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판문점대표부가 27일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하루 앞두고 전면전과 ‘서울 불바다전’을 언급하며 군사대응 방침을 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판문점대표부는 “조성된 정세와 관련하여 위임에 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 입장을 밝힌다”며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제거를 노리는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의 핵공갈에는 우리 식의 핵억제력으로, 미사일 위협에는 우리 식의 미사일 타격전으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판문점대표부는 또 “합동군사연습이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노리고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거리낌 없이 공개한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 강점과 역적패당의 반민족적인 통치체제를 전면 붕괴시키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침략자들이 ‘국지전’을 떠들며 도발해온다면 세계는 일찍이 알지 못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전 대응을 목격하게
여야는 27일 채권추심법 개정안 등 민생관련 법안 13개를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예금자보호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회담을 갖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심 의장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해 민주당이 수용한 것이 8건이고 민주당이 제기한 것이 6건으로 이중 하나는 겹쳐 법안으로는 13개”라고 설명했다. 여야 처리에 합의한 법안 중 채권추심법 개정안은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적 기능을 수행하는 보장성 보험에 대해 채권추심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폭력범죄특례법 개정안은 성폭력범죄로 유죄선고를 받은 사람에게 의무적으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규정했고, 예술인복지법 제정안은 예술인을 근로자로 보고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야가 동시에 제기한 군용비행장법 제정안은 군용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음피해 대책 및 보상에 관한 법적 근거를 정한 법안이다. 그러나 예보법과 임대차보호법, 이슬람채권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내부 교통정리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먼저 손학규 대표와 당 연대·연합 특위가 야권 연대 차원에서 사실상 텃밭 순천에서 ‘무(無)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자 당내 후보들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순천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성명을 내고 “순천 무공천을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으로 당적을 옮기라”며 “이것이야말로 ‘순천 무공천이 통큰 양보를 통한 진정한 야권연대의 길’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몸소 실천하는 첩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순천 무공천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정당 본래의 목적에 반하는 야합”이라면서 “‘무공천 야합’은 실패한 사기극으로 끝날 것이며 결과적으로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 대선 승리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무공천 논의’ 중단을 지도부에 촉구했다. 조 전 수석은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 결과 예비후보 적합도 24.3%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출마선언을 한 후보군 가운데 수위를 달리고 있다. ‘빅카드’ 물색에 애를 먹고 있는 수도권의 분당을에서는 손학규 대표측의 ‘출마 불가’ 입장에도
한·일기독의원연맹은 27일 3.1절을 맞아 일본 정부에 과거사 진상규명과 전쟁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배상조치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연맹의 공동 회장인 김영진(민주당), 도이 류이치(土肥隆一·민주) 중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에는 헌법개정을 통한 군사대국화 시도를 포기하고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요구도 포함됐다.
여자 탁구 유망주 양하은(세계랭킹 48위·군포 흥진고)이 2011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독일오픈 21세 이하(U-21)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고 일반부에서도 쟁쟁한 선배들을 꺾고 준결승에 오르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로 17세인 양하은은 27일 오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U-21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 교포 출신 기대주 강미순(37위·대우증권)을 4-2(10-12 20-18 9-11 11-8 11-4 14-12)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 살 위인 강미순과 차세대 에이스 자리를 놓고 경쟁해온 양하은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불꽃 튀는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20-18로 승리하며 기세를 되살렸다. 양하은은 3세트를 내주며 다시 코너에 몰리는 듯했지만 강미순의 추격을 뿌리치고 4세트를 따낸 뒤 여세를 몰아 5~6세트까지 연달아 가져오면서 승리를 매듭지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UAE 오픈 U-21 단식 결승에서도 강미순을 4-0으로 제압하고 이번 시즌 오픈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던 양하은은 2주 연속으로 오픈대회 U-21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양하은은 일반부 여자 단식에서도 쟁쟁한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는 ‘테이블 반란’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26)이 이번 시즌 8호와 9호 골을 한 번에 몰아치며 정규리그 통산 개인 최다골을 경신했다. 하지만 모나코는 2-0으로 앞서던 후반에 SM캉에게 두 골을 연이어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은 27일 오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5라운드 SM캉과 홈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35분 선제골과 후반 17분 추가골을 모두 성공했다. 지난 13일 FC로리앙과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으로 시즌 8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그림 같은 중거리포로 9호 골도 빚어냈다. 2008~2009시즌 프랑스리그에 데뷔했던 박주영은 첫 시즌 5골(정규리그 5골)에 이어 지난 시즌 9골(정규리그 8골, 프랑스컵 1골)을 터트렸고, 이날 두 골을 몰아쳐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9골을 뽑아내 정규리그 통산 개인 최다골 기록을 깼다. 양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34분 팀 동료 장 자크 고소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중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가 정규리그 1위 일본의 강호 오지 이글스를 꺾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한라는 26일 오후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지를 4-3으로 물리쳤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챙긴 한라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라는 오지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번 만나 2승4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 승기를 잡았다. 김상욱과 알렉스 김의 연속골로 1피리어드를 2-0으로 앞선 한라는 3피리어드 초반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피리어드 중반 김상욱이 역전골을 꽂은 데 이어 이날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김원중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장식했다. 한라는 오지와 27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송승헌(35)을 만났다. 꽃미남의 대명사이자 아시아를 주름잡는 한류스타이고 지난 24일 막을 내린 MBC TV ‘마이 프린세스’에서 재벌 상속자이자 엘리트 외교관 박해영을 연기하며 로맨틱 가이로 등극한, 말 그대로 ‘핫 피플(HOT PEOPLE)’인 그다. 드라마 종영 다음날 논현동 한 식당에서 마주한 그는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데뷔 16년. 송승헌을 깊이 들여다봤다. -잠 좀 잤나. ‘마이 프린세스’ 스케줄이 살인적이었다고 하던데. ▲마지막회 방송일인 24일 오후 6시까지 촬영하고 곧바로 쫑파티에 갔다. 술은 별로 안 마셨는데 완전히 ‘기절’했다. 너무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 매니저가 날 차에 태워 집 앞에 도착한 후 깨우느라 1시간이 걸렸다고 하더라. 그랬는데 오늘 아침 7시에 눈이 떠지더라. 두 달간 너무 잠을 못 자서 그런지 더 잠이 안오더라. 쫑파티에 가느라 정작 마지막회를 못 봐 일어나서 그거 챙겨봤다. -끝낸 소감이 어떤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은데. ▲솔직히 중간에는 ‘이러다 방송사고 나는 것 아닐까’ 싶은 순간도 있었다. 그만큼 기막힌 스케줄이었다. 일단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물론 아쉬움도 많다. 하지만 장르와 캐릭터는 재미있
‘슈퍼스타K’가 촉발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케이블을 넘어 지상파 3사로 번졌다. ‘위대한 탄생’을 방송 중인 MBC와 ‘기적의 오디션’을 준비 중인 SBS에 이어 KBS까지 오디션 프로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디션 프로가 리얼 버라이어티를 잇는 예능 장르로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상파 3사 오디션 경쟁 개막 = MBC는 지난해 11월 ‘위대한 탄생’을 선보이며 지상파 오디션 경쟁의 불을 댕겼다. 제작 전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위대한 탄생’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며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8.3%로 출발한 시청률은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지난달 8일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고 최근에는 20%에 육박하고 있다. SBS가 6월말 방송 예정인 ‘기적의 오디션’은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 선발을 목표로 한다. 최종 우승자 1인에게는 상금 2억원과 함께 SBS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KBS는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다양한 장르를 검토하지만 대중가요는 다른 오디션 프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다음 달 평가전 상대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A매치 데이인 다음 달 25일과 29일 각각 남미의 온두라스, 동유럽의 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3월 25일 온두라스와의 경기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9일 몬테네그로와의 경기는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가전은 올해 안방에서 치르는 첫 A매치이자 지난 10일 터키전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개최하는 평가전으로 이청용(볼턴) 등 해외파와 국내 최정예 K리거들이 대거 합류할 전망이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