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막을 내린 NH 농협 2010-2011 남녀 프로배구에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 세워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이번 시즌 총 188경기에 34만5천549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시즌 216경기에서 동원한 관중 31만7천945명보다 9%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KOVO는 남녀 모두 1라운드씩 총 31경기를 줄여서 일정을 짰음에도 관중은 도리어 늘었다. ‘만년 3위’였던 대한항공이 정규 시즌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양강 구도를 깨뜨리며 1위에 올랐고 ‘용병급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가세하면서 ‘오빠 부대’가 몰려든 덕분이다. 특히 남자부에서는 정규시즌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제도가 도입되면서 포스트시즌 관중 수치도 상승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는 총 4만6천41명의 관중이 입장한 반면 올해 21경기에서는 39%가 증가한 6만3천967명이 ‘백구의 제전’을 현장에서 즐겼다. 남녀 프로배구는 두 시즌 연속 관중 30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한 ‘코리아 특급’ 박찬호(38)가 새 둥지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올 시즌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11일 자정 무렵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2011시즌 시작!’이라는 글에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전진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애초 지난달 25일 막을 올리려던 일본 프로야구가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강진 탓에 12일로 개막이 늦춰진 것에 대해서는 “시즌 준비가 조금 길어졌는데 오히려 나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일본에서 첫해를 맞는 나에게 이번 시즌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적응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즌이 시작하니 새로운 긴장감과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면서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며 매 순간 인내하는 마음으로 나가자고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지난 한 달 동안 일본 여기저기의 지진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며 “일본 국민과 정부 모두가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 이번 프로야구 개막으로 그런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떨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개막 사흘 뒤인 15일 라쿠텐과의 원정 경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박찬호는 기사누키 히로시와 함께 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이 오는 6월 1일 중동의 ‘복병’인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런던 올림픽 2차 예선에 대비해 이라크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6월 1일 친선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전 장소와 시간은 나중에 결정된다. 평가전 상대인 이라크도 2차 예선에 자동 진출해 이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이라크 올림픽팀과의 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서 있다. 1994년 3월24일 애틀랜타 올림픽 예선에서 최용수가 혼자 두 골을 넣어 2-1로 이겼고, 2004년 4월6일 친선경기에서도 김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006년 12월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는 0-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6월 19일(홈)과 23일(원정)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요르단과 2차 예선전을 한다.
미국 단거리 육상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칼 루이스(50)가 정치에 입문한다. AP통신 미국 언론은 루이스가 내년 11월 치러질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를 선언했다고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태어난 루이스는 뉴저지주 윌링버러에서 성장해 이곳이 고향이나 다름없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9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등 네 차례 하계올림픽 육상 남자 단거리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 9개를 딴 루이스는 미국 육상의 슈퍼스타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소외된 이웃, 다른 종교와 어우러지는 축제로 치를 것입니다.” 불교계 최대 경축일인 부처님오신날(5월 10일)을 앞두고 불교계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봉축 표어로 내건 올해 행사는 불교계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국민적 나눔의 축제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이 두드러진다.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둔 최근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최대 종단 조계종의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사진>을 만났다.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한 영담 스님은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면서 “봉축행사에 ‘자성과 쇄신 결사’의 내용을 담아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자성과 쇄신’을 올해 주요 화두로 내걸고 내부 자정 운동을 벌이는 중이다. 영담 스님은 “봉축행사를 순수한 종교 행사로 진행하되 소외된 계층, 이웃 종교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나눔에 중점을 뒀다.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봉축 표어로 내건
월드비전에 이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탈퇴하는 등 일부 개신교 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기총 해체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11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등록에 참여한 여러분이 한기총과 관련된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탈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에 본부는 장기기증운동에만 전심을 다하고자 한기총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어 “비록 한기총을 탈퇴하지만,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단체, 기업 등과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널리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개신교 운동단체들의 연합단체인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지난달 월드비전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한기총 가입단체에 탈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에 지난달 30일 월드비전이 한기총을 탈퇴했다. ‘한기총 사태 해결을 위한 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 목회자 기도회 준비위원회&rsqu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38)이 최근 한 주점의 2층 난간에서 떨어져 척추뼈와 갈비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12일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바비킴이 지난 4일 오전 2시께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2층 난간에서 미끄러지면서 4m 아래로 떨어져 척추 5번과 7번이 골절되고 갈비뼈까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 가량 뼈조각이 부서진 것이 발견돼 정밀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 뼈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이상이 없더라도 재활 과정을 포함해 최소 2개월은 활동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비킴은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고양시 일산에서 상반기 전국투어를 시작한 터라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 소속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향후 2개월 동안 스케줄을 전면 중단할 상황에 처했다”며 “무엇보다 바비킴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한껏 움츠러들었어요. 지금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게 즐거워요. 마흔에 가까운 지금, 오히려 용기가 더 생겨요. 인생 거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연기 시작이죠.” 배우 전미선(39)은 최근 서울 명동에서 영화 ‘수상한 이웃들’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미선은 ‘수상한 이웃들’에서 주부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미라 역을 맡았다. 남편을 구박하는 목소리 큰 여성이지만 나름 상처도 잘 받는 복잡한 속내의 인물이다. “제가 그동안 여린 역을 좀 했어요. 이번에는 기존에 해왔던 역할이랑 조금 달라요. 우리나라 여성들은 표현을 잘 안 하잖아요. 그런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소리도 지르고요. 저 집에서도 신랑에게 잔소리하거든요.(웃음)” 영화는 5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지방지 ‘봉계신문’을 주축으로, 신문기자들과 이웃들 간에 벌어지는 ‘이상한’ 이야기가 얼개다. 전미선이 출연한 장은 영화 도입부에 해당하는 ‘해피 버스데이’. 생일날에 벌어
민해경, 이치현, 강인원, 권인하 등 중견 가수 4명이 프로젝트 그룹 ‘더 컬러스(The Colors)’를 결성했다. 프로젝트 그룹 기획사인 음악포털 ‘3355뮤직(www.3355music.com:대표 강인원)’은 11일 “민해경, 이치현, 강인원, 권인하가 더 컬러스를 결성했다”고 밝히고 “음악팬들에게 진짜 자연산 음악이 뭔지 보여주기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3355뮤직은 이어 “이들은 서로 음악 스타일이 다르지만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와 가수(강인원, 민해경), 같은 프로젝트 팀(강인원, 권인하), 친구(강인원, 이치현)로 인연을 맺어왔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1980~90년대 인기를 끈 가수들로, 민해경은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이치현은 ‘집시여인’ ‘당신만이’, 강인원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권인하는 ‘갈테면 가라지’ ‘사랑을 잃어버린 나’ 등의 대표곡이 있다. 더 컬러스는 “최근 세시봉 붐과 ‘나는 가수다’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포크, 록 발라드 등을 원하는 음악팬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국 각지 우리 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생각”이라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번역 오류를 수정해 국회에 다시 제출한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재상정한다. 한나라당은 13∼14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연 뒤 15일 전체회의에서 한·EU FTA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선(先) 대책·후(後) 처리’ 원칙 아래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11일 “내일 한·EU FTA 동의안을 상정키로 야당과 합의했다”면서 “4.27 재보선이 있는 만큼 이번주 중 동의안을 상임위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한·EU FTA 동의안 상정은 해주겠지만, 국내 농업보호 대책을 포함해 각종 현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번주 중 처리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2차례 비준안 철회·3차례 상임위 상정’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외통위 차원에서 오류 검증을 철저히 하는 한편,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문책론’도 다시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유선호·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및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