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시비에 휩싸인 김병화(57·사법연수원 15기·전 인천지검장) 대법관 후보자가 26일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사퇴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사퇴서를 통해 “저는 오늘 대법관 후보에서 사퇴하고자 한다. 저를 둘러싼 근거없는 의혹들에 대해 끝까지 결백함을 밝히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저로 인해 대법원 구성이 지연된다면 더 큰 국가적 문제라 생각해 사퇴하는 게 국가에 마지막으로 헌신하는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 지수가 3년 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천35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달보다 4.0포인트 하락한 80.8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77.4를 기록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체감 실적을 조사하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역시 78.3으로 2009년 4월(78.0)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는 “지속적인 유럽 재정위기와 자동차·조선·IT 분야의 수출 감소 등으로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업체들이 늘었다”며 “국내 건설경기 위축 등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경기전망지수는 경공업(81.9→78.2)과 중화학공업(87.6→83.2) 모두 전달보다 지수가 떨어졌으며 규모별로도 소기업(81.2→77.9)과 중기업(92.7→87.0)이 함께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및트레일러(88.5→82.7), 기타운송장비(84.1→76.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91.1→86.2) 등 18개 업종에서 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음료(100.0→101.3), 1차 금속(77.8→
애경그룹이 수원에서 호텔 사업을 시작한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수원애경역사㈜는 AK플라자 수원점 옆 부지에 가칭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2014년 7월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총 295개의 객실을 갖춘 특2급 호텔이다. 호텔 운영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프랑스의 호텔 회사인 아코르는 전 세계 92개국에 4천42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아코르사와 국내 호텔그룹 앰배서더가 공동출자한 호텔운영 전문 회사다. 수원애경역사는 27일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매니지먼트사와 호텔 위탁경영 계약을 한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수원은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등 인기 관광지가 많고 대기업 행사가 많아 호텔을 세우기로 했다”며 “애경그룹 계열의 AK플라자와 제주항공 등 백화점과 항공을 연계한 호텔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농구가 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였다. 당시 시범 종목으로 열린 농구는 미국 클럽팀만 출전했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36년 베를린대회다. 여자부 경기는 이보다 늦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경기장은 길이 28m, 폭 15m의 코트와 양쪽 끝에 설치된 3.05m 높이의 바스켓으로 구성된다. 각팀 5명이 상대방의 바스켓에 볼을 던져 더 많이 득점하는 팀이 승자가 된다. 각 팀은 24초의 공격 제한 시간 내에 슛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에 시종 속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스포츠다.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 이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국은 남녀 대표팀 모두 런던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부= 역대 17차례 올림픽에서 미국은 남자부에서 13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농구의 종주국임을 과시했다.특히 프로선수들이 출전한 1992년 대회부터 2008년 대회(2004년 대회 제외)까지 5개의 남자부 금메달을 미국이 가져갔다. 이번
‘첫날 금메달 최대 5개를 따내라!’ 27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날인 28일은 ‘골든 데이’다. 최대 금메달 5개가 첫날부터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있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한 우리 선수단으로서는 첫날 목표의 절반 가까이 달성하면 앞으로 남은 메달 레이스에 큰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는 진종오(33·KT)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는 이날 오후 3시30분 시작하는 결선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올해 시상대 맨 위에 서겠다는 각오다. 양궁 남자 단체전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오후 6시1분에 시작되는 결승에서 한국은 이 부문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최근 다른 나라들의 활 솜씨가 좋아져 한국이 예전처럼 양궁에 걸린 금메달을 독식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첫 금메달을 남자 단체가 따내면 한국의 강세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다음은 펜싱 여자 플뢰레의 남현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31·성남시청)가 2012 런던 올림픽 첫날인 28일(현지시간)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남현희는 이날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해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로 꼽히는 이날 금메달 한 개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받는 스타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아시아 최강에 올랐다.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플뢰레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문턱에서 주저앉은 아쉬운 기억이 있다. 당시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전에서 남현희는 발렌티나 베잘리(38·이탈리아)에게 통한의 역전 투슈(유효타)를 내줘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 펜싱 선수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남현희는 올해에는 반드시 시상대 꼭대기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도 남현희의 길을 가로막은 가장 큰 산은 베잘리다. 역대 올림픽에서 개인 최다인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빛 스매싱’을 준비하는 한국 남자 탁구 선수들이 단체전 첫 판부터 남북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25일(현지시간) 올림픽 탁구 경기장인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열린 대진추첨 결과 내달 3일 시작하는 남자 단체전에서 1회전(16강) 상대로 북한을 만나게 됐다. 남북 탁구는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맞대결을 해왔지만 올림픽 탁구 단체전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북한이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으로서는 첫 판부터 북한과 마주치게 되면서 상당한 심적 부담을 안았다. 가뜩이나 힘겨운 첫 경기인데 상대인 북한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정치적 이유로 더 주목받게 된 점도 걸린다. 객관적 전력상으로는 주세혁(10위·삼성생명), 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삼성생명) 등 ‘백전노장’들을 앞세운 한국이 장성만(59위), 김혁봉(77위), 김성남(181위)이 호흡을 맞추는 북한보다 한 수 위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김혁봉은 지난 4월 열린 런던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유승민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고 장성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