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과 국내 20여 개 탈북자단체가 29일 오전 9시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날린다고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8일 밝혔다. 북한이 지난 22일 전단을 날려보내면 전면사격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공개적인 전단 살포행사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맞춰 30일에 날리려다 비가 온다고 해서 날짜를 바꿨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22일 남측에 통지문을 보내 “(대북전단 살포에는) 이미 선포한 조준격파사격 범위를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지역에 가하는 전면격파사격으로 넓히는 것을 정식 통고한다”고 위협했다.
팝 스타 비욘세(Beyonce)의 새 싱글 ‘런 더 월드(걸스)(Run The World(Girls))’가 28일 국내 발매됐다. 이번 싱글은 2009년 싱글 ‘비디오 폰(Video phone)’ 이후 2년여 만에 나온 것으로, 비욘세의 네 번째 솔로 정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3집 앨범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Put A Ring On It))’를 함께 작곡했던 더-드림(The-Dream)과 다시 손잡았으며 프로듀싱은 세계적인 DJ인 스위치(Switch)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뮤직비디오는 비욘세가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였던 시절 ‘인디펜던트 위민(Independent Women)’과 ‘이모션(Emotion)’을 함께 했던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맡았다. 비욘세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200여명의 전문 댄서들과 함께 8명의 안무가에게서 받은 춤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JYJ 멤버 김준수의 쌍둥이 형인 주노(본명 김준호)가 오는 8월 3일 싱글(타이틀 미정)을 출시하면서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이 28일 전했다. 주노는 이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여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드리고 싶다”고 밝히고 7월 하순께 선보일 사진집과 관련, “아직 촬영 중으로 익숙하지 않지만 마음을 담아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9일 도쿄의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패션 음악 이벤트인 ‘걸스어워드(Girls Award)’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좀 긴장되지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188센티의 큰 키와 야구선수 출신의 단련된 근육질 몸매를 지닌 주노는 앞서 지난해 3월 중국 데뷔 싱글 ‘나싱 투 루즈(Nothing To Lose)가 약 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각종 신인상을 받는 한편 10만 명이 넘는 팬클럽 회원을 모으는 등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월 도쿄 JCB홀에서 첫 일본 쇼케이스를 열어 4천6백 명의 팬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13개월 만의 복귀전인 2011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의 표정에서도 한층 짙어진 긴장과 기대가 읽힌다. 남자 싱글의 ‘양대 스타’인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가 나란히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의 초점은 자연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일본)의 ‘동갑내기 맞수 대결’에 맞춰졌다. 주니어 시절부터 정상을 놓고 경쟁해 온 둘의 연기는 단연코 현재 세계 피겨스케이팅 최고의 흥행 카드다. 그런데 미묘한 관계만큼이나 늘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던 두 선수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소 엇갈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긴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나서는 실전임에도 김연아는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25일과 26일 공식 훈련에서 쇼트프로그램 ‘지젤’과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 공개한 김연아는 연습임에도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프리스케이팅 훈련에서 한 차례 플립 점프를 불완전하게 처리한 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쳐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김연아도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프로농구 비시즌은 해마다 5월 FA 협상을 시작으로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8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올해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폐지된 대신 6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중국 난징), 8월 존스컵 국제대회(대만),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중국 우한)가 열려 ‘비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많은 국제 대회가 열린다. 비시즌의 첫 번째 행사 격인 FA 시장에 나온 주요 선수로는 서장훈(전자랜드), 추승균(KCC) 등 1974년 호랑이띠 선수들이다. 이들 외에 양동근(모비스), 강혁(삼성), 송영진·조동현(KT), 김성철(한국인삼공사), 조상현·김현중(LG), 황진원·진경석(동부), 김병철·오용준(오리온스) 등이 있다. 이들은 5월 1~15일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계약을 맺지 못하면 16~20일 영입의향서를 내는 구단을 기다리게 된다.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2개 이상일 경우 선수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으로 가게 돼 있다. 이때 2010-2011시즌 보수 서열 30위 이내의 선수를 FA로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팀에 보상 선수 1명과 해당
홈런포를 재가동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2개를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를 때리고 사사구 2개를 얻어냈다. 모든 타석에서 출루하면서 도루와 득점도 하나씩 추가했다. 전날 시즌 3호 3점 홈런 등 2안타를 때렸던 추신수는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0.239로 높였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제프 프랜시스의 127㎞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올랜도 카브레라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5-2로 이기던 2회말 추신수는 프랜시스가 던진 변화구를 몸에 맞고 1루로 나갔다. 다음 타자 셸리 던컨의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렸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펜스 상단부를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려 프랜시스를 강판시켰다. 135㎞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는데 워낙 잘 맞아 홈런으로 착각할 정도의 타구였다. 그러나 역시 후속타의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6회말에는 1사
지난해 여성 근로자의 근속연수가 남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임금수준은 남성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격차는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3.6년으로 남성(6.2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의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M자형 커브’ 현상(초기 증가세에서 중간 감소를 거쳐 다시 느는 형태)과 비정규직 근로 여성의 비중이 큰 때문이라고 고용부는 분석했다. 고용형태별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녀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정규직은 컸다.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근속연수는 1.4년이었으나 정규직은 4.5년이었다. 남성의 경우 비정규직은 1.5년이었으나 정규직은 7.2년으로 조사됐다. 남녀 간 임금격차는 점차 좁혀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대비 전체 여성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2006년 63.9%에서 지난해 64.5%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정규직 여성의 남성 대비 임금수준은 61.1%에서 64.1%로 상승했다. 또 정규직의 근로시간은 남녀 차이가 크지 않으나,
북한 선박 1척이 26일 오후 9시38분쯤 서해 우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9분가량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으로 퇴각했다고 합참이 27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연안 경비정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NLL을 0.4 마일(700여m)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이 즉각 대응 기동을 했다”면서 “고속정에서 북한 선박 전방 500m 해상에 40㎜ 기관포 8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세 차례 경고 통신에 이어 오후 9시42분부터 1분간 경고 사격을 했다”면서 “오후 9시23분부터 북한 선박의 이동을 포착했으며 이 선박은 오후 9시38분부터 47분까지 9분간 NLL을 침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안 경계병이 16㎞ 거리의 북한 선박을 발견했다”면서 “선박은 일반 경비정보다 소형인 연안 경비정으로 추정됐으며 NLL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을 침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7일 분당을(乙) 보궐선거 승리로 정치 인생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했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한나라당 텃밭에서, 그것도 강재섭 전 대표라는 집권 여당의 거물을 맞아 압승을 거둠으로써 대권 가도에 희망등을 켠 것이다. 당장, 느슨했던 당에 대한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과 사실상 분점했던 당권 지형도 손 대표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나라당 출신의 멍에를 벗은 것도 최대 수확 중 하나다. 지난해 전당대회 승리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계속돼온 정체성 논란을 말끔히 털어내면서 민주세력의 정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권 후보로서의 위상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 내 고만고만한 예비 주자 중 한 사람에서 명실상부한 대안후보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야권 내 대선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 속에서 한 자릿수에서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던 지지율이 반등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손 대표는 지난해 10월 전당대회 승리 직후 지지율이 15% 선까지 올랐지만 연평도 포격사태로 조성된 안보정국을 거치면서 10% 밑으로 미끄러진 뒤 회복하지 못했다. 가능성은 낮지만, 손 대표의 지지율이 국민참여
정부는 27일 북측이 요구하는 귀순자 4명의 자유의사 확인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전통문을 보내오는 5월4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은 전통문에서 귀순한 4명의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문제와 동시에 자유의사에 반해 북한 지역에 억류된 우리 국민에 대한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 전통문에서 언급된 귀순자는 지난 2월5일 어선을 타고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자유의사에 따라 남측에 남은 4명을 말한다. 북측은 남하한 31명을 남측이 납치했고 이들을 상대로 귀순공작을 펼쳤다고 주장하며 전원 송환을 요구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측이 제기한 ‘자유의사에 반해 북한 지역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측에 500여 명의 국군포로가 생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전후 납북자도 51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귀순자 자유의사 확인 문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