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4인방 신드롬’을 일으키며 숱한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극 ‘성균관 스캔들’이 시간 부족으로 허겁지겁 마무리를 해 시청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시청률 13.3%(TNmS)로 종영한 ‘성균관 스캔들’은 20회 평균 10%대의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3일 현재 인터넷 댓글이 40만 건(공식홈페이지+디시인사이드갤러리)에 육박하고 팬들 사이에서 ‘다시보기’ 광풍이 이는 등 시청률로는 재단할 수 없는 큰 인기를 모았다. 이런 열기로 광고 수주율은 75%에 이르렀고, 주인공 4인방은 드라마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인기를 누리게 됐으며 원작소설의 판매도 급상승했다. 하지만 드라마는 임금 정조와 주인공 성균관 유생 4인방이 내내 해왔던 ‘조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끝에서 얼렁뚱땅 봉합해버리며 용두사미의 우를 범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러한 결말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여운을 잘라버린 해피엔딩 영조가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남겼다는 ‘금등지사’는 원작소설과 가장 다른 점으로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바쁘게 대만과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박경완과 정근우, 최정, 송은범 등 선수들은 지난 1일 부산에서 KIA와 평가전을 마치고 상경해 2일 대만으로 떠났다. 그동안 혹독한 훈련을 치렀던 대표팀을 떠나 잠시 친정에 돌아왔지만, 편안하게 쉬며 피로를 풀 여유는 없다. 4~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펼쳐지는 대만 챔피언 슝디 엘리펀츠와 경기에서도 이들은 팀의 주축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야 한다. 이들은 특히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정대현과 김강민 등 올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동료가 빠진 틈까지도 메워야 해 더욱 어깨가 무겁다. SK 김성근 감독은 2일 대만에 도착해 “슝디는 TV 화면으로밖에 경기를 보지 못했기에 분석에 한계가 있다. 또 한국시리즈가 끝나면서 긴장감이 끊겨 70~80% 정도 전력밖에 되지 못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의 고민을 해결해 줄 핵심 전력도 결국 대표팀에서 합류한 선수들이다. 이들은 대표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치르다 돌아왔기 때문에 그나마 정상 컨디션을 지키면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조범현 대표팀 감독이 초반에 훈련을 심하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박주영(25·AS모나코)이 51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서 시즌 2호골 맛을 봤다. 박주영은 3일 오전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지롱댕 보르도와 2010~2011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넣었다. 박주영으로서는 지난 9월13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5라운드 원정경기(2-2 무승부)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로 51일 만이자 정규리그 6경기와 리그 컵대회 2경기를 포함해 8경기 만에 다시 가동한 득점포다. 애초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폭우로 연기된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전반은 주로 왼쪽 미드필더, 후반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면서 모나코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모나코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수비수 지미 트라오레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박주영은 전반 17분 균형을 되찾아올 좋은 기회를 놓쳤다. 골 지역 정면을 파고들어 왼발로 찬 공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모나코는 후반 4분 만에 박주영의 한 방으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티유 쿠타되의 크로스에 이은 듀메르시 음보카니의 헤딩슛 때 공이 크로스바를 맞
박지성(29)이 교체 투입돼 추가골을 도와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3일 오전 터키 부르사의 부르사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치른 부르사스포르와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교체 투입돼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추가 골을 돕는 등 제 몫을 해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박지성은 4경기(3경기 선발) 모두 출전했고, 공격포인트는 처음이다.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2골 2도움)을 포함해 2골 3도움으로 늘었다. 맨유는 3-0로 부르사스포르를 완파하고 3승1무(승점 10)가 돼 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시각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홈 경기에서 역시 3-0으로 이기고 2위가 된 발렌시아(스페인·2승1무1패)와는 3점 차다. 3위로 떨어진 레인저스(스코틀랜드·1승2무1패)와는 5점 차로 간격을 벌려 맨유로서는 조 1, 2위가 오르는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최전방에 세우고 좌·우에 오베르탕과 루이스 나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대런
앞으로 2년 이상 체납한 지방세가 3천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정부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 기준금액을 1억원에서 3천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되 체납정보 공개기준액은 3천만원 이상에서 1억원까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민들의 지방세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주택의 시설물 교체·수선시 취득세를 면제하고 생계형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경감하는 ‘지방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아울러 지자체가 재정적 부담 능력에 상응해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 조례 총량제를 도입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육아를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 소득 감소액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제도를 신설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경기도와 인천시·서울시가 2일 광역인프라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광역자치단체간 협의를 통해 GTX와 경인급행철도 등 현안 사업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2일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이날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김문수 지사와 송영길 인천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 합의한 18개 공동협력과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광역인프라기획단 회의에서는 GTX 조기구축과 서울지하철 4~7호선 연장 등에 공동협력키로 뜻은 모았다. 3개 시·도는 오는 2017년까지 킨텍스~수서(46.3㎞), 송도~청량리(49.9㎞), 의정부~금정(49.3㎞) 3개 구간에 구축할 GTX에 대해 국토부의 용역검토가 끝나는 대로 KTX 고속철도망과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송도~주안~부평~구로~서울역(42㎞) 구간에 2017년까지 신설할 계획인 경인 급행철도와 일부 구간이 중복되는 문제점을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에 민간투자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12년에는 GTX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역인프라기획단의 경우 1차 모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러시아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2일 일본 오사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1-3(18-25 17-25 25-19 22-25)으로 졌다. 한국은 선수 대부분이 키 190㎝가 넘는 러시아를 맞아 분전했으나 고공 강타를 막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3승1패(승점 7점)로 터키와 동률을 이룬 한국은 득실점 간 비율에서 앞서 조 2위를 유지했다. 1세트에 18-18까지 동점을 거듭하는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한국은 러시아의 주포 코셸레바와 소코로바에게 계속 스파이크를 허용하며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도 소코로바와 가모바의 고공 강타에 고전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경기를 내줄 위기에 몰린 한국은 3세트에 한송이의 맹활약으로 힘을 냈고 러시아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세트를 가져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4세트에 러시아의 고공 강타를 막지 못해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3일 오후 3시30분 터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여자농구 대표팀이 3일 오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모여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을 재개한다. 지난달 27일 소집돼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했던 대표팀은 구리 kdb생명이 소속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반대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다가 10월 31일 훈련을 중단했었다. 1일 kdb생명이 신정자, 김보미, 이경은을 대표팀에 보내기로 태도를 바꾸면서 12명 가운데 손, 발목,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지윤(신세계)을 제외한 11명이 모일 수 있게 되자 3일부터 안산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대책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등은 이날 임종룡 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전세대책을 논의했다. 이석준 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국토부의 현장조사 결과 전세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기존의 ‘8.29 대책’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다만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또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한 것은 2년전 금융위기에 따라 급락했던 기저효과”라며 “잠실의 전세가격이 올랐다고 정부가 정책을 내놓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서민층 실수요자’를 정책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활성화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150세대 미만으로 제한된 도시형 생활주택의 세대수 상한을 300세대 미만으로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 등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단지형 연립, 단지형 다세대, 원룸형 등으로 도심내 저소득층의 주거수요를 충족시키기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11∼12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합의를 이루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향후 세계의 자유무역주의를 촉진하고 한미동맹을 한단계 더 격상하기 위해 모범적으로 한미FTA가 체결돼야 하고, 의제도 몇가지 되지 않는 만큼 G20 전에 합의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G20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이 대통령과 한국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주 독일, 영국 정상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G20 정상회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