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준우승 이태권 “2등해서 아쉬운 건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서 그는 2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희로애락을 좀체 읽기 힘들었다. 그래서 아쉬움이 정말로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스무살, 뭐가 문제겠는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태권(20)을 그 다음 날인 28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만났다. 그는 경연을 끝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홀가분하고 좋다”며 “다만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무대에서 잘해야 진짜 잘하는 것 아니겠나. 그런 면에서 2등의 아쉬움은 없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우승자 백청강에 대해서는 “무대에서 빛이 나는 사람이다. 평소에는 평범한데 무대에만 오르면 멋지다”고 말했다. 이태권은 결승에서 백청강보다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청자 투표에서 뒤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연 내내 백청강이 노래실력 못지않게 가난한 조선족 출신이라는 개인사로도 관심을 받았던 것과 달리 이태권은 별다른 ‘스토리’가 없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4년간 아버지를
지난 27일 숨진 채 발견된 채동하(본명 최도식·30)의 소속사 더블유에스엔터테인먼트는 “부검 결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살 흔적은 없다”고 28일 말했다. 소속사 하우성 대표는 이날 오후 채동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요청으로 오전 부검을 실시했으며 정확한 결과는 15일 이후 나오겠지만 타살이라고 볼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하 대표는 “채동하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우리 사무실로 옮기기 전에도 우울증으로 약을 먹었다고 얘기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우울증 약을 먹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붙였다. 하 대표에 따르면 채동하는 지난 1월부터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일본에서 두 차례 콘서트를 열었고 사망 당일인 27일 도쿄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 대표는 사망 원인에 대해 “최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계속되는 일본 공연과 다음달 국내에서 싱글 발매를 앞두고 두려움과 압박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동하는 27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의 요청으로 28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한 뒤 입관식이 엄수
KBS 2TV는 30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3시35분 애니메이션 ‘달의 신나는 우주여행’을 방송한다. 영국의 아동용 그림책을 토대로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가 공동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우주에 대한 지식을 쉽게 전달한다. 밤하늘을 지키는 달이 구름, 별 등 친구들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여러 별자리, 은하계, 블랙홀 등을 신나게 여행하는 모험담을 그린다. 주인공 ‘달’은 밤하늘을 밝히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일을 하지 않을 땐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즐기는 탐험가다. 호기심이 많고 덜렁대서 실수가 잦지만 늘 신나는 일을 찾아다니는 활동적인 캐릭터로, 초고속 달로켓을 타고 온 우주를 누비고 다니면서 아찔한 모험을 즐긴다. 또 ‘해’는 진지한 성격에 융통성이 없어 문제가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현명해서 곧 좋은 해결책을 찾고, 달과 제일 친한 친구인 ‘실바’는 허세가 있는 편이지만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들이 들뜨고 즐거운 분위기 때문에 혹독한 야구장 훈련을 치렀다. 26일 남녀 국가대표팀의 성대결이 펼쳐진 서울 목동구장.오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집중력을 강화하고 담력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준비된 훈련이었다. 남자팀은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여자팀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경희대), 한경희(전북도청)로 구성됐다. 평정심이라면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었으나 초반부터 흔들렸다. 장내 아나운서의 고함과 관중의 소음, 대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응원가가 시위를 놓는 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활 바로 아래 바닥에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스의 마스코트 턱돌이가 뒹굴며 춤을 추기도 했다. 여자팀 주장 기보배의 첫발은 엘리트 선수들에게서 구경조차 할 수 없는 5점을 기록했다. 최고 베테랑 오진혁도 1엔드 마지막 6발째에 메이저 대회에서 나오면 패배로 직결될 수 있는 7점을 쏘고 말았다. 일부러 계획된 노골적인 경기방해였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큰 대회에서 장내 아나운서의 편파 해설이나 관중의 돌출행동 등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다. 태
한국 펜싱의 ‘여왕’ 남현희(30·성남시청)가 사이클 선수인 공효석(25·금산군청)과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남현희는 26일 “공효석과 11월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남현희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한국 펜싱 최고의 스타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남현희는 내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공효석은 특히 도로경주의 산악구간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2009년과 지난해 투르 드 코리아에서 산악왕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서울시청 소속이던 둘은 대회 직후 소속팀 환영행사에서 처음 만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교제를 시작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경기방송은 26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제6대 대표이사 사장에 민영철(61·사진)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신임 민 대표이사 사장은 부산출신으로 부산수산대학교를 졸업, 중앙일보·동양방송·한국방송공사를 거쳐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실장, OBS 경인TV 전무이사를 지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26일 오후 2시 17분(한국시간 오후 3시 17분)께 베이징(北京)역을 출발해 북쪽으로 향했다. 특별열차는 일단 선양(瀋陽)과 단둥(丹東)을 거쳐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열차가 통상 시속 70㎞ 이하로 달리는 점을 감안하면 27일 새벽 시간대에 북한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방중에서도 김 위원장은 귀로에 베이징을 들러 북중정상회담을 하고서 대개 귀국길을 택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예상을 깬 행선지 선택이 많았다는 점에서, 다른 도시를 거쳐 경제시찰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선양역에는 별다른 경계경비가 펼쳐지지 않고 있으나 특별열차가 통과할 압록강변의 단둥 중롄호텔은 27일 하루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앞서 김정일 위원장은 이날 오전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와 류치(劉淇) 베이징시 당서기의 안내로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의 정보통신 서비스업체인 선저우수마(神州數碼)를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 4월 방중 때에도 중관촌을 둘러봤었다. 이로써 김정일 위원장은 7번째 방중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7시 전후에 특별열차 편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26일 2003년 총무과장으로 재직시 별정직 6급 직원으로부터 인사청탁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원천적으로 성립이 안 되는 소설”이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혹을 제기한 당시 별정직 6급의 김모씨가) 리얼하게 상황을 묘사했다고 의혹을 받는 것이 억울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원천적으로 별정직 6급이 일반직 5급이 될 수 없다”며 “특히 별정직 자리를 만들려면 대통령령을 만들어야 하는데, 당시 2003년에는 사무관 시험에 합격한 사람도 그해 가을까지 한 명도 발령을 못 받았던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성기업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해 “파업의 주체와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되나 (노조가) 노무 제공 거부에 그치지 않고 시설을 점거한 것은 인정받을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등이 폐지를 요구하는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면제제도가 제자리 잡고, 복수노조 제도가 연착륙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26일 국토부 1차관 퇴임 후 김앤장에서 고문으로 근무한 경력에 대해 “처신을 사려 깊게 해야 했다”고 말했다. 권 내정자는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사기업보다는 변호사를 자문하는 게 바람직하고 생각해 김앤장에 갔지만 지금 보니 국민들의 눈높이가가 달라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5년 분당 빌라를 구입할 당시 실거래가보다 낮은 기준시가로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법무사와 공인중개사에 위임했던 일이지만 부동산 분야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 내정자는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부동산 공급이 부족해 1가구 다주택 보유를 규제하는 정책을 펴 왔는데 이제는 그런 시각이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고 본다”고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가 주한 미군과 주일 미군 기지의 이전계획에 들어가는 비용을 수십억달러 이상 낮게 잡았다면서 추가비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미 의회 회계감사국(GAO)이 25일 경고했다. 의회의 초당적인 조사기구인 회계감사국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방부는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을 포함해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계획에 2020년까지 176억달러(19조2천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예상치는 불완전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군인 가족의 거주지 마련 등 각종 제반비용으로 인해 2020년까지 50억달러, 2050년까지 220억달러가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민간 개발업체가 평택 미군기지에 군인 가족용 숙소를 건립하고 있어 미국으로서는 개발비용은 줄일 수 있지만 군인들에게 지급할 주택 수당은 늘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회계감사국은 보고서에서 주일 미군의 기지 이전에 291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란 점을 확인하면서도 이 역시 추가비용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일본에선 미군기지 이전이 정치적인 난관에 봉착한 데다 일본 정부가 미군 기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줄여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이전 비용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검토를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