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콩고와 무승부를 기록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북한은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모렐리아의 모렐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콩고를 상대로 전반 14분 주정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5분 크리스트 은쿤쿠에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앞서 1차전에서 멕시코에 1-3 역전패를 당하고 네덜란드와 2차전에서 1-1로 비긴 북한은 이날 무승부로 2무1패(승점2)가 돼 16강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4팀씩 6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한 6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아직 E·F조 경기가 남아있지만 다른 4개조의 3위팀이 최소 승점 3점을 확보해 승점 2점에 그친 북한을 앞섰다. B조에 속한 일본은 아르헨티나를 3-1로 꺾고 조 1위가 돼 2위 프랑스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장미리役 이다해 “거짓말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진짜 속내를 100% 드러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때론 선의의 거짓말도 하고요. 하지만 장미리로 살아보니 너무 힘드네요. 장미리 같은 거짓말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웃음)” 그는 똑똑했고 똑부러졌다. 장미리가 허점이 많은 대신 치명적인 매력으로 승부한다면 그는 치밀한 연구와 철저한 준비로 캐릭터를 자기화하고 있었다. 살인적인 스케줄에 나날이 말라가고 급기야는 응급실 신세도 졌지만 그의 목소리에서는 찰기와 생기가 뚝뚝 묻어났다. 정신력 덕분인지 화면에서 만나는 그의 얼굴에서도 피곤함은 커녕 에너지가 묻어나고 있다.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의 주인공 장미리를 맡아 열연 중인 이다해(27)를 최근 전화로 만났다. 매회 내용의 70% 이상을 책임지느라 몸이 부서질 지경인 그는 “그간 드라마를 꽤 했지만 신(scene)의 수에 있어 이번 드라마가 정말 최고다. ‘마이걸’ 때도 촬영 분량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한숨도 못자고 촬영하고 있다. 집에 들어가 자본 게 까마득하다&rd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는 떠났지만 그에 대한 일본 팬들의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박용하의 1주기 추모제에 일본 팬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고인의 전 소속사 요나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고인의 위패가 봉헌된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시작해 고인의 유골이 안장돼 있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는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매형이자 요나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본부장은 “당초 가족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추모제에 참석하고 싶다는 일본 팬클럽 서머 페이스 재팬(Summer face Japan) 회원들의 뜻을 거절할 수 없어서 그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3월부터 고인의 생전 공연 모습을 상영하는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 7일까지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총 27회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약 2만5천 명의 팬들이 찾을 전망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지원에 쓰인다. 또 오는 9월에는 일
정부와 청와대, 한나라당은 23일 밤 시내 모처에서 당·정·청 9인 회동을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와 6월 임시국회에서의 중점법안 처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는 검찰이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보유하되, 경찰도 자체 수사개시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가 됐으나, 검사의 지휘를 받도록 한 ‘모든 수사’의 범위에 ‘내사’를 포함시키느냐를 놓고 검·경이 다른 해석을 내놓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9인 회동에서 유권해석이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이 이날 대학등록금을 30% 이상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기획재정부가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서 이에 대한 조율도 예상된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여야 갈등 현안인 KBS 수신료 1천원 인상안 처리 문제와 중점 법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 대책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과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등 사정 라인과 행정안전부가 비위 공무원의 징계시효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감사원이나 행정기관 내부 감사에서 비위로 적발되는 공무원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시효가 지나는 바람에 징계조치를 받지 않아 비리 차단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감사원이나 각 기관의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공무원이라도 금품수수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엔 징계 시효(2년) 이후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총리실은 지난 18일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온정주의 척결과 함께 비리 공무원 처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침을 보고한 바 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은 징계의결 요구는 징계 등의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2년이 지나면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다만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 유용 등의 경우에 한해 5년으로 규정돼 있다. 실제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화성시에 대한 감사 결과 2008년에 버스 신규면허 발급업무를 하면서 운송업자가 제출한 허위 계약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면허를 내준 공무원을 적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박대원 이사장은 22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 개발원조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KOICA가 23일 밝혔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개도국들은 한국의 경이로운 경제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개발지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국 등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개발원조를 통한 국제사회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를 확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 이사장은 “KOICA는 UN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주요 목표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2015년까지 원조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토대로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서 KOICA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저개발국에 대한 개발원조 활동을 펼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방미 중이며, 사전 약속에 따라 반 총장과 면담했다. 두 사람은 또 국제 원조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무상원조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유엔이 10여년 전 우리나라에 제안한 바 있는 네팔의 불교 성지인 룸비니 지역 개발과 관련해 유엔과
K@IDA 논문 발표… 두 형태로 개발 중 우리 군이 2013년까지 함대함 유도탄(해성-1)을 개조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송병규 선임전문연구원은 23일 방위사업청이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국방 분석평가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유도무기 개발 대안별 비교 분석’이란 논문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개발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함대지 미사일은 해성-1 함대함 유도탄을 개조해 수직발사용과 경사(傾斜)발사용 두 형태로 개발 중이며 경사발사용 미사일은 2013년까지 개발된다. 송 연구원은 “현재 사업추진전략은 해성-1 개조형 순항미사일로 돼 있다”면서 “다만 합참에서 이 사업을 육군형 전술탄도탄의 선행개발 개념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합참에서 해성-1을 탄도미사일로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한 것이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차기 전투함정 사업분석(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항공소요전력 타당성 분석(공군), 효율적인 해군 전력소요 분석 및 검증방안(해군) 등의 논문도 발표됐다. 권오봉 방사청 차장은 환영사에서 “분석평가는 방위력개선사업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3일 ‘등록금 부담 완화 및 대학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이주영 정책위의장, 임해규 정책위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명목등록금 부담 완화 ▲저소득층 장학금 확대 ▲대학 자구노력 유도 ▲구조조정을 비롯한 개선 방안 제도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황 원내대표, 이 의장, 임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정부와 협의는 어떻게 해왔나. ▲(이 의장) 당정협의를 했는데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최종적인 합의는 아니다. 앞으로 당정협의를 하며 일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부와 이견이 있는 부분은. ▲(임 부의장) 총 재원에 대한 이견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2014년 정부재정으로 1.5조원, 대학 자구노력으로 0.5조원 합계 2조원을 마련함으로써 약 15%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와대에서 섭섭함을 표했는데. ▲(황 원내대표) 6월까지 안을 만들지 않으면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 예산을 짤 수 없다. 오늘 발표한 안은 교과부와 아주 깊숙이 의논한 안이다. 23일 발표하겠다는 말을 수차례 해왔는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한히 지체하기 어려워 결단을 했다. -당내 반응은 어
청와대는 한나라당이 23일 등록금 인하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회동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잡았어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손 대표의 회동 의제 중에 등록금 인하도 들어있다”면서 “회담의 의미가 더불어 머리를 맞대고 여·야·정이 좋은 방안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인데 야당 대표나 야당 상황도 생각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당정협의를 거쳤다고 하지만 다음주 초 야당이 말할 것도 있다”면서 “현재 그것에 대해 준비하는 실무 협상단이 협의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런 것도 감안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당에서 기왕에 말했던 것이 있고 이미 약속했던 것이 있으니 당 상황이나 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두우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의 등록금 대책 내용에 대해 “(청와대와) 사전 조율은 하지 않았고 정부 내에서도 최종 합의가 안돼있다”면서 “아직도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당과 다르고 기재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입장도 조금씩 다르다. 그것을 조율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황우여
민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 처리 합의의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난 5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주류-비주류 간 노선 갈등을 빚은 데 이어 또다시 정체성 논란으로 번질 조짐이다. 지도부는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날치기’ 처리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점을 들었으나 비주류 측의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합의 사실을 번복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23일 고위정책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협의 처리키로 했으나, (한나라당이) 또다시 날치기를 시도했다”며 한나라당의 ‘약속 파기’를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KBS 수신료 인상 문제는 정치적 중립성과 편성의 자율성에 대한 제도적인 보장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이 선결 조건”이라며 28일 처리 방침을 철회했다. 홍영표 원내대변인도 “이런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몸으로라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비주류 측은 더 큰 ‘싸움’인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앞두고 이번 기회에 중도 성향인 원내대표단의 오락가락 행보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엊그제 문방위 앞 복도에서 ‘날치기’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