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플러스의 송지선(30·여) 아나운서가 자신이 살던 고층 오피스텔에서 투신,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오후 1시46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2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송 아나운서가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비원은 “‘쿵’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주차장 입구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출동할 당시 이 오피스텔 19층 송씨의 집 창문이 열려있었던 점으로 미뤄 송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변사자의 신원을 최종 확인하고 있다. 송씨는 지난 7일 오전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한 바 있다.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8호골과 6호 도움을 올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아내고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4-2 대승에 앞장섰다. 이로써 박지성은 올 시즌 8골 6도움으로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해 지난해 이청용이 기록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13개(5골 8도움)를 뛰어넘었다. 맨유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지난 14일 블랙번전(1-1무)에 결장한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비해 최종전에도 빠질 것이라는 일부 예상과 달리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최전방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 전반 9분에는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블랙풀의 거센 공세에 맨유가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하던 전반 중반에 박지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인근에
한국 권총의 간판 진종오(32·KT)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50m 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트베닝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m 권총 경기에서 본선 및 결선 합계 670.0점(573+97.0)을 쏴 660.3점(566+94.3)을 기록한 우샤오(중국)을 멀찍이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질적인 어깨부상 치료와 재활을 위해 올해 국가대표에서 빠지고 연초 주요 대회에도 불참했던 진종오는 올 시즌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결선에 오르지 못하는 등 초반에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을 장식한 주종목 50m 권총에서는 본선에서부터 2위를 7점 차이로 앞선 1위가 되면서 일찌감치 메달을 예약했다. 진종오는 이어진 결선에서도 10발 중 처음 세 발을 10점대에 명중하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고, 결선 진출자 8명 중 가장 높은 97.0점을 보태 10점 차이로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메달은 655.3점(562+93.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2개를 또 때려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3타수2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수확했다. 지난 13일 탬파베이와의 경기부터 9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타율을 0.242에서 0.250으로 끌어올렸다. 또 시즌 타점은 22개로 불었다. 1회 중견수 쪽 2루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뒤 1루 주자 트래비스 벅이 2루를 훔칠 때 상대 포수의 실책을 틈 타 득점에 성공했다. 2회 무사 1,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3회에는 볼넷을 골랐고 6회에는 3루 땅볼로 잡혔다. 7회 1사 1,3루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클리블랜드는 13안타를 터뜨리며 12-4로 신시내티를 크게 이겼다.
미국 프로 복서 버나드 홉킨스(46)가 프로 복싱 사상 최고령 메이저 세계 챔피언이 됐다. 홉킨스는 22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장 파스칼(캐나다)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116-112 115-113 115-114)으로 물리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1965년 1월15일에 태어나 만 46세4개월인 홉킨스는 이로써 조지 포먼이 갖고 있던 종전 최고령 세계 챔피언 기록을 경신했다. 포먼은 만 45세10개월이던 1994년 11월 WBC·IBF 통합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마이클 무어러를 이기고 역대 최고령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포먼은 1995년 독일의 악셀 슐츠를 이기고 IBF 타이틀을 지키면서 최고령으로 타이틀을 방어한 기록도 남겼다. 홉킨스는 지난해 12월 파스칼에 도전했다가 무승부를 이룬 뒤 6개월만에 다시 도전해 목표를 이뤘다. 단단한 체구의 파스칼을 맞은 홉킨스는 이날 초반 탐색전을 거쳐 중반부터 많은 펀치를 꽂으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KO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두 차례 정도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통산 52승(34KO)2무5패를 작성한 홉킨스는 경기 후 “50세까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22일 제4차 한ㆍ중ㆍ일 정상회의를 열고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위기 등을 감안, 원자력 안전과 재난관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도쿄 게이힌칸(迎賓館)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일본 대지진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3국 협력이 지역 및 세계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과 부속문서를 채택했다. 부속문서는 ▲원자력 안전 협력 ▲재난 관리 협력 ▲재생에너지ㆍ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통한 지속성장 협력 등 3가지다. 북핵 문제와 관련, 3국 정상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진정성 있고 건설적인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6자회담의 재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명박 대통령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22일 오후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당국간 고위급 협의를 연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도쿄 게이힌칸(迎賓館)에서 열린 회담에서 두 정상은 일본 대지진 경험 공유를 통해 어느 한 나라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인적·물적 지원을 위한 양국간 방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실무차원의 전문가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일본 대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일본 동북지방 부흥·관광지원을 위한 한·일 파트너십’에도 합의했다. 공동언론발표문 형식의 한·일 파트너십은 한국 정부와 기업관계자로 구성된 부흥촉진 사절단을 일본 동북지역에 파견해 현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이 지역과의 거래를 부활하고 촉진하기 위한 전시·상담회 개최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일본 상품의 안전성과 관련, 일본 정부의 조치 동향에 대한 정보교환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설명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 지역 관광 부흥을 위해 양국이 참여하는 관련 포럼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조선왕실의궤의 조기 반환을 위해 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고인의 고향이자 묘소가 위치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는 휴일을 맞아 전국에서 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을 내 고인의 묘역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추모객들이 헌화, 분향하고 유해가 안장된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다. 추모객들은 지난 21일 제막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노 전 대통령의 흉상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새롭게 단장돼 문을 연 추모 전시장과 추모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생전의 고인을 기렸다. 추모객들은 이날 사자바위, 부엉이바위를 산책했고, 묘역을 출발해 북제방길~화포천 광장~창포다리~생태학습관~청보리밭~생태연못을 도는 화포천 습지길(5.7㎞)도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후 고인의 묘역 옆 특설무대에서 열린 추모문화제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친노 인사들을 비롯해 주민과 방문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문화제에서 “차별과 편견 없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몸을 던진 노무현 정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방중 사흘째인 22일 무려 22시간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행방이 드러났다. 21일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쯤 창춘(長春)역을 떠나 같은 날 오후 7시쯤 선양(瀋陽)역을 무정차 통과했던 특별열차가 행방이 묘연했다가 남행중인 게 포착된 것이다. 특별열차의 현재 위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쯤에는 양저우역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특별열차에는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더불어 성광주(盛光祖) 철도부장이 수행하면서 특별열차의 행로를 ‘우선’ 확보하고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속 70㎞ 이상 달리지 않는 ‘저속’ 운행중이라는 전언이다. 김 위원장이 방중시기로 주말을 택한 게 이처럼 투먼-무단장-하얼빈-장춘-선양-톈진(天津)-양저우라는 ‘종단’ 행보를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런 강행군에는 대내외의 김정일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내포돼 있어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의 이런 행보는 최근 흘러나오는 김 위원장의 건강 호전설과도 맥이 닿는 모습이다. 특히 양저우가 상하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