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수 판매와 수출, 생산이 일제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신차 판매 호조와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도입 등에 힘입어 36만2천853대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6%, 상용차는 15.2% 증가한 가운데 경형(23.8%), 대형(20.9%), 미니밴(37.5%)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나, 중형(-17.7%)과 소형(-7.0%)은 감소했다. 1분기 수출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와 국산차의 신뢰도 향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70만8천514대에 달했다. 생산은 108만942대로 작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성남 분당을 보선에 나선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6일 ‘분당 토박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후보인 손학규 대표가 분당에 연고가 없는 ‘낙하산 후보’인 반면 자신은 15년 동안 분당에 거주한 ‘진정한 분당사람’이라며 차별성을 부각시킨 것이다. 강 후보는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도 ‘15년째 분당 사람으로 살고 있는 강재섭’으로 정했고 어깨띠에도 같은 문구를 넣었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감색 양복에 어깨띠를 두르고 출근길 주민들이 가장 많은 지역인 금곡동 미금역을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찾았다. 그의 선거운동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강행군으로 짜여져 있다. 강 후보는 이어 통장협의회가 열리는 정자2동 주민센터를 찾아 30여명의 통장을 만난 데 이어 분당 소재 대형교회인 지구촌교회에서 수요예배가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계획에 없던 일정을 넣어 찾기도 했다. 그는 오후에는 구미동과 정자동에 위치한 노인정과 상가 등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손 대표는 분당은 물론이고 이전 지역구인 종로에도 아무 연고가 없는 ‘철새 정치인’이지만 저는 진정한 분당사람”이라며 “이번 보선에서 당선된다면 과거 당 대표 경험을 살려 한나라당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
4.27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대표 손학규 후보는 6일 이번 선거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보고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난다는 목표 아래 분주하게 움직였다. 손 후보 측은 유권자와의 접촉을 늘리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필승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런 판단에서 손 후보는 이날 첫 일정인 지하철역 출근길 인사를 30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시작했다. 손 후보와 동행한 지역 당원들은 집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는 방법을 소개한 선관위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오후에는 지역 선관위를 찾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는데 이어 저녁에는 오리역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출퇴근과 통학 등으로 한산한 낮에는 공공기관이나 대형시설을 찾고 퇴근 시간대에는 다시 거리와 주택가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방식이라고 손 후보 측은 설명했다. 손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을 선거의 화두로 내걸고 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당 시민들과 인사하다 보면 고물가 등으로 위기에 몰려 있음을 실감한다”면서 “근면한 직장인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재벌은 편법으로 부
김황식 총리는 6일 “세수와 에너지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류세 인하 부분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으로부터 “물가대책의 핵심은 유가 대책인데 유류세 인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물가 동향에 대해 “물가 인상의 중요한 요인이 됐던 농축산물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개선 여지가 있고, 환율은 원화가치가 상승돼 수입물가가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에서 각종 노력을 추가로 하고 있어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과 금융기관, 주요 인터넷기업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진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6일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와 국내 감염 좀비 PC, 외국 공격명령 서버를 정밀 분석한 결과 공격 체계와 방식, 악성코드 설계방식과 통신방식이 2009년 7월 7일 발생한 디도스 공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7.7 디도스 공격’은 2009년 7월 7~9일 61개국에서 435대의 서버를 이용해 한국과 미국 주요기관 35개 사이트를 해킹한 사건으로 공격 근원지가 중국에 있는 북한 체신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히 이번 디도스 공격과 7.7 디도스 공격에서 활용된 외국 공격 명령 서버의 일부가 같다는 점을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했다. 경찰은 “전세계 IP 주소는 42억개 이상이다. 공개되지 않은 ‘7.7 디도스 공격’의 외국 공격 명령 서버와 동일한 IP를 사용한 것은 동일범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5일 발생한 디도스 공격은 파일공유 사이트의 업데이트 파일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해 10만여대의 PC를 감염시켰고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부근 시설로부터의 고농도 오염수 바다 유출이 멈추면서 6만t에 달하는 고농도 오염수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호기의 터빈실과 주변 작업터널 등에 고여 있는 고농도 오염수를 치워야 가장 시급한 현안인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의 냉각 기능 회복을 위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농도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 덩어리다. 2호기 터빈실 오염수의 경우 시간당 1천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을 내뿜는다. 원전 내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시급히 이를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약 6만t에 달하는 고농도 오염수를 다른 장소로 옮기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워낙 많은 양이어서 이를 옮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고농도 오염수를 수용할 수 있는 저장시설의 용량은 6만t이지만 이 가운데 2만t 정도는 이미 물이 가득 차 있어 실제 수용 가능한 용량은 4만t 정도다. 저농도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면서 공간이 생긴 집중폐기물처리시설이 3만t, 시즈오카(靜岡)시에서 빌려온 대형해양구조물(메가플로트)의 용량이 1만t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2만t의 고농도 오염수를 처리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5
일본 전문가들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돼 바다를 오염시키는 방사성 물질 가운데 요오드와 세슘도 중요하지만 반감기가 긴 스트론튬에 유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요오드와 세슘은 어패류 등을 통해 섭취해도 배설 등으로 단기간에 반감되지만 스트론튬90은 반감기가 18년인데다 뼈에 축적돼 장기간 피폭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도쿄전력과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요오드와 세슘은 조사하고 있지만 스트론튬은 조사하지 않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사이 아쓰시(笠井篤) 전 일본 원자력연구소 연구실장은 “비교적 단기간에 배출되는 요오드와 세슘보다 뼈에 잔류하기 쉬운 스트론튬90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슘이 검출되면 반드시 스트론튬90도 검출된다고 봐야한다”면서 “스트론튬에 대한 감시와 정보공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니혼대학의 노구치 구니카즈(野口邦和) 전임강사(방사선방호학)는 “염려스러운 것이 스트론튬90”이라면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에 의하면 세슘137은 인체에 섭취돼도 배설 등으로 약 70일이면 반감되지만 스트론튬90은 18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론튬은 칼슘과 성질이 비슷해 뼈에 축적되면서 장기간
고령 등으로 최근 1년간 숨진 이산가족이 4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2만8천509명 가운데 2월말 기준으로 4만6천715명이 이미 숨졌다. 이는 1년전인 지난해 2월말 기준 사망자가 4만2천63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4천84명이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 83%가 80대 이상(80대 44.2%, 90대 이상 38.8%)인 것으로 집계돼 대부분 고령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2006년 2월말에는 등록인원 12만5천375명 가운데 사망자가 2만8천245명으로 최근 5년새 1만8천47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 이산가족 중에서도 70대 이상이 전체 78.7%(70대 34.5%, 80대 37.3%, 90대 이상 6.9%)를 차지하는 등 생존자들의 고령화도 뚜렷하다. 이산가족의 사망률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북측 가족과의 만남은 기약이 없는 상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고령화 등을 고려해 그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남북대화 재개 시 여러 현안 중에서도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복싱이 채점의 공정성을 한층 강화한 ‘신채점제’를 도입한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관계자는 6일 “올해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새 채점제가 국제대회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된다”며 “국내에서도 이에 맞춰 14일부터 시작하는 회장배 대회부터 신채점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채점제는 공정성과 과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복싱 심판진은 링 위에서 경기를 책임지는 주심(referee)과 점수를 채점하는 5명의 부심(judge)으로 구성된다. 부심 5명이 공격마다 포인트를 매긴 뒤 승패를 가린다.구채점제에서는 펀치가 터졌을 때 1초 내에 부심 3명이 동시에 버튼을 누르면 포인트가 올라가는 ‘1초룰’이 핵심이다. 판정까지 갈 경우 이 포인트의 합이 많은 쪽이 이긴다.만약 끝내 두 선수의 포인트가 같으면 부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 3명의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신채점제에서는 ‘1초룰’을 폐지하고 심판이 각자 매긴 점수를 중시한다. 또 ‘근접 점수’라는 개념을 도입해 비중 높은 점수대를 강조한다.예를 들어 심판 5명이 2점, 5점, 2점, 7점, 3점을 매겼다면 구채점제에서 동점이 될 경우 2점과 7점을 제외한 2점, 3점, 5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