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방역방을 뚫고 26일 여주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소, 돼지 등을 사육 중인 경기도내 주요 가축연구소와 동물원 등에 비상이 걸렸다. 우수 품종의 한우와 돼지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한우 종우(種牛.씨소) 200마리와 종돈(種豚.씨돼지) 330마리를 사육 중인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소재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가축연구팀 역시 비상이 걸렸다. 이곳 직원 15명은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후 외부외출이 전면 금지되고 있고 특히 축사를 담당하는 7명은 가축연구팀 내 관사와 축사만 오가며 사실상 ‘감옥생활’을 하고 있다. 만약 가축연구팀 반경 2㎞ 안에 있는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하면 지난 5월 충남 청양군의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처럼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육종해왔던 종축과 보관 정액을 모두 폐기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축사주변을 대상으로 수시로 소독약을 뿌리고 있고 축사 주변 출입로와 연구팀 사무실 등 시설 주변에도 방역용 차량을 이용,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우제류(偶蹄類) 6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과천 서울대공원도 지난 16일 구제역이 파주로 북상하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일반 관람객이 드나드는 정.후문 입구에 발바닥 소독용 소독포대를 깔아놓
51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2011년 1월 7~30일·카타르 도하)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박주영 부상 결장’이라는 악재를 떠안고 첫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관련기사 27면> 조광래(5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날 비행기에 탑승한 태극전사는 총 17명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이정수(알 사드), 이영표(알 힐랄) 등 해외파 6명은 아부다비 현지로 직접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컵 장도에 오른 대표팀은 전력의 핵심인 박주영(AS모나코)이 무릎 부상으로 합류할 수 없게 돼 팀 전력의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정신력과 박지성 시프트’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뿐이다. 조광래 감독은 출국에 앞서 “51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아시안컵을 치르러 출발한다. 선수들 모두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했다”며 “정신력만으로 대회를 치를 수 없지만 정신 무장이 잘 돼 있으면 결과도 좋게 나올 것이다”고 출사
금융감독원은 올해 1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이 1.25%로 전월말보다 0.04%p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67%로 전월말보다 0.08%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1.90%로 0.08%p 떨어졌지만,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9%로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1%로 0.02%p 떨어졌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59%로 0.02%p 줄었다. 금감원측은 “신규 연체규모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2조6천억원)으로 유지된 가운데 연말결산을 앞둔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 감축노력에 나섰기 때문에 연체율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1월초 신년 국정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1월초에 신년 연설을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여러 사람이 지혜를 짜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그런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2일, 올해 1월 4일 각각 신년 연설을 한 데 이어 내년에도 1월 초에 하기로 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월 중순께 했던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내년 예산이 빨리 처리됐고 업무보고도 12월 내에 마무리 짓기 때문에 신년연설도 당겨 함으로써 하루라도 빨리 정책이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참모진들은 일요일인 26일 연설문 초안 마련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는 “아직 연설의 기본 틀이 잡히지는 않았으나 현 단계에서는 경제를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와 남북관계가 제일 중요한 두 축이 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 내세웠던 더 큰 대한민국이란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 이후 국민의 노력으로 지난해 세계 7위의 수출국에 올라
2012년 총선이 1년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 통합·분할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구 의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인구가 줄어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구 사수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반면 분구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의 경우 비례대표 의원과 원외 인사들이 눈독을 들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구는 서울 성동구 갑·을, 부산 남구 갑·을, 광주, 전남 여수 갑·을, 전북 익산 갑·을 등이다. 부산 남구는 지난 17대 총선에서도 통합 대상으로 거론된 지역으로, 최근 부산지역 의원 모임에서 이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지역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광주의 경우 동구와 서구의 인구가 줄어 통합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재 의석수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적인 지역구 구분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전남 여수와 전북 익산 지역 의원들은 “선거구 획정 논의가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도 “지방 국회의원수를 줄이는 것은 균형발전 원칙에 맞지 않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성동구 의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 기상이변에 몸살 앓은 한반도 폭설과 이상저온, 폭염, 집중호우 등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으로 한반도는 올 한해 내내 몸살을 앓았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폭탄‘이 쏟아진 1월을 지나 3∼4월에는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서늘한 봄’이 이어졌다. 폭염으로 더웠던 여름을 거쳐 가을로 접어들자 집중호우와 ‘때아닌 황사’가 기승을 부렸고, 겨울에는 30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로 ‘한파 성탄’을 맞았다. 전 지구적 현상인 온난화의 영향을 한반도 역시 피할 수 없었고, 특히 올해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이상 기후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과 녹색성장위원회는 이 같은 기상 이변의 기록과 원인 등을 담은 ‘2010 이상기후 특별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올해 이상기후 기록들 = 1월 4일 중부지방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강설 관련 기록이 경신됐다. 서울의 적설량은 25.4cm로 신적설(새로 내린 눈) 관측 기록을 한 1937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하순부터 4월 말까지 이상 저온이 지속돼 4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9.9도로 전국 평균기온 통계가 있는 1973년 이후 4월 기온으로 가장 낮았다. 봄철(3∼5월) 일조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이끈 이경규가 25일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밤 10시15분부터 3시간여 KBS 2TV 생중계로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경규가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박지선·김병만(코미디)과 ‘열린음악회’의 황수경 아나운서·‘해피선데이-1박2일’의 이승기(쇼오락MC)가 나란히 수상했다.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허안나·박영진(코미디), ‘청춘불패’의 구하라와 ‘해피선데이-1박2일’의 이수근(쇼오락MC)이 받았다. 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3년 연속 ‘해피선데이’가 차지했고 최우수 아이디어상은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이끌었던 음악감독 박칼린에게는 특별상, ‘연예가 중계’에서 14년간 리포터로 활약한 김생민에게는 프로듀서 특별상이 각각 돌아갔다. 이지애 아나운서와 개그맨 신동엽, 신봉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수 박진영, 미쓰에이, 카라, 2PM과 ‘남자의 자격’ ‘개그콘서트’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그 외 부문별 수상자 명단▲신인상 = 김승우ㆍ이시영(쇼오락MC
EBS ‘세계테마기행’은 27~30일 오후 8시50분 여행작가 윤정수의 안내로 라오스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한다. 1부 ‘어머니의 강, 메콩’에서는 거친 물살을 뚫고 물고기를 잡는 메콩강의 어부들을 만난다. 이들은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강을 오가며 목숨을 건 낚시를 한다. 2부 ‘백만 코끼리의 땅, 란상 왕국’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불상의 도시 루앙 프라방을 탐방하고, 코끼리 마을 위양께오를 찾아간다. 반평생이 넘는 시간을 코끼리와 함께 해 온 위양께오 마을의 촌장 노이텍은 코끼리가 옮겨준 나무로 집을 지어 산다. 3부 ‘라오스의 바다, 남늠호’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인공 호수인 남늠호를 카메라에 담고 위대한 불탑이란 뜻을 가진 탓 루앙 사원의 축제를 소개한다.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남늠호는 바다와 같은 존재다. 1968년 시작한 남늠댐 공사는 3단계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4부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에서는 수공예품을 야시장에 팔아 생계를 잇는 소수민족 몽족을 만나고 라오스의 전통주 라오라오를 생산하는 반 상하이 마을을 찾아간다.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 주최로 올해 8회째를 맞은 자선축구경기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0’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다. 올해 경기는 홍명보 감독과 함께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했던 선수를 주축으로 한 사랑팀과 최태욱(서울), 김형일(포항), 이천수(오미야), 고종수(은퇴) 등 올스타로 구성된 희망팀의 대결로 전·후반 30분씩 치러졌다. 하프타임에는 ‘캐럴 대합창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행사도 펼쳐졌다. 참가선수와 관중이 한마음으로 ‘창밖을 보라’를 시작으로 캐럴 8곡을 15분 동안 끊이지 않고 불렀다. 대회 주최 측은 비공인 세계 기록인 1만5천111명이 캐럴 합창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 공식 세계 기록은 2007년 11월 미국 시카고의 한 라디오 방송국이 주최한 행사에서 수립된 1만4천750명이다. 이날 경기는 사랑팀과 희망팀이 사이좋게 세 골씩 터트려 3-3으로 비겼다. 아시안게임 대표 주전 수비수였던 사랑팀 오재석(수원)은 희망팀 주포 지소연을 그림같이 따라다니며 밀착수비를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