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공석인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영혜(51)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인천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남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세계여성법관회의 부회장 등을 지낸 법조인이다. 현재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과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김 내정자는 지난 정권에서 대통령 추천 몫으로 임명된 유남영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총리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논란과 이 과정에서 나온 ‘대포폰’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여권의 대응을 놓고 한나라당 지도부내 충돌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두언 최고위원이 10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검찰의 대포폰 의혹 수사를 비판한 한 일간지 칼럼에 공감을 표하면서 “당이 정부에 끌려다닌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안상수 대표가 ‘당 모독 발언’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사찰 피해자로 거론됐던 정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이후 당 중심 국정운영을 했으나 다시 당 중심은 커녕 당이 정부에 끌려다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문제는 정부가 하자는 대로 하면 당이 정말 어려운 지경에 빠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총선과 대선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정권재창출이 어려워지며, 국민들이 선거에서 심판하기 전에 당원들이 이런 식의 지도부를 다시 심판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우리 지도부가 정말 잘하고 있는지 재집권 의지가 있는지 다시한번 곰곰이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러한 비판은 ‘대포폰’ 수사에 대해 당 지도부가 최종적으로 ‘검찰 몫’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다, 최근 자신의 감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9일 박희태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구당 제도를 부활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1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현행 지역위원회의 경우 당원명부도 없고 조직활동도 할 수 없어서 근본적으로 정치가 어렵다”며 “어제 이런 문제를 개선하자고 박 의장이나 김 원내대표나 저나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법(정장법)상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사실상 선거법 위반을 하고 있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전날 회동에서 박 원내대표가 ‘이대로 두면 원외 지역위원장마저 범법자로 만들 수 있어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해 논의된 것”이라면서 “그 이상 진전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의 이런 입장은 저효율·고비용 정당구조의 원흉이라는 비판에 따라 지난 2004년 지구당이 폐지되고 협의체 수준의 당원협의회 제도가 도입됐지만 현행 협의회가 사실상 변형된 지구당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야권은 10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한미간 추가협의를 ‘퍼주기식 재협상’으로 규정, 공동으로 비준을 저지키로 했다. 특히 야권은 최종 협상안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단계에서부터 막는다는 방침이어서 국회 비준 과정에서 여야간 극심한 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 손학규, 민주노동당 이정희, 창조한국당 공성경,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 회담을 갖고 한미 FTA에 대한 ‘비준 불가’ 입장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차 영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야5당 대표가 지난달 3일 손 대표 취임 이후 회동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야5당은 한미 FTA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가 이뤄지면 비준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추가적으로 논의, 발표할 예정이다. 차 대변인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실천적 행동계획을 준비 중”이라면서 “기존 협상안과 이번 재협상안은 별개의 것이라는 게 야5당 대표들의 인식”이라며 외통위에서부터 비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한미 FTA 재협상은 한국의 일방적 양보로 한미 FTA의 균형을 깨고 국익에 심대한 손해를 끼치는 굴욕적인
민주당이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수사에 응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검찰 소환에 불응키로 한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10일 당 ‘검찰의 국회탄압 대책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의원들과 보좌진 등 검찰 소환 수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기류가 다시 강경하게 바뀐 것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검찰 수사의 부당성·위법성이 드러난 상태에서 검찰 조사에 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검찰의 국회탄압 대책위’ 위원장인 조배숙 의원은 “현안질의의 답변 내용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판단할 때 아직 소환 불응 방침을 변경할 사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기간(11∼12일)에는 사실상 검찰의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만큼 미리 소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검찰에 굴복하는 듯한 인상을 줄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해당 의원들 가운데 떳떳이 소환에 응하자는 주장도 있어 국회 현안질의가 마무리된 뒤 소환에 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 핵심 당직자도 “청목회 문제를 계속 끌고 가면 당으로서는
정부 고위당국자는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의와 관련, “미국이 쇠고기 문제를 자꾸 거론하면 FTA를 당장 안 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끊임없이 쇠고기 문제를 걸고 가려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서 쇠고기 문제가 자연스럽게 갈등 없이 (협의 내용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의 이해관계가 걸린 것은 절대로 한쪽에 끌려가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한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일부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가 쇠고기를 (협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미국은 지금 쇠고기 문제를 보따리로 싸서 들고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끊임없이 논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아예 보따리를 풀지 못하도록 막고 있어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FTA 협의와 관련한 큰 틀의 원칙과 방향은 정부 내에서 이미 확정돼 있다”며 “FTA를 안하면 안해도 쇠고기는 양보할 수 없다는게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분야의 추가협의와 관련
배우 지진희가 ‘동이’의 대만 프로모션에 나선다. 지진희 소속사 N.O.A는 10일 지진희가 대만 GTV의 초대로 오는 14-16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팬미팅 등을 통해 ‘동이’를 홍보한다고 전했다. GTV는 ‘동이’를 15일부터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에 편성한다. 앞서 지진희는 ‘대장금’을 위해 2004년 1만5천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소속사는 “‘대장금’의 민정호로 인기를 끈 지진희가 ‘동이’에서 숙종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대만 팬들이 큰 관심을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진희는 “6년 만에 다시 대만 팬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무척 새롭다. ‘동이’ 방영 전부터 가져주시는 큰 관심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장근석, 이달중 후쿠오카 시작 4개 도시 투어 팬미팅 장근석(27)이 12일부터 일본 4개 도시를 도는 투어 팬미팅을 펼친다고 소속사가 10일 밝혔다. 장근석은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요코하마와 삿포로, 고베를 돌며
SBS가 창사 20주년 특집 생방송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를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3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신동엽, 한고은, 김용만, 김소원 아나운서가 MC로 나서는 이날 생방송에서는 지난 20년간 사랑받았던 SBS 최고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1995년 평균 시청률 46%를 기록했던 ‘모래시계’의 주역인 최민수와 박상원이 나란히 출연해 15년 전 ‘모래시계’ 열풍에 대한 소감과 당시 촬영 에피소드 등을 들려준다. 또 샤이니, 2AM, 비스트, miss A, 유키스, 레인보우 등 아이돌 그룹이 1990년부터 현재까지 인기 가요들을 훑고, 가수 이선희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 ‘여우비’와 ‘아름다운 강산’ 등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감동을 줬던 화제의 출연자들과 배우 박신양, 김서형, 성동일, 이문식, 안내상, 조형기, 이봉원 등이 출연한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11일 밤 10시30분 방송되는 KTV ‘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에 출연해 김동길 교수,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과의 오랜 인연을 들려준다. 1982년부터 10년간 정통 대담 프로그램 ‘11시에 만납시다’를 진행하고,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가요무대’를 18년간 진행하고 있는 김동건 아나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방송을 꿈꿔왔다.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평생 방송의 길을 걷기까지 응원해준 두 사람이 바로 김동길 교수와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이었다”며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두 분을 떠올리면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동길 교수와 대학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김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졸업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을 때는 김동길 교수님이 직접 다른 교수들을 설득할 정도로 제자인 나를 유난히 아껴주셨다”고 소개했다. 또 방우영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내 젊은 시절부터 인격 형성과 정신적인면에서 많은 도움을 준 분”이라며 방 명예회장과의 40여년 이어진 인연을 공개한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