부족한 9개를 땄고 종합 순위에서는 12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장 단장은 이번 대회 이후에도 장애인 체육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재활 단계에서 생활체육, 그리고 엘리트체육으로 넘어오는
‘넝굴당’의 여주인공 차윤희(김남주 분)는 원래 결혼에 생각이 없던 잘나가는 워킹우먼이었다. 그러다 고아 출신 미국 입양아 의사 방귀남(유준상)을 만나면서 시댁이 이역만리 떨어져 있고 시댁 식구를 평소 만날 일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생각을 고쳐먹고 결혼에 골인한다. ‘당연히’ 그는 우아하고 깔끔한 딩크(DINK : double income no kid)족을 지향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차윤희가 사사건건 부딪히며 살던 앞집 아주머니가 알고 보니 방귀남의 친엄마였고 ‘뭐 이런 인간들이 있나’ 싶던 앞집 처자들은 그의 시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차윤희의 인생은 대지진을 맞는다. 고부갈등, 시누이와의 부딪힘 등은 자신의 인생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차윤희는 하루아침에 ‘시월드’(시댁을 지칭하는 은어)에 입성하고, 심지어 시댁과 거의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시집살이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 하지만 ‘나와 내 남편’밖에 모르던 깍쟁이 같던 차윤희는 그 과정에서 가족과 더불어 사는 맛과 의미도 깨달아가며 한 뼘씩 성장해간다. 계획에 없던 임신이 ‘무자식 결심’에 일차적으로 균열을 일으키지만 그렇게 가진 아이를 유산으로 놓치면서 차윤희는 생각지도 못했던
불황에 ‘추석 알바’도 줄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1만4천여명의 단기 근로자를 고용해 선물 상담, 포장, 배송 등의 업무에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1% 가량 줄어든 것이다. 백화점은 불황에도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데 비해 영업규제로 이중고를 겪는 대형마트는 고용 인원을 대폭 줄였다. 롯데백화점은 14~29일 진행되는 ‘추석 선물세트 행사’에 6천500여명의 단기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점포 규모에 따라 150~300명을 채용하며 본점은 800명을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400여명 늘어난 2천여명을 단기 채용한다. 선물 판매 추이를 지켜보면서 100~150명을 추가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배송 업무에 투입할 1천여명 중 절반을 30~40대 주부로 채울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행사에 1천여명을 단기 고용한다.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신세계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AK플라자도 지난해보다 50여명 많은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반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인 50명의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 대신 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수억원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스코와 포스코의 ‘201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 원장은 2005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해 4월 주식 2천주를 스톡옵션으로 받았고, 지난 4월 28일 행사 기간이 만료돼 권리를 행사했다. 안 원장 외의 다른 사외이사들도 안 원장과 같은 조건으로 스톡옵션을 받았다. 스톡옵션을 받을 당시 주당 행사 가격은 19만4천900원으로, 행사 시점 전후의 포스코 주가를 감안하면 3∼4억원 정도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안 원장은 사외이사 시절 연평균 7천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다른 이사들과 동등하게 대우를 받아 정상적으로 행사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 사외이사였으나 시민사회 인사가 대기업의 스톡옵션을 받는다는 사회적 비판여론이 일자 스톡옵션을 거절했다. 이와 관련, 안 원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6년간 포스코가 자회사를 늘리는 데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유 대변인은 “안 원장
정부가 ‘독도 예산’을 대폭 증액키로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달 독도 방문을 계기로 한·일간 갈등이 증폭되고 독도를 국제적으로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전방위 공세가 시작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9일 “독도 영유권 공고화사업의 2013년도 예산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며 “독도관련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예산 당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독도 예산이 30억원이 넘는 것은 분명하지만 40억원이 넘을지는 더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예산안 규모는 외교부가 한일갈등 이전인 지난 5~7월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 예산으로 당초 요구한 23억2천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외교부는 이 예산으로 일본 도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전략 마련, 고자료·지도 수집, 영유권 근거 강화를 위한 연구, 독도 홈페이지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야간에도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없는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독도 관련 예산이 더 증액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 프랑스의 칸국제영화제, 독일의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베니스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피에타는 경쟁부문에 초청된 테렌스 맬릭 감독의 ‘투 더 원더(To The Wonder)’, 폴 토머스 앤더슨의 ‘더 마스터(The Master)’, 브라이언 드 팔마의 ‘패션(Passion)’ 등 18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품에 선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의 등급 상향은 2005년 10월24일 ‘BBB+’에서 ‘A+’로 올라간 이후 7년 만이며 ‘AA-’ 등급 회복은 15년 만이다. 피치는 2008년 11월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가 2009년 9월 ‘안정적’으로 되돌리고 나서 지난해 11월엔 ‘긍정적’으로 올려 등급 상향 조정을 예고했다. 한국은 이번 조정으로 ‘A+’ 등급인 중국, 일본, 대만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올라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등급이 됐다. 무디스도 지난달 27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해, 무디스 기준으로 사상 최고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