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29일 고양시 식사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시행사가 금품로비 등을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산의 건설업체 D사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D사 본사와 관계사 사무실, 회사 관계자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각종 업무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D사가 2007년 고양 식사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 중 하나로 참여하면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여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 관련 인허가를 받아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대상지역 주변에는 군부대가 있어 고층 건물 건립이 원칙상 불가능하지만 D사는 20층 이상의 주상복합건물 건축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등을 분석해 실제로 수상한 자금이 흘러나간 정황이 있는지, 사업 인허가를 얻는 과정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일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29일 국회 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등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칼끝 검증’을 벼르며 병역 기피 의혹을 비롯, 김 후보자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동신대 특혜지원 의혹과 대법관 시절의 상지대 판결 논란, 재산·증여세 탈루 의혹, 4대강 사업 감사 발표 지연 논란 등을 잇달아 제기하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야권의 파상공세를 ‘흠집 내기용’으로 규정, 김 후보자에 대한 엄호에 나서면서 정책 검증에 주력했다. ◇병역기피 의혹 = 청문회의 최대 쟁점인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 김 후보자가 전날 부동시(不同視,두 눈의 시력차가 커서 생기는 장애)로 판정받은 시력검사 결과를 국회에 제출했으나 여야간 공수대결은 여전히 뜨거웠다. 야권은 김 후보자가 고교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는 등 대학 입학 이전에 눈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70년과 71년 시력 문제가 아닌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신체검사에서 징병을 연기한 점 등을 들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골프를 자주 쳤는데 운동하는데 별 지장은 없느냐”고 추궁했고, 같은 당 최영희 의원은 “부
이재오 특임장관과 민주당 정책위의장단이 29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이 장관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민주당측에서는 전병헌 정책위의장과 이용섭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록 김재윤 백재현 오제세 주승용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이 지난 17일 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진 지 12일만에 또다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그가 취임 전후 강조해온 여야간 소통 강화 차원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날 회동 시작부터 야당 의원들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낮은 자세’를 취하면서 “정부와 야당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거듭 전했다. 동시에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 소통하자”고 야당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이 장관은 “오늘 자리는 신고식으로 생각해달라. 야당과 여당을 바꿔가며 해보니 내가 야당할 때 한 게 부메랑이 돼 ‘그때 덜 할걸’하는 생각도 드는데 야당 의원들도 보면 여당을 생전 안해본 것처럼 한다”며 웃었다. 이에 전 의장은 “여야가 역지사지하는 문화가 형성될수록 정치가 발전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고, 김재윤 의원은 “장관이 여야 사이에서 역할을 잘하고 있어서 앞으로 여야관계가 좋아질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거북이걸음’이 월화극 판도에 무시못할 변화를 주고 있다. 29일 TNmS에 따르면 ‘성균관 스캔들’은 10회가 방송된 전날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대 시청률에 진입했다.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여전히 미약한 성적이지만 이 같은 ‘성균관 스캔들’의 ‘거북이걸음’ 성장은 ‘동이’의 하락, ‘자이언트’의 성장과 보조를 맞추며 월화극 경쟁 구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7.7%로 출발한 ‘성균관 스캔들’은 매회 소폭이나마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해 지난 27일에는 9.8%까지 올랐다. 반면, 이 시간대 맹주였던 MBC TV ‘동이’는 최근 시청률 하락세에 들어가 28일 한달 만에 다시 SBS TV ‘자이언트’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자이언트’는 24.9%, ‘동이’는 23.6%였다. 20회로 기획된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 시대 최고 두뇌들이 모인 성균관을 배경으로 남장 여자 유생 김윤희(박민영 분)의 아슬아슬한 생활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시청률은 낮지만 이 드라마는 베스트셀러 원작의 힘과 믹키유천, 송중기, 유아인 등 신세대 ‘꽃미남’들의 풋풋한 매력에 힘입어 폭발적인 네티즌 반응을
MBC ‘무한도전’에서 프로 레슬링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가 “음악과 레슬링의 공통점은 흥분과 열정”이라고 말했다. 손스타는 케이블 채널 MBC LIFE가 29일 밤 11시 방송하는 ‘인사이드 피플’에 출연, 레슬링과 음악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레슬링에서 무대는 링이다. 레슬링이나 음악이나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흥분돼 있는 관객들이 있고 열정이 있다”며 “일단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들의 소리를 들으면 그때부터 정신줄을 놓게 된다”고 말했다. ‘낭만 고양이’, ‘유쾌한 마녀’ 등의 노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체리필터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손스타는 ‘무한도전’에 출연하기 전부터 가요계에서는 유명한 프로 레슬링 마니아였다. 프로 레슬링에 대한 동경으로 어린 시절 동호회를 만들기도 했으며 2007년 체리필터의 노래 ‘느껴봐’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자신이 직접 레슬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스타는 1년여동안 ‘무한도전’에 출연, 크고 작은 부상들과 싸우며 악전고투했던 과정을 소개한다.
탤런트 김효진<사진>이 KBS 2TV의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9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효진은 ‘매리는 외박 중’에서 미모와 능력을 겸비한 여배우 서준으로 분한다. 김효진의 드라마 출연은 2008년 SBS ‘행복합니다’ 이후 처음이다.‘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11월초 방송 예정인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원수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가상결혼을 통해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사랑, 꿈을 그린다. 앞서 여주인공 위매리 역에 문근영, 매리와 가상결혼을 하는 인디밴드 보컬 강무결 역에 장근석, 능력 있는 콘텐츠 기획투자자 정인 역에 김재욱이 캐스팅됐다. 서준은 원작에는 없는 인물로 극중 무결의 옛 애인으로 당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효진은 “여배우로서 여배우를 연기하는 것이 흥미롭다”며 “시청자분들께 서준의 매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젠 5개월 딸에게 새로운 사랑 배우죠 이적(36)은 그간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꽤 거리감을 둬온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솔로뿐 아니라 패닉·카니발·긱스 등의 그룹으로 활동하며 ‘거위의 꿈’처럼 운명을 개척하라고 했고 불가능한 이상을 좇는 인간의 모습을 ‘달팽이’에 비유했다. 또 선입견에 고통받는 사회 소수자를 ‘왼손잡이’로 그렸다.이번 4집 ‘사랑’에서는 작심하고 전곡을 사랑 이야기로 채웠다. 2007년 솔로 3집 중 ‘다행이다’가 청혼가로 널리 불려 4집의 맛보기가 된 셈이다. 유부남에 지난 4월 아빠가 된 그가 대중에게 다가설 주제치고는 타이밍이 아이러니컬하다. “예전에도 음반마다 한두곡 사랑 노래가 있었지만 한번쯤 사랑 이야기로 제 음반을 채우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노래하는 건 음악의 역할에 공감과 위로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랑 노래는 정말 쓰기 어려워요. 김장훈 씨의 ‘나와 같다면’처럼 좋은 노래들이 많으니까요. 저라는 필터를 거친 사랑 노래가 어떻게 나올지 저 역시 궁
아마추어 복싱계의 혼란을 수습할 새 수장이 30일 선출된다. 대한체육회의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을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을 뽑는다. 새 회장은 총회에서 재적대의원(15명) 과반수 출석과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애초 3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안상수(64) 전 인천광역시장과 구상찬(53) 한나라당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선거에 입후보했던 김형일(54) 유림건설 회장은 후보 등록 서류를 허위로 꾸며 제출했다는 이유 등으로 28일 후보 자격이 취소됐다. 안 전 시장은 인천광역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체육계와 인연이 깊어졌다. 현재 한나라당 인천시당 상임고문이다. 구 의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의 공보 특보를 거쳐 18대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으로 국회에 발을 디뎠고 현재 한나라당 통일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새 회장이 뽑히게 되면 대한복싱연맹으로서는 사실상 9개월 만에 공식 수장을 맞게 된다.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12월 유재준 전 회장의 인준을 취소한 뒤 유 전 회장이 소송을 벌이는 등 그동안 회장직은 거의