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북한이 ‘골대 불운’에 막히며 첫 승리의 기회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북한은 11일(한국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1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7분 홍영조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 속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득점 없이 비겼다.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따낸 북한은 오는 15일 강호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정대세(함부르크)와 홍영조(로스토프)를 최전방에 배치한 4-4-2 전술을 앞세워 경기 초반 짧은 원터치 패스로 UAE의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홍영조가 내준 패스를 정대세가 받아 골 지역으로 파고드는 순간 UAE의 수비수 함단 알 카말리에게 밀리면서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휘슬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북한은 키커로 나선 홍영조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튀어나오면서 완벽한 골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이후 북한은 정대세를 앞세워 UAE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별 소득을 올리지 못했고 오히려 UAE의 반격에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리명국의 선방에 결국 무승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감격스런 월계관을 쓴 지영준(30·코오롱)이 11년 만에 한국신기록 수립을 향해 운동화 끈을 조여맸다. 지난 4일부터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지영준은 10일 합류한 대표팀과 함께 눈발이 흩날리는 제주 시내 도로와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금은 지구력과 스피드를 키우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속도전’을 대비 중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무더위를 뚫고 2시간11분11초라는 괜찮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지영준은 3월 20일 광화문-잠실종합운동장 코스에서 진행될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6분대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2009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2시간8분30초)은 물론 은퇴한 이봉주가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에서 세운 한국기록(2시간7분20초)을 넘어서는 새 기록이다. 지영준의 훈련을 돕는 정만화(51) 원주 상지여고 감독은 12일 “남들은 웃을지 몰라도 2시간7분대 초반, 2시간6분대 진입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딱 사흘만 쉰 뒤 상지여고에서 지영준과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던 정 감독은 “목표는 8월 대구 세계선수권대회다. 무더운
■ 월화극 ‘드림하이’ 시청률 ‘쑥~’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3일 시청률 10.7%로 출발한 ‘드림하이’는 방송 4회 만에 쟁쟁한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노린다. 1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드림하이’는 전날 방송에서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과 동일한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는 MBC ‘역전의 여왕’까지 누르며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랐다. ◆아이돌 배우들 ‘기대 이상’ ‘드림하이’는 방송 전부터 톱스타 배용준, 박진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스타양성학교라는 생소한 소재에 아이돌 출신의 신인 배우들로 주요 배역을 꾸리면서 속 빈 강정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낯선 소재와 배우들의 등장은 다른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운 풋풋한 매력을 선사했다. 최대 우려였던 아이돌 배우들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그룹 미스에이의 수지는 도도하고 자기중심적인 여주인공 혜미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2부 오디션 장면처럼 감정이 극적으로 고조되는 장면에서는 짧은 호흡과 무미건조한 대사톤이 두드러져
탤런트 한혜진이 KBS 2TV 새 수목극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드라마 홍보사 블리스미디어가 12일 밝혔다. ‘프레지던트’ 후속으로 다음 달 23일 첫선을 보일 ‘가시나무새’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극단적으로 다른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혜진은 가시나무새의 전설처럼 고된 운명에 맞서 모든 희생을 감내하는 강인한 여인 서정은 역을 맡았다. 단역배우지만 언젠가 스타가 되길 꿈꾸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서정은은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 채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스타가 되면 자신을 낳은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드라마는 ‘거침없는 사랑’ ‘아버지의 집’의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미워도 다시 한 번’의 김종창 PD가 손잡고 만든다.
현빈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다. 현빈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빈이 지난해 해병대에 지원했고 ‘시크릿 가든’ 촬영 도중 수원병무청에서 면접을 봤다”며 “합격이 되면 3월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빈 자신이 그간 건강한 이미지로 어필해왔고, 평소 해병대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자원입대를 결정했다”며 “현빈이 어려서부터 남성적인 것에 대한 동경이 있어 육사에 가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중에 해병대 출신이 있는 것은 아니고 친한 친구가 해병대에 다녀온 인연은 있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16일 ‘시크릿 가든’의 종영을 앞두고 있는 현빈은 영화 ‘만추’의 개봉에 이어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 김무성 “신중치 못한 결정” 지적 靑 단독인사… “자초한 것” 이견 한나라당 지도부는 11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 당의 결정과 관련, 문제제기 방식의 적절성을 놓고 자중지란 양상을 보였다. 안상수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기 부적격’으로 지도부 의견을 모은 뒤 ‘사퇴촉구’라는 강수를 뒀으나, 중국 출장차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무성 원내대표는 신중치 못한 결정이었다며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제 결정과정에서 나의 동의를 얻은 적은 없었다”며 “당정청이 한 식구라면 예의를 밟아 신중히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고, 당청갈등으로 가선 안되는 만큼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안 대표도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 생각해 그렇게 했다고 한다”며 “다만 당이 대통령에게 우선권을 줬어야 했는데 갑자기 확 터트리니 대통령이 얼마나 화가 났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원내 관계자는 “당이 청와대에 끌려가거나 대통령 결재를 받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 안 대표가 그렇게 한 것 같다”며 “하지만 그것은 안 대표의 판단착오”라고 지적했다. 이에 핵심 당직자는 “청와대와 사전조율이 충분치 않았다는
최근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이 전재산 사회환원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3선의 원혜영 의원이 그동안 남몰래 기부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원 의원의 선행이 일반에 알려진 것은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 8일 트위터에 “기부정치의 원조”라고 그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조 교수에 따르면 풀무원 창업주인 그는 지난 96년 20여억 원에 달하는 회사 지분을 처분, 자신이 설립한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원 의원은 또 지난해 초 모친상을 치르며 들어온 조의금 1억여 원을 시민단체 등에 쾌척했는데 정작 자신은 집주인이 올린 전세금을 구하지 못해 쩔쩔맸다고 한다. 한 지인은 11일 `익명‘을 요구하면서 원 의원이 지난해 8월 자서전 출간 후 받은 인세 120만원을 노숙자 관련 잡지에 기부했다고 귀띔했다. 현재 주행거리 30만㎞를 넘은 8년 된 중고차를 타고 다니는 원 의원은 “기부, 봉사와 같은 나눔의 문화 확산은 건강하고 온정있는 사회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정치권이 이를 실천하고 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의원을 잘 아는 국회 관계자는 “역시 원혜영”이라며 찬사를 아끼
인천시 교육청은 구도심에 있는 초교와 중학교 각 1곳과 6개 고교를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 공립 고교인 제물포고를 오는 2014년 초 송도국제도시 3공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제고가 있는 중구 전동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구도심이어서 동구나 서구지역 학생들로 정원의 일부를 채우고 있다. 또 주변 인구가 줄고 있는 만월중학교를 2014년 3월까지 개발이 진행 중인 남동구 청창동 서창2택지로, 만월초등학교도 2015년 3월까지 구월동 729 구월보금자리주택지역으로 각각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이전 방안을 이날부터 2월1일까지 행정예고한 뒤 학교 학부모와 동문,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6월 말까지 이전 여부를 확정,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이들 학교 건물과 터를 도서관이나 평생학습시설, 다목적 교육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부평.계양구 지역 3개 고교를 송도와 청라지역으로, 남구의 2개 고교를 송도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2015년부터 학생수 감소로 총 5개의 고교가 필요없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