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교신자들의 단체인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이 여성 불교신자 전용 공간인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추진한다. 불교여성개발원은 “(한국 불교가) 1천700년 역사를 자랑하지만 아직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없다”면서 “여성 불자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불심 컨버전스를 실현하고 불교 르네상스 시대를 열 불교여성광장을 건립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기금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바자회를 통해 2천만원의 기금을 모았으며 오는 11월 25일에는 기금 마련 문화제를 연다. 또 불교여성광장 개관에 앞서 내년 중 조계사 인근에 전용 교육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불교여성개발원장인 김애주 동국대 교수는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10개 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전용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불교여성광장 건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벌써부터 ‘불교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불교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서도 여성 불자들의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 문물이 기독교를 통해 들어오면서 (여성 불자들이) 선진화에 뒤
미혼 여성 5명 중 1명은 직장생활을 위해 출산을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미혼 여성 직장인 319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4%가 ‘직장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아이를 낳지 않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의 94.7%는 ‘아이를 갖게 되더라도 출산 후 직장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출산 후 여성의 직장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남편과 가족의 가사분담 및 배려(42.0%) ▲육아를 위한 회사의 배려(35.4%)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18.2%) 등을 꼽았다.
◇29일(월)= 여섯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다. 이 가운데 여자 100m와 400m, 남자 110m 허들이 가장 주목받을 레이스로 꼽힌다. ▲여자 100m(오후 9시45분)= 미국과 자메이카가 다시 단거리 최강을 놓고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미국은 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낸 카멜리타 지터(32)와 10초86으로 올해 4위인 마르쉐벳 마이어스(27)를 앞세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반면 자메이카는 10초76으로 올해 2위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9)과 올림픽·세계대회 우승자인 셸리 앤 프레이저(25), 10초87로 올해 5위에 오른 케런 스튜어트(27) 삼총사가 미국에 맞선다. 지터는 대구국제육상대회 100m를 3연패 하면서 대구 트랙에 익숙해진 편이다. 반면 자메이카 여자 군단은 큰 경기에 강해 남자 100m보다 더 흥미진진한 질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110m 허들(오후 9시25분)=돌아온 황색탄환 류샹(중국)과 세계기록(12초87)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세계 3위 데이비드 올리버(미국)가 필사의 승부를 펼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갑작스럽게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 수술대에 올랐던 류샹은 4년 만에 고토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일 레바논, 7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예선에 나설 대표팀에 구자철을 부르기로 하고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에 소집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지난 22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근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을 제외했다. 하지만 부상이 호전되면 구단과 상의해 구자철을 소집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고 구자철이 24일 훈련장에 복귀하는 등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자 추가로 대표팀에 부르기로 했다. 오른쪽 날개를 도맡던 이청용(볼턴)의 정강이뼈 골절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대표팀은 구자철의 가세로 공격진 운용에서 한결 여유를 찾게 됐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각각 폴란드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올림픽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대표팀이 폴란드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올림픽 대표팀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을 불러들여 평가전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월드컵·올림픽 대표팀이 한날 같은 장소에서 시간만 달리해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구체적인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림픽 대표팀 경기가 먼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와의 평가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은 이후 9년 만이다. 월드컵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홈 경기(10월 11일)에 앞서 폴란드를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내달 21일 오만과의 1차전을 끝내고 카타르와의 2차전(11월 23일)까지 경기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준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올림
한국 선수단이 제26회 선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린 성적을 거두면서 내년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귀중한 경험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 24일 폐막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해 2003년과 2009년 대회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애초 금메달 21개로 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셈이다. 한국 선수단이 이번에 목에 건 금메달 수는 역대 최다다. 다만 금메달이 일부 종목에 편중된 것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았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양궁과 유도, 배드민턴에서는 금빛 소식이 잇따랐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종목에서는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해 런던 올림픽을 1년 남짓 앞두고 해당 종목의 경기력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유도에 걸린 금메달 18개 가운데 5개를 따내면서 유도가 메달밭임을 재확인시켰다. 한국은 대회 초반 열렸던 유도에서 금메달을 잇달아 획득해 상승세를 탔고 이후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버팀목이 됐다. 반면 태권도에서는 품새를 제외하고 겨루기 부문에서 총 16개의 금메달 가운데 3개를 따는 데 그쳤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개표도 해보지 못한 채 무산됐다. 주민투표 무산에 따라 서울시장직 사퇴를 공언한 오세훈 시장은 물러나야 할 상황에 놓였으며, 서울시정과 정치권도 격랑속으로 빨려들 전망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총 투표권자 838만7천278명 중 215만7천744명이 투표해 25.7%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주민투표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이 33.3%에 못미쳐 개표를 하지 않음에 따라 주민투표는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무산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민투표의 핵심 쟁점인 무상급식정책은 저소득·부유층을 가리지 않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중학교는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기존 방향이 유지된다. 현재는 서울시교육청이 초등 1~3학년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1개구가 4학년에 각각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2학기부터는 5~6학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는 중학교 1학년부터 점차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이에 반해 이번 주민투표에서 패배한 오 시장은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정치적 위상이 ‘대선 잠룡(潛龍)’으로 치솟았다가 시장직 사퇴 수순을 밟게 됨으로써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앞으로 10~20년 후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경제적으로 보더라도 100억 달러 넘는 통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지난해 기준 14억6천만 달러에 그쳤던 두 나라간 교역 규모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정된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언급, “석유종합화학단지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한국 경제는 아주 눈부시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이 오늘 석유화학단지의 시작을 선언하는 이 자리는 크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적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나라이므로 우즈베키스탄의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상호보완적 구조를 가진 나라로서 잘 협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플랜트 건설사업의 초석 제막식을 화상으로 지켜봤다. 초석에는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수르길 광구에 기초한 우스튜르트 가스화학단지
24일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서 열린 북한-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나탈리야 티마코바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티마코바 대변인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울란우데 외곽 제11공수타격여단 영내에서 열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티마코바는 “김 위원장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6자 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며 “그러면 6자 회담 과정에서 북한이 핵물질 생산 및 핵실험을 잠정중단(모라토리엄)할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회담 뒤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했다”면서 북한이 자국을 거쳐 남한까지 이어지는 천연가스 수송관을 지지함으로써 가스관 건설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나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긍정적인 느낌으로 충만한 상태”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북한을 거쳐 남한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검토하기 위한 3자 위원회 발족에 합의했다고 부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