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실업자ㆍ실직여성가장 등에게 생계형창업점포를 지원하는 ‘실직자점포지원사업’이 실질적 지원은 미흡한 반면 인건비ㆍ출장비 등 사업관리비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이 사업의 작년 예산은 10억9천300만원으로 이 중 4억4천100만원(40.3%)이 집행됐다. 신규계약은 없었으며, 이전사업 7건의 재지원에 4억800만원, 7건의 점포인상분에 3천300만원이 각각 사용됐다. 반면 사업시행 주체인 근로복지공단은 사업관리비로 사업비의 4배(421%)인 18억5천800만원을 썼다. 관리인원 24명에 대한 인건비가 11억6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비ㆍ여비 등이 6억1천500만원, 시스템 운영비 7천800만원이었다. 인건비만도 사업비 집행액의 2.64배에 달했다. 예결위측은 “사업관리비 집행액의 62.7%가 인건비인데 지난해 신규계약이 전혀 없었고 재지원 실적도 14건에 불과한 점을 참작하면 인력규모가 과다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기타 경비 중 여비(5천100만원)는 출장자 수 및 출장 건수가 각각 219명과 2천396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지원 실적이 14건에 불과한 데다 임차보증금 회수실적도 348건에 그쳐 출장
女 A조 3차전 박슬기·김주하 활약 3-1 勝 준결리그 진출<br>흥국생명 주예나·전민정 선전 불구 리시브 난조로 무릎 최근 들어 프로야구에서 예상치 못했던 ‘깜짝’ 만루홈런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평소 홈런보다는 정확한 타격에 집중하는 타자들이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는 광경에 팬들의 즐거움이 늘었다. SK의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35)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좌익수 뒤 펜스를 넘기는 아치를 그려 팽팽하던 승부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권용관은 LG 소속이던 2006년 4월29일 현대전 이후 무려 5년 만에 데뷔 두 번째 만루 홈런을 신고했다. 권용관은 지난해까지 13시즌을 뛰면서 통산 37개의 홈런을 터뜨려 장타와는 거리가 먼 타자로 인식됐다. 2005년에 9개의 아치를 그리며 잠시 펀치력을 과시한 적도 있지만 그보다는 안정된 수비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선수다. 특히 올 시즌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으나 마수걸이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권용관이 환호하기 바로 전날에는 LG의 만능 내야수 서동욱(27)이 데뷔 첫 만루포를 가동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선수 60명 중 5명이 15일 먼저 선수촌에 입촌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기대주 최윤희(25·SH공사)를 필두로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28·안동시청), 남자 10종경기에 나설 김건우(31·문경시청), 남녀 400m 허들에 출전하는 이승윤(22·안산시청)과 손경미(21·시흥시청) 등 5명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출발해 오후 선수촌에 도착했다. 이들은 그동안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해왔다. 조해녕 대구 세계육상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과 신일희 선수촌장은 대구스타디움 인근 율하동에 조성된 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들을 환영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장대높이뛰기에서 결선 진출에 도전하는 최윤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많이 뛰어봐서 충분히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선수촌에 들어오니 떨린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최고의 무대인 만큼 새로운 한국기록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윤희는 지난 6월 4m40을 넘어 한국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국 선수들은 선수촌과 대구스타디움 인근 보조경기장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마라톤과 경보를 제외한 한국 선수단 본진은 22일 입촌한다. 한편 이날 영국 선수단 29
광복절인 15일 일본 온라인 공간에 대한 공격을 별러온 누리꾼들이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며 공격 계획을 취소해 최악의 ‘사이버 전쟁’을 피하게 됐다. 누리꾼들은 애초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 2ch(http://www.2ch.net)에 동시에 접속해 새로고침(F5) 키를 연달아 누르거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핑 공격’을 하는 수법으로 게시판을 마비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계획을 주도했던 인터넷 카페 ‘넷테러대응연합’은 공격 개시 직전 계획을 취소하고 일본 누리꾼이 먼저 공격해오는 경우에만 반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여기에는 일본 누리꾼과 사이버 전쟁을 벌여봤자 국익에 도움이 될 게 없고 한국의 공격 계획을 접한 일본 누리꾼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자칫 국제적 망신을 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공격 목표였던 2ch에서 활동하는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의 공격 계획에 아예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서버가 피해를 입으면 성금을 모아서 복구하고 남은 돈은 기부하겠다”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격을 기다리며 전의를 다져온 누리꾼 일부가 2ch 게시판을 공격하면서 오후 3시를 전후해 한때 접속이 불안정
■ 李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공생 발전(Ecosystemic Development)’.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키워드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공생 발전’은 ▲경제와 사회 발전이 양적인 향상만큼 질적인 제고를 담보하는 것이어야 하고 ▲발전의 결과물은 계층·지역간 격차의 확대가 아닌 축소로 나타나야 하며 ▲경제 성장은 ‘승자독식 구조’가 아닌 함께 과실을 나누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이 돼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한다. 이른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 ‘따뜻한 시장 경제’, ‘함께하는 성장’의 철학이 명실상부하게 국정 운영의 전면에 등장한 셈이다. ■ ‘함께 잘사는 시장경제’ 천명=이 대통령은 ‘공생 발전’의 키워드를 꺼내들면서 “기존의 시장경제가 새로운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생 발전’은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동반 성장’, ‘상생’의 가치에 ‘생태경제학(ecological economics)’적인 개념을 융합한 것이다. 생태경제학은 경제시스템을 ‘자연 생태계’와 동일시한다. 이 대통령이 ‘발전’이 아닌 ‘진화’란 표현을 쓴 것 역시 경제·사회 시스템을 유기체로 보기 때문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대북 메시지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15일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강조하면서 “책임있는 행동과 진정한 자세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를 이루고 서로 협력해 번영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임 있는 행동’과 ‘진정한 자세’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이들 장애물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앞서 남북관계 개선의 큰 전제인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성의있는 조치도 포괄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광복절을 앞두고 일각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전향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한 기대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런 측면에서 이날 경축사에서 획기적인 대북 메시지는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어린이와 자연재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기존 지원 수준에서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어린이를 위한 인도적 지원은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파죽지세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열린 이 대회 예선 2주차 E조 리그 3차전에서 17점을 따낸 ‘해결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3-0(25-22 25-16 25-21)으로 완파했다. 지난 13, 14일 쿠바와 폴란드를 차례로 격파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차전에서 완승하며 예선 7위에 올라 결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무패로 앞서 있다.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예선 1주차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독일을 물리쳤으나 일본과 브라질에 패해 1승2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강한 서브와 안정된 서브리시브에 중앙과 양 날개 공격을 적절히 섞어가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또 김연경의 맹타가 돋보이는 가운데 공격 득점(41-31)과 블로킹(12-8), 서브(5-2) 모두에서 아르헨티나에 앞섰다. 한국은 1세트에서 20-18로 먼저 20점대에 안착한 후 김연경의 재치있는 밀어넣기에 이어 김세영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25-2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2인자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이 만리장성에 막혀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5위인 유연성-고성현은 1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차이윈-푸하이펑(중국)에 0-2(22-24 16-2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3년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8년째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노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복식에서는 1999년 김동문-하태권이 우승한 이후 무려 12년째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비록 세트스코어 0-2로 무너졌지만 내용에서는 안타까운 패배였다. 유연성-고성현은 1세트 초반 7-7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8-14까지 밀렸지만 15-15로 균형을 맞추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유연성-고성현은 20-20 상황에서 2점씩 주고받는 듀스 공방 끝에 22-22에서 내리 2점을 내주고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1세트부터 전력을 쏟은 유연성-고성현은 2세트 초반 내리 3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연속 실점하면서 8-16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유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15일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북한, 일본, 카타르와 함께 B조에 들었고, A조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라크가 묶였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본선에 계속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10월12일부터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서 우승해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서 일본에 졌고,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4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 대표팀은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오만과 함께 아시아 지역 예선 B조에 포함됐다. 남자 예선은 10월23일부터 송파구 방이동 핸드볼 전용 체육관에서 열린다. A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이 들어갔다.
자메이카의 단거리 스타인 스티브 멀링스(29)에 이어 미국의 마이크 로저스(26)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장이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로저스가 지난달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회를 마치고 받은 도핑 검사에서 흥분제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5일 보도했다. 로저스는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 놀러 가서 마신 에너지 음료에 흥분제가 들어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반도핑기구에 재검사를 요청한 미국육상연맹은 재검 결과에 따라 대구에 파견하는 대표팀에서 로저스를 제외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로저스는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 대표팀 명단에서 남자 100m와 400m 계주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로저스가 미국 대표팀에서 빠지면 대구 세계육상대회 남자 100m 종목은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 간의 ‘집안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는 올 시즌 9초85로 남자 100m 기록 순위 4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