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33㎞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 새만금. 천문학적인 공사비용을 쏟아 부은 끝에 방조제는 완공됐지만 아직 해수가 유출입되고 있다. 생태계는 아직 살아있다는 얘기다. EBS TV ‘하나뿐인 지구’는 2일 밤 11시10분 ‘20년의 격변, 새만금의 길을 묻다’를 통해 아직도 분쟁 중인 새만금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다. 예전에 비해 그 수는 줄었지만 새만금 일대에는 아직까지 저어새와 도요새가 찾아온다. 철새를 탐조하는 시민생태 단체 등은 아직 새만금은 살아있다고 본다. 갯벌 역시 겉은 많이 말랐지만 파보면 그 속은 살아있다. 이런 새만금에서 최근 방수제 문제로 또다시 어민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현재 방수제 설치 문제를 놓고 담수화가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과 상류 오염원 차단도 안 된 상태라 담수화 시도는 치명적 수질악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입장이 서로 부딪혀 있는 상태다. 문제는 또 있다. 내부 매립토 조달을 둘러싼 생태파괴 가속화 우려가 그것이다. 여의도 100배 넓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남산을 10개 세울 분량의 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흙을 확보하는 데 드는 예산 역시 최대 6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더 큰 문제는 매립으로 인한 생태
남성중심 할리우드서 성공은 개방적 사고의 남성 덕분 “배우는 겉에 드러나는 모습보다는 내면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그 배우의 질이 결정됩니다. 겉모습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에이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가 한국을 처음으로 찾았다. 리들 리 스콧 감독의 SF 명작 ‘에이리언’(1979)이 대중에 소개된 지 31년만이다. 여성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세계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차 2박3일 일정으로 29일 방한한 그는 30일 신라호텔에서 한 강연과 대담을 통해서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배우에게는 “연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위버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에서 의학 박사 그레이스 어거스틴 역을 맡았다.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변화까지 담아냈던 ‘이모션 캡처’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활용된 영화였다. 그는 “이모션 캡쳐 작업을 할 때도 가장 중요한 건 배우의 연기력이었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에서조차 강고했던 “유리천장”을 뚫고 성공한 여성의 여유와 당당함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1977년 우디 앨런의 ‘애니홀’로 데뷔한 그는 ‘에이리언’을 통해서 유명세를 탔다. 정글 속의 고릴라’(1988)와 ‘워킹 걸’(1988)로 1989년 골든글로브 최
힙합듀오 언터처블(슬리피, 디액션)의 2집 ‘후스 핫(Who’s HOT)‘의 수록곡이 MBC에서 무더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가 1일 전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MBC가 2일 발매될 2집의 12곡 중 ‘위 갓 타임(We got time)’ ‘히트 다 클럽(Hit da club)’ ‘지기 겟 다운(Jiggy get down)’ ‘베이비 걸(Baby girl)’ 등 7곡에 대해 욕설과 거친 언어가 담겼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타이틀곡 ‘난리 부르스’는 심의를 통과했다”며 “심의 결과를 받아들이므로 재심의 요청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KBS, SBS의 심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멤버 디액션은 트위터를 통해 ”음반을 만들면서 예상했기에 심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2집 발매에 앞서 지난달 온라인에 먼저 공개된 ‘지기 겟 다운’은 현재 ‘19금’ 표시를 붙여 판매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FIFA 집행위원들의 투표가 12월 2일 오후 10시부터 스위스 취리히 메세첸트룸에서 펼쳐진다. 2018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러시아, 잉글랜드, 네덜란드-벨기에(공동개최), 스페인-포르투갈(공동개최) 등과 2022년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한국,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일찌감치 유치단을 취리히로 급파해 막판 득표활동을 펼쳐왔다. 1일 오후 10시부터 2022년 월드컵 유치국들의 프레젠테이션이 FIFA 본부에서 먼저 치러지고, 2일에는 2018년 월드컵 유치국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진다. 2022년 개최 희망국의 프레젠테이션 순서는 호주-한국-카타르-미국-일본 순서로 이뤄지고, 2018년 개최 희망국은 벨기에·네덜란드-스페인·포르투갈-잉글랜드-러시아 순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투표권을 가진 22명의 FIFA 집행위원들은 2일 프레젠테이션 일정을 모두 마치고 FIFA 본부에서 메세첸트룸으로 이동해 오후 10시부터 투표를 시작한다. 애초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포함해 총 24명의 집행위원이 투표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최근 ‘매표 스캔들’ 때문에 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문에 한반도 평화가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개최지 투표까지 남은 30여 시간 동안 마지막 득표전에 주력하겠습니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일 치러질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의 마지막 득표 전략으로 한반도를 넘어선 동북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부회장은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열고 “투표가 이제 하루 남았다. 한국은 처음부터 월드컵 유치의 목적이 상업적이 아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유지에 있음을 강조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FIFA 집행위원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취리히에 입성하기에 앞서 유럽 2개국을 돌면서 한국 유치에 표를 던져 달라는 유세전을 펼쳤다. 정 부회장은 “일부에서 한국과 일본은 8년 전에 월드컵을 치러서 이번에 다시 나서는 게 너무 빠르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2022년은 앞으로 12년 후의 일이다. 2002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쓸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펜싱이 새롭게 대표선수를 선발해 2012 런던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1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3일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이번 선발전에는 200여 명의 ‘검객’이 모여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불꽃 튀는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남현희(29·성남시청)와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 등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주역들도 환희를 뒤로하고 다시 무한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여기에 40명 남짓한 대표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려는 ‘뉴 페이스’들의 도전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 펜싱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 세계 5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뤘고, 이어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그대로 몰아 런던 올림픽에서도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맞서 기량을 뽐낸다는 각오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이달 말부터 훈련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카타르 그랑프리 등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내년에 참가하는 모든
안양 한라가 일본팀 오지 이글스를 승부치기 끝에 물리치고 단독 1위를 지켰다. 한라는 30일 오후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이글스와 시즌 6차전 홈경기에서 브락 라던스키의 슛아웃 결승골로 4-3으로 이겼다. 승점 1점차로 이글스에 추격당하던 한라는 승부치기 승리로 승점 2점을 보태 간신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양팀은 2피리어드까지 3골씩 차례로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3피리어드에선 서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각각 2번의 슈팅을 날렸으나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치기에서 맞섰다. 한라는 송동환과 사토 쇼, 김기성, 슈헤이 쿠지까지 모두 슛아웃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한라의 3년차 용병 라던스키가 마침내 상대 골리의 글러브를 갈랐다. 이후 골리 엄현승은 마지막 슈터로 나선 이토 타케시의 슈팅을 막아내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국 여자축구 차세대 간판 지소연(19·한양여대)이 일본 여자프로축구에 진출한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지소연이 일본 여자축구 1부리그의 아이낙 고베 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지소연과 해외 리그 진출과 관련해 계속 논의한 결과, 미국 리그의 상황이 불안정해 다른 해외 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그동안 지소연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일본의 아이낙 고베에 입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그동안 미국 프로무대 진출을 1순위로 타진해 왔지만 최근 팀이 잇달아 해체되는 등 불안한 기색을 보이자 결심 끝에 일본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실업팀 입단을 위한 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가하지 않은 지소연은 결국 일본 고베의 구애를 받고 진로를 급선회했다. 재일교포가 구단주인 고베는 2006년 이진화(대교), 2007년 정미정(서울시청)이 뛰었던 팀으로 올 시즌 1부리그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지소연과 함께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권은솜(울산과학대)도 영입했다. 지소연과 고베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뒤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지소연은 “
내년에도 국내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8개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밝힌 보류선수 44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구단별로는 LG가 60명으로 가장 많고 SK, 삼성(이상 57명), 두산(56명) 순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준혁(삼성), 구대성(한화), 김재현(SK) 등과 가르시아(롯데), 크루세타(삼성) 등 외국인선수 7명은 보류 선수에서 제외됐다. ◇8개 구단 보류되지 않은 선수 명단 ▲SK= 가득염 정병희 허웅 김용우 하지호 박윤 추경식 박상현 김재현 조성우 ▲삼성= 임동규 김진웅 정홍준 채형직 임익현 레딩 크루세타 심광호 최천수 양준혁 박진만 송주호 ▲두산= 이원희 지승민 김명제 김상훈 박종섭 배상현 ▲롯데= 김휘곤 이정동 서성민 최기문 가르시아 ▲KIA= 고우석 양동일 박상혁 문현정 김종국 홍세완 김민철 손정훈 김형철 유휘봉 ▲LG= 류택현 최원호 더마트레 오카모토 김정민 곽용섭 오태근 ▲넥센= 조용준 신철인 이동학 번사이드 니코스키 임성학 ▲한화= 구대성 윤경영 부에노 김기남 김동빈 손지환 이영우 전근표 정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