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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18가지 이유

인공눈 등 심각한 환경파괴 예상
수익성 불투명 경제적 부담 가중
예정지역 환경단체 유치거부 이유 밝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인 독일 뮌헨에 대한 현지실사를 시작하면서 일부 지역민들의 올림픽 유치 반대 운동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설상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 환경단체는 1일 인터넷 사이트(www.nolimpia.de)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거부하는 18가지 이유를 밝혔다.

‘No 올림픽’이라는 의미로 웹주소를 ‘놀림피아(nolimpia)’로 정한 이 사이트에서는 올림픽을 유치하면 심각한 환경 파괴가 예상되고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놀림피아’에 공개된 뮌헨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18가지 이유다.

▲ 날씨 변화 = 지구 온난화로 알프스 지역도 매우 따뜻해졌다. 동계올림픽을 치르기엔 눈이 부족하다.

▲ 인공 눈 = 결국 인공 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인공 눈은 헥타르당 7t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 물 수요 급증 = 30㎝ 높이의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해선 헥타르당 무려 100만ℓ의 물이 필요하다.

▲ 환경보호 =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경기장뿐만 아니라 도로와 주차장 건설 등으로 심각한 환경 파괴가 예상된다.

▲세계스키선수권대회 = 지난달 가미쉬-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세계스키선수권대회에서도 산림이 파괴됐다.

▲경기장 = 동계올림픽을 위해 경기장을 새로 지으면 기존 경기장은 아예 쓸모가 없어진다.

▲ 가미쉬-파르텐키르헨 협소 = 설상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은 올림픽을 치르기에 너무 협소하다.

▲ 짧은 대회 기간 = 16일에 불과한 동계올림픽은 ‘반짝 행사’일 뿐이다.

▲ 교통 = 동계올림픽을 위해 뮌헨과 가미쉬-파르텐키르헨 사이에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은 낭비다. 만약 도로를 건설하지 않으면 엄청난 교통 체증이 유발될 것이다.

▲ 경제적인 부담 =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선 29억∼35억 유로를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수익성은 불투명하다.

▲ 수익성 = 역대 올림픽에서 최대 수혜자는 IOC다. 스폰서로 나서는 대기업이나 부동산 업자도 돈을 벌겠지만 개최도시는 큰 이익이 없다.

▲ 지역민 =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 세입자인 지역민 중 상당수가 쫓겨날 것이다.

▲ 관광객 = 가미쉬-파르텐키르헨을 찾는 관광객 중 겨울에 스키를 즐기는 사람은 10%에 불과하다. 관광객의 60% 이상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여름에 이 지역을 찾는다.

▲ 독일올림픽체육회(DOSB) = 독일올림픽체육회는 IOC에 동계올림픽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지역민과 아무런 상의를 하지 않았다.

▲ 안전 = 큰 행사에는 철저한 안전이 필수인 만큼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 안전이 강화되면 주민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 IOC = IOC와 개최도시의 계약은 항상 불공정하다.

▲ 그린 올림픽 = 최근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마다 ‘그린 올림픽’을 강조했지만 성공한 도시는 없다.

▲ 뮌헨시의 부채 = 뮌헨은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9년 23억 유로였던 부채는 지난해 25억 유로로 늘어났고 2013년에는 32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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