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위대한 탄생’에 이어 금요일 밤 시간대 평정에 나선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의 인기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버전으로, 배우, 운동선수, 모델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최종 우승을 놓고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선수들과 짝을 이뤄 매주 다양한 댄스 장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위대한 탄생’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댄싱 위드 더 스타’가 어떤 성적표를 낼지 주목된다. 지난 3일 오후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임연상 PD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성공한 프로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다”며 “댄스스포츠가 익숙한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접했던 장르와 퓨전화시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C는 배우 이덕화와 모델 이소라가 맡았고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댄스스포츠 감독
KBS 2TV 간판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이 오는 8일 밤 11시 5분 방송 1천 회를 맞아 8일과 15일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8일 1편 ‘천 번의 추적, 진실은 있다’에서는 프로그램의 29년 여정을 돌아본다. 1983년 2월 27일 국내 최초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닻을 올린 ‘추적60분’은 1980년대 평균 시청률 4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박 드라마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PD가 화면에 등장한 것도 처음이었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술집에서는 ‘추적60분’ PD가 왔다고 하면 지레 겁을 먹고 문전박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999개의 방송을 돌아보며 1986년 5월 25일 방송을 하지 못한 사연, 한 종교단체를 취재한 테이프가 11년 후에나 전파를 타야만 했던 사연, 1996년 10월 13일 ‘북으로 간 대학생들’ 편에 PD가 출연하지 않은 이유 등을 공개한다. 또 1년에 1회 이상 ‘추적60분’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전체 응답자의 83.1%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추적60분’을 본다고 답했고, 43.2%는 가장 아쉬운
프로 4년차인 황재민(25·클리블랜드)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스바루 클래식에서 홀인원 한방으로 준우승 상금에 버금가는 부상을 받았다. 황재민은 2일 지산 골프장 남동코스(파71·6천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3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에 넣어 타이틀 스폰서가 주는 스바루 아웃백 3.6을 받았다. 이 승용차 가격은 4천790만원으로, 대회 준우승 상금(5천만원)에 근접한 것이다. 홀인원에 힘입어 4언더파 67타를 친 황재민은 8언더파 63타를 적어낸 단독 선두 주흥철(30·매직스톤)에 4타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동유럽의 ‘난적’ 세르비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9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3개월여 앞둔 조광래호가 본선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무대다. 대표팀은 7일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오후 8시·전주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에 이어 8월10일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곧바로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3월25일 온두라스와의 올해 첫 안방 A매치 때 4-0 대승을 낚았던 한국은 오랜만에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 세르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6위로 한국(31위)보다 15계단이 높고 역대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4강에 진출했던 동유럽의 ‘전통 강호’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2009년 11월18일 친선경기에서 한 차례 맞붙어 0-1로 졌다. 이번 방한하는 세르비아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철벽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와 밀란 요바노비치(리버풀), 니콜라 지기치(버밍엄 시티)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진 1.5진급으로 구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향한 장도에 오르기에 앞서 1일 오만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적지않은 과제를 안았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홈)과 23일(원정) 요르단과의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인 오만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황도연(전남)의 동점골에 이어 배천석(숭실대)의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보태 3-1로 이겼다. 주축 선수들 대신 대학생 선수를 기용하는 ‘임시방편’을 쓰면서 선제골까지 내주고도 얻어낸 값진 성과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찜찜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수비수 김영권(오미야), 홍정호(제주), 윤빛가람(경남) 등 A 대표팀과의 중복 차출 문제나 소속팀의 반대로 이번 평가전에 합류하지 못한 주전들의 공백이다. 전반전에서 이들의 부재가 단적으로 드러났다.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면서 수시로 4-4-1-1 전형으로 변화를 시도한 대표팀은 지동원(전남)을 원톱으로, 공격 2선의 좌·우에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승렬(서울)을 세우고, 그동안 구자철이 해냈던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는 김영근(숭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30)과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보도가 영국언론을 통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일(한국시간) ‘맨유는 박지성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지성은 2011~2012시즌 개막 직전에 맨유와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박지성은 이번 시즌 맨유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맡은 역할이 잘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아시안컵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정규리그 28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5월 8일 첼시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어 ‘맨오브더매치’에 뽑히는 활약을 펼쳤다”며 “박지성은 2년 연장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까지 계약된 박지성은 2009년 당시 몸값인 연봉 360만 파운드(64억원)를 훨씬 웃도는 거액에 재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1일 귀국한 박지성은 오는 15일 박지성 재단이 주최하는 베트남 자선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에이전트가 대신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불법 베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난 미드필더 김정겸(35)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김정겸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이미 검찰에 구속된 대전 시티즌의 김모 선수로부터 승부조작이 이뤄질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해당 경기의 스포츠 토토에 1천만 원을 걸어 2천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승부조작이 이뤄진 경기는 지난 4월6일 열린 러시앤캐시컵 대전-포항전으로, 김정겸은 본인의 돈으로 제삼자를 통해 베팅에 참가했다고 구단에 진술했다. 대전이 패하는 것으로 계획된 당시 경기는 브로커의 의도대로 대전이 포항에 0-3으로 졌다. 김정겸은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포항 구단은 “아직 검찰의 선수 소환 조사 등은 없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어떠한 승부조작에도 연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프로선수로의 신분을 망각한 범법행위로 도덕성이 결여된 선수와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김정겸 선수를 6월1일부로 계약 해지했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작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5만9천21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 판매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로, 5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차미국법인(KMA)은 4만8천212대를 팔아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53.4%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3개월 연속 판매기록을 세웠다. 양사를 합친 월간 판매량은 10만7천426대에 달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106만1천841대)의 10.1%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로써 닛산(7만6천148대)과 혼다(9만773대)를 제치고 미국 시장 5위에 올랐다. 10만8천387대를 팔며 순위가 4위로 떨어진 도요타와의 격차는 961대에 불과했다. 미국 GM은 작년 5월보다 19% 증가한 22만1천192대로 1위를 지켰고, 작년보다 9% 늘어난 19만1천529대를 판매한 포드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크라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일 북한의 ‘남북비밀접촉’ 주장과 관련해 “비공개 접촉은 사실”이라며 “천안함·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분명한 시인·사과·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 이번 접촉의 핵심 내용”이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민주당 이석현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비공개 접촉을 했다고 북한이 얘기했으나 본말이 전도된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접촉에 대해 “녹취록은 없다”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3월 회담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도 “정치적 고려나 목적을 갖고 북한과 비공개접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우리는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에서 북한으로부터 확실한 시인, 사과,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남북관계가 기본적으로 풀리고, 그래야 대화로 갈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비공개접촉에서도 그것을 받아내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런 것을 가지고 폭로성 반응을 보이는 것은 남북관계 기본을 해치고,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한 끝에 내각불신임안 가결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간 총리는 2일 낮 12시쯤부터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재해와 원전 사고 복구에 어느 정도 전망이 보이는 단계에서 젊은 세대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 역할을 하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며 총리직 사임 의향을 밝혔다. 이후 당내 간 총리의 최대 경쟁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발언을 이끌어냈으니 (불신임안 표결은) 자율 판단하면 될 것”이라며 찬성 의향을 번복하겠다고 시사했고, 오자와파 의원 상당수는 모임을 열고 불신임안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주당이 가까스로 분열 위기를 넘긴 뒤 일본 중의원은 2일 오후 1시30분께부터 본회의를 열고 자민당과 공명당, 일어나라 일본당이 함께 제출한 간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찬성 152표, 반대 293표(유효표 445표)로 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