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6일 서명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25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조만간 소관 상임위인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회부, 본격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며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돼야 비준동의가 이뤄진다. 한국과 EU는 이미 내년 7월1일 한.EU FTA를 잠정발효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경우 국회에서, EU는 EU의회에서 늦어도 내년 6월까지 비준동의 절차를 끝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격년으로 운영해 온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시험을 매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방간부후보생은 격년으로 40∼50명씩 선발해 왔으나 내년부터 매년 20명씩 뽑는다. 소방방재청은 시험에 연속성을 부여하고 교육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험 주기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소방학교는 제1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을 내년 1월15일 시행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명박 대통령의 25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한나라당은 국정운영의 중심을 친서민 정책에 둔 연설이었다며 높게 평가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뜻을 접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친서민·중산층과 대·중소기업, 노사 동반성장 정책과 공공개혁 방안 등을 제시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국회도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법정 기일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 내년초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해 강행의지를 밝힌 매우 실망스러운 연설”이라며 “정부가 이제라도 4대강 예산을 일자리·교육·복지 예산으로 돌려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지금 시점에서는 공정사회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4대강 사업을 어떻게 조정해 나갈지를 얘기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고 일방적 홍보와 자기 합리화 하는 데만 급급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4대강
이명박 대통령의 25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은 경제 위기를 벗어나 선진사회로 도약하자는데 방점을 찍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 한파에서 가장 빠르게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세계 경제의 ‘룰 메이커’로 나서게 될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이 대통령의 연설 곳곳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G20 성공개최 당부=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17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G20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당부를 가장 먼저 했다. 이 대통령은 “지구촌 전체의 지속과 번영을 위해 봉사할 세계사적 소명”이라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으며 살았던 나라가 세계 질서 형성을 주도하는 당당한 일원이 됐다”고 이번 G20에 거는 기대와 책임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공정사회, 선진일류국가의 윤리적·실천적 인프라”=이 대통령은 경제가 나아져도 여전히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중소기업·영세상인이 존재하는 한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에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어진 원인도 여기에 있으며, 결국 사회 통합을 이루고 선진일류국가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에 공정사회가 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신념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5일 검찰의 태광그룹과 C&그룹 수사와 관련, “만의 하나 항간의 우려대로 기업 사정이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나 야당탄압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정이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대기업 부정비리는 철저히 규명되고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공정사회가 사정사회로 된 것 같다”며 “검찰이 따끈따끈한 살아있는 권력은 수사하다가 전부 해외로 도피시키고, 식어버린 1∼2년 전 부도난 기업은 수사하면서 구여권을 겨냥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구여권은 전부 민주당에 있다”며 “결국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또 하나의 사정이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공정사회 실천을 위해서도 따근따끈한, 해외로 도망가 살아있는 권력과 기업 수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대기업 비리 수사가 연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정권 레임덕 방지를 위해 정략적으로 기획되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심히 우려
이명박 대통령의 25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은 경제 위기를 벗어나 선진사회로 도약하자는데 방점을 찍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 한파에서 가장 빠르게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세계 경제의 ‘룰 메이커’로 나서게 될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이 대통령의 연설 곳곳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G20 성공개최 당부=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17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G20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당부를 가장 먼저 했다. 이 대통령은 “지구촌 전체의 지속과 번영을 위해 봉사할 세계사적 소명”이라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으며 살았던 나라가 세계 질서 형성을 주도하는 당당한 일원이 됐다”고 이번 G20에 거는 기대와 책임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공정사회, 선진일류국가의 윤리적·실천적 인프라”=이 대통령은 경제가 나아져도 여전히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중소기업·영세상인이 존재하는 한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에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어진 원인도 여기에 있으며, 결국 사회 통합을 이루고 선진일류국가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에 공정사회가 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신념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5일 검찰의 태광그룹과 C&그룹 수사와 관련, “만의 하나 항간의 우려대로 기업 사정이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나 야당탄압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정이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대기업 부정비리는 철저히 규명되고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공정사회가 사정사회로 된 것 같다”며 “검찰이 따끈따끈한 살아있는 권력은 수사하다가 전부 해외로 도피시키고, 식어버린 1∼2년 전 부도난 기업은 수사하면서 구여권을 겨냥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구여권은 전부 민주당에 있다”며 “결국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또 하나의 사정이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공정사회 실천을 위해서도 따근따끈한, 해외로 도망가 살아있는 권력과 기업 수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대기업 비리 수사가 연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정권 레임덕 방지를 위해 정략적으로 기획되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심히 우려
여야는 이명박 대통령의 25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한나라당은 국정운영의 중심을 친서민 정책에 둔 연설이었다며 높게 평가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뜻을 접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친서민·중산층과 대·중소기업, 노사 동반성장 정책과 공공개혁 방안 등을 제시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국회도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법정 기일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 내년초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해 강행의지를 밝힌 매우 실망스러운 연설”이라며 “정부가 이제라도 4대강 예산을 일자리·교육·복지 예산으로 돌려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지금 시점에서는 공정사회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4대강 사업을 어떻게 조정해 나갈지를 얘기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고 일방적 홍보와 자기 합리화 하는 데만 급급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4대강
대검찰청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6.2지방선거)와 관련해 모두 4천46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하고 이 중 2천62명을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34.0%(1천384명)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흑색선전 17.4%(707명), 불법선전 8.4%(340명), 폭력선거 3.4%(137명)로 뒤를 이었다. 금품선거사범은 제3회 지방선거(44.2%)와 제4회 지방선거(38.8%) 때보다 줄어든 반면, 흑색선전 사범은 3회(11.6%)와 4회(11.5%) 때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검찰은 과태료 부과와 선거 포상금 제도 등의 효과로 ‘무차별적 금품살포’에서 ‘조직적ㆍ암묵적 금품살포’나 ‘말을 통한 비방’으로 불법선거의 유형이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6.2지방선거 당선자 중에서는 140명이 기소돼 26명(1심 19명, 2심 7명)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이 상고를 포기해 당선 무효가 확정됐다. 검찰은 이미 입건한 4천46명의 선거사범 외에 858명을 추가로 수사 중이며 공소시효가 완료되는 12월2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선거 당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로 죄질에 상응하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