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연평도에 배치된 낡은 해안포를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고 정밀타격 유도미사일인 ‘스파이크’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관련기사 4면 합동참모본부의 고위 관계자는 2일 “새로운 해안포를 개발하는 것이 있다”며 “연평도의 낡은 해안포는 그것으로 전부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파이크는 연평도 배치를 검토하는 여러 가지 정밀 유도무기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스파이크가 배치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으며 빠른 시간 안에 기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제 유도무기인) ‘딜라일라’는 과거에 검토했으나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나 검토하지 않고 있고 (GPS 유도폭탄인) ‘엑스칼리버’는 개발도 안 끝난 장비로 고려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우리 군이 대응 사격한 80발 가운데 10여발이 북한 무도 내에 위치한 해안포 부대 진지 안에 떨어진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의 포탄이 무도 내 포 부대 진지에 10여발 떨어졌고, 이 중 1발은 막사 끝쪽에 명중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추가 제시한 사진에 나타나 있다”며 “인명피해가 제법 클 것이라는 추측
국회 국토해양위의 2일 전체회의는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친수법)’ 상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친수법의 단독 상정을 예고하자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10여명은 회의 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30분부터 국토위원장석을 점거, 실력 저지에 나섰다.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이 발의한 친수법은 4대강 하천 경계로부터 2km 안팎에 있는 지역을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주택·관광시설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야당은 이 법이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비로 투자하는 8조원을 하천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특혜 지원법”이라며 상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간사인 최규성 의원은 “여야간 합의도 안된 회의를 여는 것은 안된다”며 “지금 상정하게 되면 본회의에 직권상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을 향해 “자리에 앉으라”, “더이상 이런 모습 보이
여야는 2일 상임위별 법안심사를 정상화하고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별 의결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의 중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상정·의결할 예정이었던 국가인권위원회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으로 내정된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 추천안은 8일 본회의로 순연됐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양당이 상임위를 정상 가동시키기로 합의했다”면서 “현재 16개 법안심사소위 중 일부가 정상화되지 않았는데 내일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국가적 위기를 맞아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협조, 정기국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본회의를 진행하려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상정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 몸싸움까지 벌인 국토해양위는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이번주 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이처럼 여야가 상임위별 법안심사 재개에는 합의했지만, 새해 예산안 처리 일정과 4대강 예산 처
한미 양국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인근에서 이틀째 통상장관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의 최종 타결에 나섰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회의일정을 하루 더 연장키로 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까지 모두 4차례 공식회의와 수시 접촉을 하고 미합의 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며 일괄타결을 모색했으나 입장차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저녁 “양측이 일단 오늘 회의를 마치고 일정을 하루 더 연장키로 했다”면서 “내일 오전 회의 시간은 추후에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훈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많다”며 완전 타결에 이르지 못했음을 밝혔고, 커크 대표도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날 협상에서 양측은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철폐기간 연장 ▲자동차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별도 마련 등을 놓고 집중 조율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안이 협상 마지막 국면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 제3부장을 내정했다. 이 비서관 내정자는 올해 47세로 경북 경주에서 출생, 대구고와 경찰대 법학과(2기)를 나왔고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뉴욕주재관, 서울 성동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석 현 청와대 치안비서관은 경북경찰청장에 내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일 조세소위를 열고 올해말로 일몰종료되는 고용유지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용유지 소득공제’란 중소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당 종업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임금삭감액의 50%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고용유지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도 임금총액 감소분의 50%를 소득공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당초 세제개편안을 통해 고용유지 소득공제 혜택을 올해 말로 폐지할 방침이었으나 조세소위는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고용유지 소득공제 제도를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일몰 기한을 내년 말로 연장했다. 조세소위는 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에너지 다소비 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와 관련, 현행대로 과세를 유지하되 예정된 일몰기한에 따라 2년 후에 에너지 다소비 제품 과세제도를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북도서 지역에선 1999년 연평해전을 시작으로 올해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 수상전 3번, 수중전 1번, 포격전 1번이 있었다. 북한의 다음 도발은 상륙전일 가능성이 높다. 이갑진 전 해병대사령관(예비역 중장·57)은 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군 담당자가) 위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선임자보다 강도 높게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사령관은 해병대 최고의 전략·전술 전문가로 꼽히며 해병대전략연구소 이사직도 맡고 있다. 1967년 해병소위로 임관한 그는 북한의 핵개발이 논란이 됐던 1994년에 백령도 6여단장으로 근무했고 연평해전이 발발한 1999년에는 해병대사령관이었다. 이 전 사령관은 “1970년대까지 서북도서는 전쟁이 나면 포기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죽어도 섬을 방어한다는 고수방어 개념으로 바꿨다”면서 “고수방어도 기본적으로 방어적 개념으로 이제는 방어 위주가 아니라 우리도 공격한다는 공세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 당국의) 서북도서
앞으로 적정 통학거리를 감안한 학교 통폐합 기준이 마련되고 통폐합 추진시부터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폐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권익위 실태 조사에 따르면 통학버스 시간 때문에 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에 참가하기 어렵거나 통학을 위해 가족이 읍내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통폐합시 적정 통학거리를 고려하고 1면1교 등 통폐합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공통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을 개선안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통폐합 지원금의 일부는 반드시 폐교 대상 학교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이나 방과후 활동비 등으로 우선 배분하도록 했다. 또 학교 통폐합 추진시부터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수년째 방치되거나 노후한 폐교 건물의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등 폐교 관리도 강화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이와 함께 부패를 저지른 사람을 공공기관의 심의.의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원의 임기 및 연임 횟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 공공기관에 권고했다. 개선안에는 인터넷 공모절차 등을 통한 외부위원 위촉, 민간위원 윤리서약서 제출 의무화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2명의 해병대 병사가 전사했지만 해병대 지원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병무청에 따르면 1일부터 시작된 971명의 해병모집에 이날 오후 1시까지 726명이 지원해 0.7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도발로 우려했던 해병대 지원 취소자는 거의 없고 오히려 평소에 비해 모집 초기부터 지원자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12번째인 이번 해병모집은 이달 13일까지며 선발되면 내년 2월에 입영한다. 모집분야별로 보면 634명을 뽑는 일반병과에 51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0.8대1이었고 해병 중 가장 어렵고 힘든 병과로 평가받는 수색병과에는 11명을 뽑는데 52명(지원율 4.7대1)이나 지원했다. 화학(10명. 이하 모집인원), 공병(26명), 무기정보(30명), 정보통신(124명), 수송(136명)는 0.4~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