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은 27일 대학 등록금 인하를 위해 정부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하고 해당 상임위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생안정 여야정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소집해 등록금 인하와 관련된 5개 법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밝혔다. 여야정은 영수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등록금 인하를 위해 국가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당 상임위의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나라당은 내년부터 정부의 일반회계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인하를 추진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별도의 교부금을 만들어야 하고 초중등 교육 목적에서 마련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전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등록금 인하와 관련해 정부가 제출한 국립대재정회계법, 사립학교구조조정법, 민주당이 제출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고등교육법 등 5개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 한 참석자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법안을 개정해 대학생 부담을 완화하는
한나라당의 7.4 전당대회에서 친이(친이명박)계와 이에 반대하는 세력간 대결이 격화되면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뽑는 전대에서도 계파 대결이 첨예하게 진행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 회동으로 조성된 당 화합 분위기가 깨질 조짐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홍준표·원희룡 후보가 전날 각각 제기한 ‘공작정치’, ‘공천협박’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을 밝힌데 이어 당 일각에서는 ‘계파 대결’의 구태를 보인 후보들은 자진사퇴하라는 목소리마저 나와 이 문제가 전대 최대이슈로 급부상했다. 홍 후보는 전날 사실상 친이계와 원희룡 후보를 겨냥하며 `공작정치‘를 주장한데 이어 했던 이날 라디오에 나와 “이재오 특임장관은 개입하지도 않지만 이재오 계보원 핵심 몇몇 사람이 움직이는데 그게 옳지 않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 후보가 주장한 `공천협박‘ 의혹에 대해서는 “사람을 부른 일도 없고 찾아오기는 한다. 유력 당권주자이니까 협조하겠다고 그러면 고마운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나 원 후보는 캠프회의에서 ”당의 마음을 쪼개는 행위로 표를 얻으려 한다면, 당원ㆍ국민이 용납 안할 것“이라고 말했고,
㈜농심이 지난 4월 이른바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 판매해온 ‘신라면 블랙’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ㆍ과장 표시와 광고를 했다고 결정, 시정명령과 함께 1억5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최근 식품업체들이 ‘고급 원재료 사용’ 또는 ‘좋은 영양수준’ 등을 내세워 기존 제품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이같이 결론을 내려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27일 농심이 신라면 블랙에 대해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다’, ‘가장 이상적인 영양균형을 갖춘 제품’, ‘완전식품에 가까운 식품’ 등으로 표시 광고한 데 대해 “허위이거나 과장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과 관련, 공정위는 영양소별로 살펴본 결과 신라면 블랙 한 개의 영양가는 설렁탕 한 그릇과 비교할 때 탄수화물 78%, 단백질 72%, 철분 4%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공정위는 비만과 관련된 지방은 신라면 블랙이 설렁탕에 비해 3.3배이고, 고혈압ㆍ뇌졸중ㆍ심근경색 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 함유량도 1.2배에 이른다며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있다’라는 표시는 과장”이라고 말했다.
이만수(53) SK 와이번스 2군 감독이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별로 우뚝 섰다. 이만수 감독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 선정 투표 최종 결과에서 74.05점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3루수 부문 후보인 한대화 한화 감독이 73.41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고 외야수 부문의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69.5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만수 감독은 프로 원년인 1982년 삼성에서 데뷔해 16년을 뛰면서 ‘헐크’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 선수다. 1984년 최초로 타격 3관왕(홈런·타율·타점)에 올랐고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도 이만수 감독이다. 1997년 은퇴한 이 감독은 미국 연수를 마친 뒤 2007년 SK 코치로 입단해 ‘팬티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으는 등 프로야구가 다시 인기를 얻는 데도 역할을 했다. 포수 부문 후보로 오른 이만수 감독은 팬 투표에서 유효표 17만5천954표 중 13만618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야구인 투표에서는 177표 중 107표로 3위였으나 언론인 투표에서 212표 가운데 가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제3의 장소에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하러 아프리카 토고로 떠났다. 조양호 평창 유치위원장과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 등 유치위원회 인사들은 2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토고의 수도 로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평창유치위는 28일 로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에서 경쟁 후보도시인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이 행사는 IOC가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총회를 열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후보도시들이 마지막으로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벌이는 자리다. 평창유치위는 IOC 총회 직전에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잡을 마지막 기회인 만큼 총력을 기울여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명분과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IOC 여성스포츠위원회와 재정위원회에 참석한 IOC 위원들과 개별 접촉을 위해 지난 22일 스위스 로잔으로 떠난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은 프레젠테이션 일정에 맞춰 토고로 넘어간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IOC 총회 이전의 마지막 기회”라며 “동계스포츠의 확산이라는 평
한국 남자 배구가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해 결승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새벽 이탈리아 파도바 파브리스체육관에서 열린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원정경기에서 세계랭킹 6위인 이탈리아에 0-3(15-25 13-25 21-25)으로 졌다. 대륙간라운드 초반 3승1패를 기록하다가 최근 6연패에 빠진 한국(3승7패·승점10점)은 이날 같은 조의 쿠바가 프랑스를 3-1로 물리치면서 7승3패(승점 20점)로 조 2위를 확정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최강 이탈리아는 9승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1승32패로 참담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륙간라운드 초반 ‘빠른 배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은 세계 최강 수준인 이탈리아를 맞아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블로킹 숫자에서 3-12로 크게 뒤진 한국은 주포인 전광인(성균관대)과 최홍석(경기대)마저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해 완패했다. 1, 2세트를 내준 한국은 마지막 3세트에서는 16-16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이탈리아의 라이트 미샬 라스코의 고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462개 상영관에서 32만8천511명(22.1%)을 동원해 ‘쿵푸팬더2’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72만6천856명이다. 지난달 4일 개봉된 ‘써니’는 개봉 직후 2주간 1위에 올랐다가 외화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2’,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 밀려 2~3위에 머물렀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뒷심을 발휘, 6주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흥행 추이는 영화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주까지 4주간 정상을 지켰던 ‘쿵푸팬더2’는 491개관에서 24만90명(16.2%)을 모아 2위로 내려앉았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전재홍 감독이 연출한 ‘풍산개’는 371개관에서 개봉돼 23만9천387명(16.1%)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415개관에 22만8천618명(15.4%)이 들어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4위였고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321개관에 9만8천590명(6.6%)으로 지난주와 같은 5위를 지켰다. 스티븐 스필
배우 김여진이 MBC 표준FM(95.9MHz)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고정 출연한다. 제작진은 27일 “월요일 고정 코너인 ‘보수:진보토론’의 정치, 사회, 문화 분야의 토론자 중 김기식 시민사회단체연대회 위원장이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고 다음달 18일부터 김여진이 새로운 토론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 분야의 새 토론자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의 유종일 교수가 다음달 25일부터 출연한다. 전 토론자인 한성대 김상조 교수는 장기 해외연구활동으로 물러난다.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박하사탕’,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출연한 김여진은 올해초 홍익대 청소노동자 지원활동에 참여했고 반값 등록금과 한진중공업 사태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표해 왔다. 지난 1월 신설된 ‘보수:진보토론’은 정치, 사회, 문화 분야와 경제 분야로 나눠 매주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포미닛의 현아가 다음달 5일 솔로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지난해 1월 솔로 데뷔 싱글 ‘체인지’를 발표해 사랑받은 현아는 이번 음반에서 20살이 된 자신의 성숙해진 감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음반 발매에 앞서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전국 5천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 체인 GS25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현아의 음반 재킷 이미지 2장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야구공을 든 채 풍선껌을 불고 있는 깜찍한 모습과 무표정으로 어깨 문신을 드러낸 섹시한 모습 등 현아의 상반된 이미지를 선보였다”며 “공식 팬카페 등 온라인에서도 이 사진을 공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뺑소니 사고를 낸 인기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을 비롯해 이성진, 전창걸, 여욱환 등 4명이 KBS 출연금지 명단에 추가됐다. KBS는 27일 “최근 도박, 뺑소니, 마약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김용준, 이성진, 전창걸, 여욱환 등 연예인 4명에 대해 출연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이로써 총 26명이 KBS 출연규제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용준과 여욱환은 뺑소니, 전창걸은 대마초상습흡연, 이성진은 사기와 도박 혐의로 각각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KBS는 “법원에서 1차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을 근거로 출연을 규제한다”며 “출연규제자 명단에 오르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료 영상도 내보낼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KBS 출연 규제자 명단에는 신정환, 김성민, MC몽 등이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