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는 12일에도 타계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추모하면서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재확인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황장엽 선생은 2천300만 북한 주민이 김정일 독재 안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의 자생적 주사파, 종북주의자에 대해 잘못된 것을 뉘우치고 전향하도록 한 공이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합당한 예우를 갖추는 것이 도리”라며 “그러한 계기를 만든 공로로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후에 들리는 말로는 가까운 가족부터 그와 가까이 지낸 2천명이 숙청됐다고 하는데 북한에서 최고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분이 그런 희생을 감수하며 왜 넘어왔겠는가”라며 “그는 첫 일성으로 ‘전쟁을 막으러 왔다’고 했는데 폐쇄된 북한 사회와 관련해 황장엽 선생은 정보의 바다였고, 북한의 정보를 우리가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각각 정부와 청와대를 대표해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를 조문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황 전 비서의 빈소 조문과 관련, “오후 3시 이명박 대통령의 뜻을 대신해 임 실장과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문한다”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3일 황 전 비서의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어제 빈소로 보냈으며 장지는 수양딸 등 가족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12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기춘 원내 수석부대표와 조영택 전현희 원내대변인, 이윤석 원내부대표와 함께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양승조 대표 비서실장이 오전 손학규 대표를 대신해 조문했으며, 김부겸 의원도 이날 낮 개별적으로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영정 앞에 헌화, 묵념한 뒤 상주인 황 전 비서의 수양딸 김숙향씨 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조문과 관련해 당내) 논란은 전혀 없었다. 저희는 황 선생의 작고 소식을 듣고 명복을 빌었고 서로가 조문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어제는 지방 국감이 있어 오늘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 차원보다도 원내대표로서 온 것”이라며 “황 선생에 대한 역사적, 개인적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망자에게 조의를 표하는 것은 우리의 미풍양속이며 분단국가에서 어려움을 당한 분이고 우리나라에 와서 돌아가신만큼 작고한 고인에 대해 명복을 비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황 전 비서
오는 19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 교량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의 1일 평균 차량 통행량이 당초 예측치의 72%선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개통 초기 예상 통행량의 160%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인천대교는 연평균 통행량이 결국 예측치의 80%에 못 미쳐 내년부터는 정부의 손실 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대교 관리ㆍ운영업체인 인천대교㈜는 개통일(10월19일)을 1주일 앞둔 12일 현재 1일 평균 통행량이 2만5천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당초 예상한 1일 평균 통행량 3만5천여대의 72% 수준이다. 인천대교㈜는 개통 후 15년간 연평균 통행량이 예측치의 80% 미만일 경우 정부로부터 통행료 수입을 보전받도록 약정이 돼 있다. 인천대교 개통 후 첫 주말인 지난해 10월25일에는 5만5천739대가 대교를 이용해 예측 통행량의 160%를 달성했다. 이어 올해 1월1일에는 인천대교 위에서 새해 첫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예측치의 155%에 해당하는 5만4천99대가 대교를 이용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개통 초기에는 인천대교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예상 통행량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12일 인천시의 인천항만공사(IPA)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이 IPA 직원들의 ‘성과급 잔치’에 활용돼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최근 인천시는 IPA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지방세를 내년부터 3년간 전면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인천연대는 시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여유 자금이 생긴 IPA가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인천연대에 따르면 IPA는 과거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며 일부 직원의 기본급에 정기상여금, 급식보조비, 통근보조비, 명절휴가비 등을 포함시켜 과다 지급했다는 이유로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바 있다. 또 2007년과 2008년 기본급의 경우 1급은 39% 올랐으나 5, 6급은 무려 72%, 73% 인상됐다. 기본급이 대폭 인상된 것과 반대로 재정건전성은 오히려 악화했다고 인천연대는 지적했다. 2005년 28억4천여만원이던 IPA 부채 규모는 지난해 1천73억4천여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2천50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는 D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올해 IPA 직원 151명(계약직·퇴직자 제외)에게 14억7천
방송인 김제동이 KBS 2TV ‘승승장구’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현장에서는 강호동, 유재석보다도 진행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12일 제작진에 따르면 김제동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왜 제2의 강호동, 유재석이 되지 못했냐’는 질문에 “강호동, 유재석이 부럽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냐”면서도 “그러나 나도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 있는 무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많은 무대”라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 유재석 씨는 오랜 기간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오면서 콩트나 연기 등 상황에 맞는 노하우를 쌓았지만 난 그런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며 “대신 각종 행사에 단련이 돼 있어 방송이든 아니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현장에서는 강호동, 유재석 씨보다도 진행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톱스타 고현정이 ‘몰래 카메라’로 자신을 놀린 사연과 그 이후 ‘절친’이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효리, 보아, 이다해, 유진 등의 미녀 스타들과 등산을 함께하는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그는 ‘여자 연예인과 3~4시간씩 같이 등산하는데 사심을 가져본 적도 없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런 생각은 할 수 있
“제 이름이 셋입니다. 하나는 김동건이고, 또 하나는 아나운서, 그리고 세 번째가 ‘가요무대’입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KBS 1TV ‘가요무대’의 산증인인 김동건(71) 아나운서는 이렇게 말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현재 활동 중인 최고령 아나운서이자,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으로 한국 아나운서의 대명사인 그는 ‘가요무대’ 25년 역사 중 19년을 함께 하면서 대중에게 ‘가요무대’와 떼려야 땔 수 없을 정도로 각인된 인물이다.1985년 11월 ‘가요무대’ 3회 방송부터 마이크를 잡았던 그는 2003년 6월16일까지 18년간 832회를 진행하다 7년 만인 지난 5월17일 다시 ‘가요무대’로 돌아왔다. “시청자들이 이렇게 생각해주시는데 제가 어떻게 함부로 하겠어요. 이 프로그램이 25년간 이어지도록 사랑해주신 시청자께 고맙고 해외 700만 동포도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프로그램이 25년간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나. ▲시작할 때만 해도 당시 시청자였던 연세 많은 분들이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12일 27.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자이언트’의 43회 방송(총 60회)은 전국 27.9%, 수도권 2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MBC의 동시간대 경쟁작으로 이날 프로야구 중계로 1시간여 늦게 방송한 ‘동이’의 시청률 24.4%보다 3.5%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자이언트’는 8월 한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이’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지난주 이후 3회 연속 ‘동이’를 앞지르며 지상파 방송 3사의 월화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동이’는 시청률이 최근인 지난 5일 방송의 22.6%보다는 다소 상승했으나 ‘자이언트’의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동이’의 부진 속에 KBS 2TV의 ‘성균관 스캔들’ 역시 이날 방송에서 자체 최고인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성균관 스캔들’은 4일 10.4%, 5일 10.7%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이들 세 드라마의 11일 방송분 시청률은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집계에서는 ‘자이언트’ 27.4%, ‘동이’ 24.9%, ‘성균관 스캔들’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