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은 가을·겨울 매장개편(MD)에서 5개 편집매장의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곽철안 씨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에게 일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스트리트494 등 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5개 편집매장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차례로 선보이게 된다. 통상 매장개편은 백화점의 자체 디자인팀이나 인테리어팀이 주관이 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디스플레이는 전적으로 아티스트 주관하에 이뤄지며 자재 비용 등은 백화점측이 전액 부담하게 된다. 개념적 작가주의 작품으로 네덜란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곽철안 씨는 지스트리트 494 매장을, 명품 브랜드 펜디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 이삼웅 씨는 뉴욕 스타일의 여성 편집매장인 ‘스티브알란’ 매장을 꾸밀 예정이다. 한동엽 씨와 젊은 프로젝트디자인 그룹인 모노컴플렉스, 매드빅터도 참여한다.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와의 현격한 기량 차를 재확인한 한국 육상이 환골탈태를 위해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1주년을 맞는 27일에 맞춰 꿈나무 육성과 인프라 구축 등을 뼈대로 한 ‘한국육상 5대 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와 별도로 육상인들의 중지를 모아 대표팀 운영과 영재 발굴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세울 계획이다. 연맹은 먼저 현 국가대표 선수들을 90% 이상 물갈이해 대표팀을 소수 정예로 꾸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대회를 치러 영재를 뽑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육상인들이 전국을 돌며 흙속에 묻힌 진주를 캐내는 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황규훈 연맹 부회장 겸 전무이사는 “지금 대표 선수들은 세계무대에서 한계를 드러낸 선수들”이라며 “전국체전이 끝난 뒤 유망주 위주로 대표팀을 새로 꾸릴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그는 현 대표선수들의 기량보다도 정신력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황 부회장은 “한국에서는 최고인 선수들이지만 뚜렷한 목표 의식 없이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다”며 “트랙·필드 종목에 나선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하거나 도로 레이스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톱 10’에 들었다면 후배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4회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했지만 8강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22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우루과이를 46-37로 꺾고 조별리그 성적을 2승2패로 만들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3승1무를 기록한 프랑스와 덴마크에 밀려 조 3위가 돼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잡지 못했다. 전반까지 21-19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은 한국은 후반전에 속공이 살아나고 전유영(정읍여고)이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15분 만에 33-27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9~12위 순위 결정전에 나서게 된 한국은 24일 D조 3위인 브라질과 맞붙는다.
수영스타 박태환(23·SK텔레콤)의 이방인 스승인 마이클 볼(50·호주) 코치가 박태환 전담팀에 이메일을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애제자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22일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스포츠단에 따르면 볼 코치는 전날 오전 스포츠단 단장, 팀장, 매니저 앞으로 이메일을 보내왔다. 볼 코치는 이메일에서 우선 박태환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부정 출발이라는 이유로 실격당했다가 판정 번복 후 은메달을 딴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지금 생각해봐도 화가 난다. 100번도 넘게 경기 장면을 다시 봤지만 완벽한 스타트였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박태환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냈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태환이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자로서 뿌듯하고 아주 자랑스럽다”며 ‘실격 파동’을 딛고 침착하게 세계정상급의 기량을 펼쳐보인 박태환을 높이 평가했다. 볼 코치는 또 전담팀원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고 나서 이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박태환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세계적 명장인 볼 코치는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좌절을 맛본 박태환을 20
2012 런던 패럴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애인 양궁 여자 대표팀이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다.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남자 동료들은 70m 떨어진 과녁의 한가운데에 화살을 꽂아 넣었지만 여자 선수들의 표정에는 근심만이 가득했다. “8, 9, 8!”, “8, 8, 7!” 여자 선수들은 휠체어에 부착된 망원경으로 본인의 점수를 확인해 기록을 담당하는 코치에게 전달했다. 이번 연습에도 10점 만점인 ‘골드’를 쏘지 못했다. 목소리에 힘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여자 선수들 사이에서 쑥스러움과 허탈함이 섞인 헛웃음이 흘러나왔다. 이번 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는 3명. 고희숙(45), 김란숙(45), 이화숙(46)이 그 주인공이다. 당연하게도 이들의 실력이 원래 이렇지는 않았다. 이미 20년째 활을 쏘고 있다는 고희숙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개인전 동메달, 아테네 패럴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1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세계에서 실력을 겨뤄도 부끄럽지 않은 선수다. 김란숙 역시 베이징 패럴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험이 있고 지난 5월 열린 런던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대회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따냈었다. 이화숙도 아테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볼턴의 이청용(24)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22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카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상 공백을 털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이청용은 지난 19일 번리와의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이날 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볼턴은 후반 32분 케빈 데이비스와 종료 직전 크리스 이글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번리에 0-2로 패했던 볼턴은 첫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고 리그 1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