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등원 결단을 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목욕탕 행보’에 속도를 낸다. 발가벗은 몸으로 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치에 구현하려는 정책소통 의지의 일환이다. 손 대표는 15일 안성을 시작으로 16일 평창, 17일 전주, 18일 여수를 방문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튿날 아침 동네 목욕탕을 찾기로 했다. 등원 파동 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민초와의 ‘알몸 대화’가 갈수록 구체성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이남재 대표 비서실 차장은 “목욕탕에서 나오는 절절한 목소리를 당 정책에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세대란과 물가 폭등 등과 관련해 민생특위를 구성한 것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얘기도 있다. 정치인의 목욕탕 스킨십은 물론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그 횟수가 잦기 때문에 손 대표가 바닥민심 확보 차원에서 이런 행보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선후보가 목욕탕에서 얻을 수 있든 표가 극히 제한적이란 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지금 당장은 주목받고 있지 못하지만 이런 노력이 계속 쌓이면 ‘민주당이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여론이 생겨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신지호·권경석·차명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대북인권단체 7곳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통일풍선’을 날린다고 대북인권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15일 밝혔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3대세습의 부당성과 북한 주민의 참혹한 생활상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 10만장을 제작, 대형 풍선에 넣어 북쪽으로 날려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3대세습을 반대하고 김정일 정권의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1분기 국고보조금 83억5천300만원을 9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33억4천600만원 ▲민주당 28억600만원 ▲자유선진당 5억6천800만원 ▲미래희망연대 5억6천100만원 ▲민주노동당 4억9천900만원 ▲창조한국당 2억300만원 ▲진보신당 1억9천900만원 ▲국민참여당 1억6천700만원 ▲국민중심연합 400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똑같이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갖추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씩을 각각 지급한다.
한나라당은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국가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B형 간염, 결핵,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일본뇌염,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 8종이고, 12세까지 총 22회 접종을 해야 한다. 현재는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할 경우에는 전액 무료지만 민간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국가에서 30%를 지원하고, 본인이 70%를 부담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에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보건소를 갈 수 있는데도 민간병원을 찾는 경우까지 전액 지원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 지역은 무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나라당은 2011년 기준 필수 예방접종 1회 비용은 1만5천500원이고 본인이 5천원을 부담할 경우 501억원, 2천원을 부담하면 531억원, 전액지원을 하면 597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올해 예산은 영유아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지난해보다 58억1천700만원이 삭감된 144억3천700만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안산에 있는 로봇 중소기업 ‘로보스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이 기업 회의실에서 로봇, 의료기기, LED 등 각 분야 중소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일하며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는 복합공간’을 위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사업을 거론하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연결돼 안정적인 직장이 되면 젊은 인재가 오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이 지역구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민·안산상록을)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야당 몫 상임위원장으로서 최 장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뻣뻣한 태도를 문제 삼아 그의 장관 임명을 가장 앞장서서 반대했고, 이 때문에 두 인사 간의 냉랭한 기류가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었다. 최 장관은 김 위원장이 동석한 이 간담회에서 “안산은 아주 중요한 중소기업들의 요람”이라며 “효율이 떨어진 중소기업을 대기업이 끌고 가는 게 아니라
고용 장려금 수혜 대상자임에도 종전 직장이 파산해 사업주 명의의 경력·자격증명서를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고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한 A 산업기계 제조업체가 장려금 지급을 거절당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 심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심위에 따르면 A 업체는 11년간 다른 회사에서 생산관리와 기술지도를 담당하던 전문인력 B씨를 채용한 뒤 고용장려금을 신청했으나 B씨의 이전 사업장이 문을 닫는 바람에 당시 대표이사의 행방을 알 수 없어 상무이사의 확인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경인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근로자 경력증명서류는 사업주가 작성해야 하고, 파산으로 사업주가 없는 상황에서 사업주가 아닌 사용자나 동료가 작성한 확인서는 경력증명서류로 보기 어렵다며 장려금 지급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행심위는 고용보험법령상에 반드시 사업주가 경력·자격 증명 서류를 작성하라는 규정이 없고 경력·자격을 증명할 수만 있으면 반드시 사업주가 작성하는 것으로 한정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사업장이 폐업했다고 해서 이를 다르게 적용할
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FTA를 통해 얻게 될 열매에 가려진 어두운 면도 잘 살펴 대비책을 세워나가면서 지난한 갈등과 대립 양상을 타협과 포용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FTA 체결은 개방이 심화·확산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하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염려하는 시각도 있음을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한EU, 한미 FTA 상대국의 비준 동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에 비해 우리측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가 보다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겸허하게 듣는 자세를 견지하라”고 말했다.
중국 국무위원인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이 15일 방북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으로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공안부장과 일행은 체류기간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한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하고 주체사상탑,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 조선혁명박물관 등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멍 부장은 1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돼 조선혁명의 계승문제가 빛나게 해결된 데 대해 열렬히 축하한다”고 밝혔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6연승을 질주하며 남자 프로배구 선두를 지킨 인천 대한항공이 오는 20일 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일전을 앞두고 한층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14일 홈에서 3위 구미 LIG손해보험을 격파하고 시즌 17승(4패)째를 올리며 승률 0.810을 기록,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중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1위 싸움에서 월등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3연승으로 단연 앞선 상황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신영철(47) 대한항공 감독은 담담했다. 신영철 감독은 LIG손보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도 삼성화재보다는 우리와 경기를 목표로 하고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상대 플레이를 어떻게 예측해 대비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면서 “문성민이 최근 라이트에서 많이 경기를 펼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서브와 리시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흐름을 타면 상대를 거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