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수사로 여야 의원들이 정치 후원금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작년 70억원의 정치자금 기탁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탁금은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공무원을 포함한 일반 개인이 선관위에 기부하는 정치자금이다. 선관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모두 7만8천여명이 선관위에 총 69억5천711만원의 기탁금을 냈다고 밝혔다. 이중 7만5천여명이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로, 이들이 기탁한 금액이 총액의 96.6%인 67억2천여만원에 달했다. 이 같은 모금액은 2008년 75억6천만원, 2009년 78억2천800만원보다는 적지만 2005년 20억3천900만원, 2006년 44억5천900만원, 2007년 54억4천200만원보다는 많은 것이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9개 주요 정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한나라당에 27억8천500만원, 민주당에 23억3천980만원, 자유선진당에 4억7천300만원 등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기탁금을 전달했다. 기탁금은 중앙선관위의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를 통하거나 각급 선관위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선관위는 “정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13일 공공기관 문서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작성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알기 쉬운 문서 작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에서 작성하는 문서는 가능하면 ‘국어기본법’에 의거, 한글로 작성하고 애매모호한 표현이나 일반화되지 않은 약어, 전문용어 등은 가급적 피하도록 했다. 또 공공기관의 장은 문서작성에 관한 세부지침을 정해 운영하고 소속 직원에 대해 정기적으로 문서 작성 교육을 실시하며, 알기 쉽게 문서를 작성했는지 여부 등을 인사관리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공공문서는 민간부문의 문서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를 사용해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가 방송 3회만에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SBS의 ’싸인’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13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은 전국 20%로 전회 17.6%보다 2.4% 포인트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시청률은 각각 18.9%와 21.7%였다. SBS의 ‘싸인’은 전회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16.2%를 기록해 ‘마이 프린세스’에 3.8% 포인트 차이로 뒤졌으며 KBS 2TV의 ‘프레지던트’는 7.1%에 그쳤다. ‘마이 프린세스’의 선전은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로맨스라는 장르가 갖는 장점에 김태희의 매력이 힘을 발휘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는 이 드라마에서 마스카라가 번지도록 울기도 하고 설사를 못 참아 화장실로 뛰어가기도 하는 등 푼수기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기존의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방송에서는 특히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뒤 오열하는 모습을 열연하며 줄곧 따라다니던 ‘연기력 논란’을 씻었다. ‘마이 프린세스’의 선전으로 MBC는 2009년 1월 ‘돌아온 일지매’부
인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복권기금 11억900만원과 시비 4억7천500만원 등 총 15억8천400만원을 투입, 경제적인 제약으로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시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2억5천300만원보다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문화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연간 5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문화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본인이 원하는 공연·전시·영화를 관람하거나 도서를 구입하는데 쓸 수 있다. 문화카드 사용이 영화 관람에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영화 관람료는 총 사용액의 절반(2만5천원) 이내로 제한된다. 시는 또 올해부터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이나 재가 장애인 등을 위한 자택 방문형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이 어려운 계층에게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문화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총 7만3천여명이 문화바우처 사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신중환 시 문화진흥팀장은
여성가족부가 국방부가 군필자 가산점 부여 제도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위헌 논란이 있고 극소수에 혜택을 주는 군가산점보다 제대군인 전체가 혜택을 받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정책뿐 아니라 청소년 정책을 주관하는 부처로서 젊은 나이에 국가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대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다만 “아직 국방부로부터 협의를 요청받거나 의견을 제출한 바 없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의뢰한 연구용역 ‘군복무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제도’(책임연구원 고려대 김선택 교수) 자료를 토대로 의무복무 군인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 김선택 교수 등 연구진은 “군가산점제가 재도입된다 하더라도 부활입법이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 다시 서게 될 경우 헌법재판소가 태도를 변경해 합헌 결정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국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 사냥’ 선봉에 서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나서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 박세우(39) 선임 코치는 “최근 기초적인 체력 훈련을 마무리 짓고 이번 주부터 실전 훈련에 나선다”고 13일 밝했다. 지난해 10월 대표선발전을 거쳐 올 시즌 대표팀을 구성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창춘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14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려 왔다. 중간에 ‘승부조작 파문’이 또 터지는 바람에 코치진 구성이 바뀌는 곡절을 겪었지만, 지난달 26일 박세우 코치를 새로 맞아들여 훈련에 고삐를 조였다. 지휘봉을 잡은 지 2주가 지난 박 코치는 “워낙 알아서 잘하는 선수들이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가운데에도 큰 지장 없이 순조롭게 훈련을 했다”면서 “또 김병준(경희대) 등 어린 선수들도 예전에 지도한 적이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변화를 주는 대신 기존 대표팀이 짜 놓았던 훈련 스케줄에 맞춰 선수들을 지도한 박 코치는 체력 등 기본기를 닦는 훈련을 마무리 짓고 이번 주부터 선수들의 스케이팅
키 186㎝의 장신 수비수 황재원(30·수원 블루윙즈)이 공중전에 강한 호주와 경기에 선발 수비수로 사실상 낙점됐다. 14일 밤 10시15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 호주와 경기를 앞두고 조광래 감독은 중앙 수비수 한 자리를 누구에게 맡길지 고민이었다. 11일 바레인과 1차전에서 곽태휘(30·교토상가)가 퇴장을 당해 호주와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자 조광래 감독은 “조용형(28·알라얀), 홍정호(22·제주), 황재원 등 중앙 수비요원이 세 명이나 있다. 이 선수들이 곽태휘 자리를 충분히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에서는 조용형의 선발 가능성을 크게 봤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이정수(31·알사드)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은 경험이 있고 이번 대회에서는 오른쪽 수비수 주전 후보로 바레인과 1차전 직전까지 차두리(31·셀틱)와 경합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2일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주전을 뜻하는 노란 조끼를 입은 선수는 황재원이었다. 바레인과 1차전을 앞두고 차두리와 조용형의 경쟁에서 내심 차두리를 주전으로 점찍고도 말을 아꼈던 조광래 감독은 이날도 “아직 모른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이 올해도 어김없이 힘차게 기지개를 켰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1년 국가대표 선수 훈련 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훈련 개시식에는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14종목 344명의 선수와 71명의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 등 힘차게 날개를 펼쳤던 한국 스포츠는 올해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자며 결의를 다졌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올해도 모두가 전력을 기울여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국민에게 기쁨과 감독을 주길 바란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만큼 모두가 본선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퇴임을 앞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그동안 고마웠다.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국민의 행복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올해도 체육계에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은데 성공적으로 치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서울시청)
오는 29일과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입장권이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29일 플로어석이 4만원,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2층 일반석은 1만2천원이며 30일 플로어석은 5만원, R석 3만5천원, S석 2만8천원, 2층 일반석은 1만5천원이다. 20명 이상 단체 구매를 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날인 29일에는 루키 챌린지 및 팬들이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30일엔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진다.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