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속 코너 ‘불후의 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가 여름방학을 맞아 ‘남녀 보컬리스트 특집’을 선보인다. 6일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23일 방송될 예정인 남자 보컬리스트 특집에는 김태우, 휘성, 케이윌, 이정, 환희, 그룹 SG워너비의 이석훈과 노라조의 이혁, 테너 임태경 등이 출연해 ‘가요무대 25주년 특집 - 한국 전통가요 100선’을 주제로 경연에 나선다. 또 30일 방송될 여자 보컬리스트 특집에는 서인영, 린, 임정희, 그룹 다비치의 해리와 가비 앤 제이의 희영, 럼블피쉬 최진이, 천상지희 다나 등이 출연해 가수 신승훈의 명곡을 주제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권재영 PD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출연 가수들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을 주기 위해 보컬리스트 특집을 기획했다”면서 “보컬리스트 특집이 끝나면 출연진을 재정비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불후의 명곡2’는 오는 9일 기존 출연자와 초대 가수가 함께하는 ‘듀엣 미션’을 선보이며, 16일에는 가수 주현미의 명곡을 주제로 한 경연을 방송할 예정이다.
“사실 제가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잖아요. 시대를 잘 타고나서 배우가 됐죠. 그래서 더 잘 해보려고요.” 고준희(26)는 이렇게 말하며 싱긋 웃었다. 172㎝의 큰 키에 굽이 10㎝도 넘어보이는 구두를 신고 인터뷰에 나선 그는 “인형처럼 예쁜 얼굴보다는 팔다리가 길고 개성있는 배우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나도 운좋게 데뷔했다”고 말했다. MBC TV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대기업 이사의 딸이자 미국 유학파 회사원 강민수 역을 맡은 그를 최근 을지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강민수는 극에 밝은 기운을 불어넣는 휴식같은 캐릭터다. 저마다 출생의 비밀이나 몸과 마음의 장애, 복잡한 가족사 등으로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는 인물들 속에서 강민수는 유일하게 곱게 자라나 구김살이 없고 착한 캐릭터다. 외모가 예쁜 ‘골드미스’답게 한껏 멋을 부리고 다니는 까닭에 본인도, 시청자도 보너스같은 즐거움이 있다. 그가 선보이는 밝고 화사한 톤의 감각적인 패션은 20대 여성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그간 존재감이 미미했던 고준희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있다. “우리 드라마가 좀 무거운 톤이라 강민수라도 밝은 기운을 뿜어내주자는 게 감독님과 저의 생각이에
홍준표 신임 대표는 5일 “앞으로 정부의 정책을 추인하는 방식의 당정청 회동은 하지 않겠다”면서 “당정청간 의견조율 방식을 어떻게 할지 이번주까지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갖고 “당정청 관계가 그렇게 가서는 안되며 최고위원간 역할분담을 통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이 부자정당에서 서민정당으로 정책적 지향점이 바뀌어야 하고 계파 갈등으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파해체 방법에 대해 “최고위원회의에서 ‘계파 해체’를 결의해주면 복안이 있다”면서 “당직 인선을 끝낸 뒤 우선 각 계파의 수장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공천 문제와 관련 상향식 공천, 개혁공천, 이기는 공천 등 3대 원칙을 거듭 제시한 뒤 “부득이 마음에 안 들어도 이길 수 있다면 그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고 했다.
5연패에 빠져 선두에서 3위로 추락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성근(69) 감독이 ‘기본’을 앞세워 침체에 빠진 선수단 다잡기에 나섰다. 김성근 감독은 5일 문학구장에서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5연패의 충격이 크지만 얻은 것도 있다”며 “선수단이 의욕은 있지만 이기는 방법을 잊고 있는데 그걸 다시 내가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넥센의 5-3 승리로 끝난 2일 목동경기를 복기하면서 선수들의 문제를 설명했다. 그는 “예컨대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이라면 오른쪽으로 타구를 보내야 하고 1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이라면 번트를 대서라도 진루시킬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고자 하는 의욕만 앞서다 보니 팀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침체가 길어진다는 진단이다. 김 감독은 “팀이 말라간다. 팀의 미래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팀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지만 말을 이어갈수록 표정은 오히려 편안해졌다. 문제를 알았으니 해결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2일 목동 넥센전에서 전혀 사인을 내지 않고 모든 것을 선수들에게 맡긴 채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나 혼자 분주히 움직이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석현준(흐로닝언)과 남태희(발랑시엔)가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석현준과 남태희의 소속팀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기간에 두 선수를 내줄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달 30일 월드컵 무대에 나설 예비명단 30명을 발표하면서 석현준과 남태희를 모두 넣었다. 190㎝의 장신 공격수인 석현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고,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의 조율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소속팀이 차출 협조 요청을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대표팀이 전술을 펴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표팀은 이미 FIFA에 예비선수 명단을 제출해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뽑을 수도 없다. 대표팀은 두 명이 빠진 28명의 선수 중에서 21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5일 당내 고질적인 계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계파 모임을 정책모임·연구모임으로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신임 대표 주재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계파 해체’ 의지를 밝히는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이를 위해 계파모임끼리 소통·대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파 모임은 앞으로 해체키로 노력하는 대신 정책모임·연구모임으로 확대해나가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계파 해체를 위한 첫 조치로 당직 인선에서부터 계파에 구애받지 않고 탕평인사를 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최고위원은 “계파 해체를 위해 홍준표 대표가 각 계파모임 리더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계파 해체를 위한 첫 조치로 당직인선에서부터 탈계파에 근거한 인사를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구주류인 친이(친이명박)계는 7.4 전당대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4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달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이번 전대에서마저 ‘친이계 후보’가 외면받은 상황에 직면하면서 내부 결속력이 급속도로 와해되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한 친이계 의원은 5일 “친이계는 이제 한나라당사(史)에서 사라지는 존재”라며 “이제 친이·친박 구분은 없어졌다”고 허탈해했다. 특히 이번 전대에서 친이계의 지원을 받은 원 후보가 4위로 밀린 것은 친박계의 확장 및 결집력 강화가 주요 원인이지만 친이계의 결속력이 예전만 못해졌다는 반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이계 초·재선 소장파 모임인 ‘민생토론방’ 회의에서도 허탈감과 무력감이 배어있었다. 진영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니 허탈하다”면서 “지난 원내대표 선거 끝나고 바로 친이가 사라진 게 느껴지던데… 이제 친박·친이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전여옥 의원도 “잠이 안왔다”면서 “오늘 민생토론방에 많이들 나오지 않으셨는데 저도 가슴이 아파 안 나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20여명의 대상자 중에서 7명의 의원만 참석했다.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파워’가 확인됐지만 친박(친박근혜)계는 당분간 조심스러운 걸음걸이를 취할 것 같다. 친박계의 지원에 힘입어 홍준표 당대표가 선출되고 유승민 최고위원이 예상을 뛰어넘어 2등으로 선출된 데 한껏 고무됐지만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친박의 한 중진 의원은 5일 “유 의원이 무난하게 3등으로 최고위에 입성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사실 친박계가 무슨 책임을 질수 있는 위치가 아닌데도 결과적으로 이렇게 책임을 지는 자리매김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초선은 “이제부터 당의 책임을 우리가 짊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기회도 왔지만 위기도 함께 왔다“고 평했다. 친박계가 결집한 인상을 주는데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차단막을 쳤다. 친박계에서는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권력지형의 변화를 낮은 자세로 맞아야 한다는 말들이 이어졌다. 구상찬 의원은 “더더욱 겸손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가야 한다”고 했고 영남권의 한 중진도 “이럴수록 더 겸손하고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의원은 “로키(low key)로 간다고 없는 듯 지내는 것은 우습고, 중용의 자세가 제일 좋다”는 견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남자 계주팀을 비롯해 24명의 대표 선수들이 7~10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1 대구 세계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의 마지막 점검 무대라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대표 선수단은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해 자신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최근 가파른 기록 상승세를 보인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있다. 올해 초 ‘계주 강국’ 태국에서 전지훈련 하며 바통 터치 기술을 전수받은 대표팀은 첫 계측부터 39초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말 태국 국제육상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 5월 출전한 아시아그랑프리에서는 23년 묵은 종전 한국기록(39초43)을 39초04까지 앞당기는 등 기록 향상에 속도를 붙였다.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기록을 38초60대까지 끌어내리겠다고 공언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38초80에서 38초90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정도 기록이면 계주 강국인 태국과 대만 등을 충분히 잡을 수 있고 중국과 2위를 놓고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최성국(수원 블루윙즈)에 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가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5일 “홍정호가 승부조작에 관련됐다고 지난 1일 자진신고를 해왔다”며 “소속 구단에 홍정호를 경기에 내보내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자진신고를 한 홍정호는 이튿날 열린 K리그 정규리그 16라운드 강원전에 빠진 뒤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으로 출두해 조사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정호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키우는 스타플레이어로,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홍정호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는 지난해 6월 10일 서울과 제주의 컵대회로 당시 서울이 5-1 대승을 거뒀다. 홍정호는 그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팀인 제주 구단은 “자체 조사에서 홍정호는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다고 한결같이 주장했다”고 밝혔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홍정호가 승부조작의 브로커 역할을 맡은 선배의 강압적인 부탁을 받았던 것 같다”며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