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60)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5선에 실패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6일 카타르 도하의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 45표 중 20표를 얻어 25표를 획득한 요르단축구협회장 겸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회장을 겸임하는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36) 왕자에게 패했다. 1994년 처음 FIFA 부회장에 당선됐던 정몽준 명예회장은 이로써 FIFA 부회장과 집행위원 자격을 모두 잃게 됐고 FIFA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차지하는 한국 축구의 영향력 위축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열린 AFC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모하메드 빈 함맘(카타르)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재능대 총장) 임원진은 6일 오전 전문대교협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문대학들이 먼저 나서 등록금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연초에 결정되는 대학 등록금이 물가 인상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동결 또는 최소 수준의 인상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전문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고 전문대교협은 전했다. 전문대교협 회원으로 속해 있는 전국 146개 전문대 가운데 2009년에는 63개 대학, 지난해에는 96개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한 바 있다. 전문대교협 이승근 기획조정실장은 “전체 전문대학이 전부 등록금을 동결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또 그렇게 요구할 수도 없지만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대교협 임원들은 “최근 몇 년간의 등록금 동결 및 인상 억제로 학교 경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가 전문대학에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전문대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우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장관은 7일에는 4년제 주요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등록금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허위 누수 신고를 하고 포상금을 타 낸 의혹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사업본부 산하 서부수도사업소 직원 K(53)씨 등 6명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70여건의 허위 누수 신고를 하고 약 230여만원의 포상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증거 확보를 위해 지난해 사업본부에 접수된 신고건수와 공사건수, 보상건수 등에 관한 자료를 건네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시 ‘수도급수조례시행규칙’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수돗물 누수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시행, 매월 누수 수리 후 다음 달 15일까지 포상금을 주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지상 누수와 지하 누수에 따라 각 3만원과 10만원 또는 해당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 군·구 소속 공무원이 신고할 때는 이 금액의 절반을 지급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서부수도사업소와 계약을 맺은 보수업체 4곳이 신고 장소에 누수가 없는 걸 확인하고도 일부러 땅을 파고 수도관 밸브를 열어 누수를 시킨 다음 공사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공사대금을 부당 수령한 의혹을 잡고 업체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
`12.31 개각‘에 따른 공직후보.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7∼2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들의 재산증식과 전관예우 의혹이 청문회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6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19∼20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17일, 18일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감사원장 후보자 청문을 위한 13명의 국회 인사청문특위에는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나라당에서 정진섭 권성동 김효재 성윤환 유정현 이상권 의원, 민주당에서 유선호 전병헌 박선숙 조영택 의원이 인선됐다. 민주당은 `청문회 보이콧‘ 논란 끝에 이날 청문회 참여를 결정하면서 이들 후보.내정자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지난 2007년 11월 검사장 퇴임 후 7개월 동안 소속 법무법인에서 받은 7억원의 수입에 대해 “전관예우를 염두에 두지 않고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금액으로, 이러한 감사원장이 공직사회 기강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는 없다&rdqu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6일 개헌 논의와 관련, “헌법개정이란 시대에 따라 한 나라의 기틀을 잡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 논의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두기자회견에서 “현행 헌법은 21세기 국제화,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부응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통일에도 전혀 대비하지 못한다. 설령 이 정권 임기중에 안된다 해도 빨리 시작해서 최소한 다음 정권에서라도 빛을 볼 수 있게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바람직한 개헌안에 대해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모든 권한을 지방정부가 행사하는 `강소국연방제‘를 거듭 강조하면서 “대통령은 직선제로 뽑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하되 대통령이 갖는 국방, 외교, 통일에 관한 권한을 제외한 모든 권한은 국무총리가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기조와 관련해 이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북한을 오히려 강성대국의 길로 접어들게 만들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대북정책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며 “햇볕정책을 공식적으로 폐기하고 궤도를 확실하게 수정해야
여야는 오는 13일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구제역 방역 및 피해보상 대책 마련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축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이 요구해온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특별재난구역 선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7일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를 열어 가축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와 함께 국회 남북관계개선특위와 연금제도개선특위도 구성키로 했으며, 차기 임시국회에서 구성 결의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키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인천로봇랜드가 2014년 전면 개장에서 단계적 추진으로 사업 계획이 변경된다. 인천시는 민간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로봇랜드에 대해 로봇연구소, 산업지원센터, 기업집적시설 등의 공익시설을 우선 건립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는 청라지구 5블록 76만7천㎡에 국비 595억원, 시비 595억원, 민자 5천653억원 등 총 6천8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될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장 시기가 당초 계획한 2013년에서 2014년으로 이미 한차례 늦춰졌다. 시는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하반기 국·시비를 투입해 공익시설을 먼저 착공하고, 로봇 관련 놀이시설 등에 대한 민자 유치를 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당장 큰 규모의 민자유치가 어려운 만큼 선도사업으로 공익시설을 우선 추진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투자유치를 병행키로 했다”면서 “때문에 인천로봇랜드의 2014년 전면 개장은 불가능하고 공익시설은 목표 연도까지 준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로봇랜드는 크게 테마파크지구, 부대시설지구, 공익시설지구로
인천시가 오는 2013년까지 시 외곽으로 옮길 계획이던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최근 경영 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전면적인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구월농산물시장은 1994년 구월동 일대 6만㎡에 문을 열었지만 부지가 협소하고, 농산물쓰레기 악취로 민원을 야기되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인천도개공에 사업시행을 맡겨 현재의 시장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 등을 짓고 그 개발이익으로 새 농산물시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 부지 개발에 따른 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줄면서 무리한 공사채 발행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도개공이 사업 포기를 결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공시지가가 2천억원 정도인 현 시장 부지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사시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매장과 저온저장시설, 관리동 등 필수시설만 갖춰 이전한 뒤 나머지 시설은 단계적으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과 사업비 확보, 행정절차, 공사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